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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최재형 106주기 추모식과 제 7회 최재형 상 시상식 열려

유철 (편집국장) | 기사입력 2026/04/11 [08:40]

독립운동가 최재형 106주기 추모식과 제 7회 최재형 상 시상식 열려

유철 (편집국장) | 입력 : 2026/04/11 [08:40]

▲ 최재형 추모식 및 시상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영숙 이사장은 “최재형 선생은 기업가·교육자·언론인으로서 본받아야 할 인물”이라며, 그의 삶을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강조했다. [최재형기념사업회 제공]


  지난 4월 7일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순국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는 선생을 기리는 106주기 추모식과  '제7회 최재형 상 시상식'이 열렸다. 

 

  사단법인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가 주최하고 국가보훈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채양묵 고문, 문영숙 이사장을 비롯한 최재형기념사업회 관계자와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 등 정부 부처 그리고 보훈단체 대표, 최재형 선생의 외4대손 로자 카이둘라토바 씨와 가족, 강 블라디슬라브 씨와 고려인 단체, 재외동포 인사들이 참여해 선생의 넋을 기렸다. 그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주 부문 한경수 고려인의 꿈 재단 이사장 등 제7회 최재형 상 수상자, 유명 역사 강사인 설민석 단꿈아이 대표와 함께, 한국사를 전공하고 있는 미국인 한행운 홍보대사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최재형 기념사업회 김경호 국제자문대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와 김기봉 이사의 약전 봉독, 설민석 단꿈아이 대표의 동의회 취지문 낭독, 문영숙 이사장의 기념사와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의 추모사, 홍보대사 윤종민 한양대 교수의 추모곡 독창과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추모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최재형 상 시상식과 감사패 증정, 최재형 선생에 대한 추모 헌화와 유족 인사로 마무리되었다. 

 

  이 자리에서 문영숙 이사장은 “최재형 선생은 단지 독립운동가가 아니라 기업가이자 교육자, 언론인으로서 우리가 반드시 본받아야 할 인물”이라며, “막대한 부를 이루고도 이를 개인을 위해 쓰지 않고, 동포와 독립운동을 위해 사용한 점이야말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또한 “오늘날 이기심이 팽배한 사회에서 최재형 선생의 삶은 타인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준다”며, “이제 최재형 선생의 고귀한 삶과 정신이 수많은 국내외 인사, 일반인들과 기업인 사회까지 확산되어 최근에 최재형기념사업회 기금후원회가 발족되기도 했으며, 이렇게 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 역시 추모사를 통해 "최재형 선생은 연해주에서 학교를 세워 인재를 양성하고, 동의회를 조직해 무장 독립운동의 기반을 마련하셨으며,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지원한 정신적 지주이자 후견인”이셨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조선인 최고의 부자였지만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느라 집 한 채도 남기지 못할 정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은 분”이라고 추모하였다.   

 

  단꿈아이 설민석 대표가 낭독한 동의회 취지문은 “작은 힘이라도 모이면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통해, 당시 독립운동의 핵심이었던 ‘연대와 조직’의 의미를 강조하여, 우리 선조들의 조국 독립에의 결연한 의지와 애국애족 정신에 참석자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이날 진행된 ‘제7회 최재형 상 시상식’에서는 각 분야에서 ‘페치카 정신’을 실천한 수상자들에게 상패가 수여되었다. 최재형 기념사업회 기금후원회장인 수산그룹 정석현 회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전 재산과 삶을 내놓은 최재형 선생의 결단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며, “선생의 숭고한 뜻과 정신은 특정 시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사회 전반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면서 “오늘 수상자들이 바로 그 증거”라고 말했다.

 

  이번 제7회 최재형 상은 부문별로 각각 노블레스 오블리주 부문 한영수 고려인의꿈 재단 이사장, 사회공헌·복지 부문 카이사그룹 하경서 회장과 사회적협동조합 그리아미 김희진 이사장, 인재양성 부문 최미영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이사장과 프랑스 한글학교협의회, 차세대 리더 부문 김진수 신촌세브란스병원 남자 간호사회 회장이 수상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또한 단꿈아이 설민석 대표, 역사음악연구소 박용진 소장, 공한수 작사자와 김덕 작곡가 등에게 최재형 선생 선양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패도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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