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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데이타임스 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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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경제는 선진국, 정치는 제자리”…이시종, 2028년 개헌 승부수]]></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60</link>
       <description><![CDATA[<p>- 2028년 총선과 함께 개헌해야…양원제로 지방의 목소리 살릴 것</p><p>- 충북서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도민 보고회 개최…대통령 권한 분산·국회 양원제 도입 제안</p><p>- 상원 '공화원'·하원 '민주원' 신설 구상…지방분권 강화와 단계적 개헌 추진 강조</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1440084042.png" alt="" width="718" height="298"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중부포럼 제공]  </p></td></tr></tbody></table><p><br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을 국회와 국무총리로 분산하고, 현행 단원제 국회를 양원제로 개편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 방안이 충북에서 제시됐다.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지방분권 강화와 함께 2028년 총선에 맞춰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제안도 나왔다.</p><p> </p><p>대한민국헌정회 헌법개정위원인 이시종 전 충북지사는 지난 1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추진 충북도민 보고회'에서 권력구조 개헌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p><p> </p><p>이 전 지사는 이날 “가장 중요한 것은 권력구조 개헌”이라며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고 국회도 최소한 양원제를 도입해 2단계 심의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p><p> </p><p>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적 갈등과 대립이 반복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대통령과 국회,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력구조를 지목했다. 경제적으로는 세계적인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정치제도는 이에 걸맞은 견제와 균형의 장치를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다.</p><p> </p><p><span class="bold">대통령 권한 분산하고 국회는 양원제로 개편</p><p> </p><p>이날 제시된 개헌안의 핵심은 대통령과 국회,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각각 분산하는 것이다.</p><p> </p><p>우선 대통령의 고위공직자 임명 권한 일부에 대해 국회 상원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국무총리에게 대통령의 권한 일부를 이양하는 방안이 담겼다. 대통령 탄핵심판권을 현행 헌법재판소에서 국회 상원으로 옮기는 방안도 제안됐다.</p><p> </p><p>국회는 현행 단원제를 상·하원으로 나누는 양원제 도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p><p> </p><p>상원은 지역대표형 의회인 '공화원'으로 80명 내외를 구성하고, 하원은 국민대표형 의회인 '민주원'으로 300명 또는 그 이상을 두는 방안이다.</p><p> </p><p>상원에는 고위공직자 임명 동의권과 대통령 탄핵심판권을 비롯해 외교·국방·안보 등 대외업무와 지방분권·균형발전 관련 권한을 부여한다. 하원은 경제·예산·조세·복지 등 국내 업무를 담당하고, 감사원에 대한 회계·결산 감사와 대통령 탄핵소추권 등을 갖도록 했다.</p><p> </p><p>이 밖의 법안은 양원을 모두 통과해야 효력이 발생하도록 해 입법 과정의 신중성과 상호 견제 기능을 높이자는 취지다.</p><p> </p><p>이 전 지사는 국회의원 수 증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양원제 도입 이후에도 전체 국회 운영 예산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p><p> </p><p><span class="bold">“수도권 정치적 비중 확대…지역대표형 상원 필요”</p><p> </p><p>지방의 정치적 대표성 약화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p><p> </p><p>이 전 지사는 제헌국회 당시 수도권 국회의원 비중이 19.5%였으나 제22대 국회에서는 지역구 의석 기준 약 48%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인구 중심의 선거제도 아래 수도권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는 반면, 비수도권의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p><p> </p><p>대표적인 사례로 서울 강남구와 충북 괴산군을 비교했다.</p><p> </p><p>강남구는 인구 약 55만6000명에 국회의원 3명을 두고 있지만, 인구 약 3만9000명의 괴산군은 보은·옥천·영동과 하나의 선거구로 묶여 있어 산술적으로 0.25명 수준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p><p> </p><p>이 전 지사는 이 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인구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하원과 별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p> </p><p>지방자치의 실질적인 권한을 확대하기 위한 헌법 개정도 제안했다. 현행 헌법상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입법권이 '법령의 범위 안에서' 행사되도록 규정된 것을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로 확대해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강화하자는 것이다.</p><p> </p><p><span class="bold">2028년 총선과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제안</p><p> </p><p>개헌 시점으로는 2028년 4월 제23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제시됐다.</p><p> </p><p>이 전 지사는 “2028년 4월 제23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며 “우선 시급한 권력구조 개헌부터 추진하고 기본권 등 나머지 과제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개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p> </p><p>이어 장기적으로는 2030년 4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상원의원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방향으로 정치 일정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p><p> </p><p>그는 개헌 실현을 위해서는 정치권의 결단과 함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p><p> </p><p>한편 대한민국헌정회는 이날 충북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며 개헌 보고회와 설명회를 개최하고,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을 위한 국민적 논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p><p> </p><p> </p><p><span class="bold">“경제 선진국 넘어 정치 선진국으로…권력 분산과 지방분권이 해답”</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1442365844.png" alt="" width="637" height="409" border="0" /></div><div class="body_img_table2 left"><span style="color: #777777; font-family: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dotum; font-size: 13px; letter-spacing: -0.39px; text-align: left;">▲ 이시종 전 충북지사</div></td></tr></tbody></table><p><br /><br />보고회에서 제시된 개헌 구상의 배경과 추진 방향, 지방분권의 의미 등을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설명을 바탕으로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p><p> </p><p><span class="bold">Q1. 지금 개헌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p><p> </p><p>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세계적인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정치는 여전히 극심한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대통령과 국회, 중앙정부에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기 때문입니다.</p><p> </p><p>대통령에게 막대한 권한이 집중되다 보니 제왕적 대통령과 식물 대통령이라는 극단적인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국회 역시 단원제 구조에서 다수당의 독주를 견제하거나 정치적 갈등을 조정할 제도적 장치가 부족합니다.</p><p> </p><p>그동안 아홉 차례의 개헌을 거치면서 국민의 기본권은 확대됐지만, 권력구조와 지방자치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는 충분히 해결하지 못했습니다.</p><p> </p><p>이제는 경제 선진국을 넘어 정치 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권력을 나누고 상호 견제할 수 있는 헌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p><p> </p><p><span class="bold">Q2.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의 핵심 내용과 기본 방향은?</p><p> </p><p>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하고, 국회를 양원제로 개편하며,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것입니다.</p><p> </p><p>우선 대통령의 권한 일부를 국무총리와 국회에 분산하고, 고위공직자 임명 과정에서도 국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p><p> </p><p>특히 현행 단원제 국회를 상원인 '공화원'과 하원인 '민주원'으로 나누는 양원제 도입이 중요합니다. 상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의회로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외교·국방·안보 등 국가적 사안을 담당하고, 하원은 국민을 대표해 경제·예산·조세·복지 등 국내 업무를 중심으로 활동하도록 하는 것입니다.</p><p> </p><p>상원은 80명 내외, 하원은 300명 수준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다만 국회의원 수 증가에 따른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전체 국회 운영 예산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p><p> </p><p>지방자치 역시 헌법에서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의 각종 시행령과 지침에 지나치게 종속되지 않고,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치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p><p> </p><p><span class="bold">Q3. 개헌을 추진한다면 가장 적절한 시기는?</p><p> </p><p>2028년 4월 제23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p><p> </p><p>개헌은 국가의 기본 틀을 바꾸는 중대한 일인 만큼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개헌 과제를 한꺼번에 추진하려 하면 이해관계가 복잡해져 오히려 개헌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p><p> </p><p>따라서 우선 시급한 권력구조 개헌부터 추진하고, 기본권이나 헌법 전문 등 나머지 과제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p><p> </p><p>장기적으로는 2030년 4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상원의원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분권형 정치체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p><p> </p><p><span class="bold">Q4. 개헌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p><p> </p><p>무엇보다 정치권의 결단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개헌안이라도 국회의원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실현하기 어렵습니다.</p><p> </p><p>특히 기존 권력구조에서 권한을 가진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결단해야 합니다. 국민들께서도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개헌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설득해 주셨으면 합니다.</p><p> </p><p>대한민국헌정회는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정당 대표 등 정치 원로들과 함께 개헌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충북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며 개헌 보고회와 설명회를 개최해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p><p> </p><p>개헌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일입니다. 여야를 떠나 국가의 백년대계를 준비한다는 자세로 함께해야 합니다.</p><p> </p><p><span class="bold">Q5. 개헌이 실현된다면 지방에는 어떤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지?</p><p> </p><p>현재 우리나라의 정치구조는 인구 중심의 대표체제이기 때문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정치적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p><p> </p><p>제헌국회 당시 수도권 국회의원 비중은 19.5%에 불과했지만, 제22대 국회에서는 지역구 의석 기준으로 약 48%까지 높아졌습니다. 지방의 목소리가 그만큼 약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p><p> </p><p>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는 국회의원이 3명이지만, 충북 괴산군은 보은·옥천·영동과 하나의 선거구로 묶여 있어 사실상 0.25명 수준의 대표성을 갖고 있습니다. 지방은 넓은 면적과 다양한 행정 수요를 감당해야 하는데도 정치적 대표성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p><p> </p><p>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 중심의 하원과 별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상원이 지방의 이해를 대변하고 균형발전 정책을 뒷받침한다면 충북을 비롯한 비수도권의 목소리가 국정에 보다 충실히 반영될 수 있을 것입니다.</p><p> </p><p>지방분권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업무 일부를 지방에 넘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지방이 스스로 정책을 결정하고 지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헌법적 권한을 보장하는 일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p><p> </p><p>#개헌 #양원제 #이시종 #분권 #대통령</p>]]></description>
       <pubDate>Wed, 14 Oct 2026 09:19: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박지혜 기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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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병원 대기 공간, 국가유산을 만나는 문화 쉼터로 변신]]></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59</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1312246904.png" alt="" width="578"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국가유산청 제공]  </p></td></tr></tbody></table><p><br /><br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10.12.~10.16.)을 시작으로 부산동아대학교병원(10.26.~10.30.), 이대서울병원(11.2.~11.6.)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찾아가는 디지털 체험관 「국가유산 디지털 동행 COMES 01」을 운영한다.</p><p> </p><p>이번 디지털 체험관은 국가유산청이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유산 디지털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등이 병원 대기시간에 국가유산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오감체험, 캐릭터 이벤트와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p><p> </p><p>▲ 먼저, ‘디지털 체험 구역’에서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멀티미디어를 활용해 국가유산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병원 환경과 이용객의 특성을 고려하여 편안한 의자에 앉아 두 편의 가상 현실(VR) 영화 &lt;시인의 방&gt;과 &lt;단이전: 미인도 이야기&gt;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lt;시인의 방&gt;은 윤동주의 삶과 시를, &lt;단이전: 미인도 이야기&gt;는 신윤복의 풍속화와 판소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p><p> </p><p>▲ ‘감각 체험 구역’에서는 직접 만들고 만지며 국가유산을 경험한다. 금박공예 기법을 활용해 작은 열쇠고리를 만들어볼 수 있고, 촉각 도록, 국가유산 모형, 감각카드 등을 통해 국가유산의 형태와 특징을 손끝으로 느껴볼 수 있다.</p><p> </p><p>▲ 부산동아대학교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서는 인공지능 안내원(AI 도슨트)에게 5대 궁궐별 특화된 이야기를 듣고, 음성으로 궁금증을 질문하면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p><p>  </p><p>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코메스(COMES) 01」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국가유산을 쉽고 친숙하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장벽 없는 국가유산 향유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p><p> </p><p> * 코메스(COMES) 01: 동반자를 뜻하는 라틴어 ‘COMES’와 디지털을 상징하는 숫자 ‘0’과 ‘1’을 더한 이름으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국가유산과 이용자를 연결하고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p>]]></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7:06: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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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 제1회 재한외국인 과거시험]]></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58</link>
       <description><![CDATA[<p><span class="italic">하토 아니타 에메파는 2015년부터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가나 출신 기업가이자 교육자이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 뷰티 브랜드와 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시장을 연결하는 기업 ‘피부친구(Pibu Chingu)’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교육과 문화 교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편집자 주]</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451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1250507603.jpg" alt="" width="655" height="491"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제1회 재한외국인 과거시험’은 조선시대 관리 선발을 위해 시행되었던 한국의 전통 과거시험을 재현한 것으로, 55개국에서 온 약 200명의 재한외국인이 참가했습니다. </p></td></tr></tbody></table><p><br /><br />  2026년 10월 5일, 저는 서울 성균관에서 열린 ‘제1회 재한외국인 과거시험’에 참가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발견한 행사에 대한 작은 호기심이 잊지 못할 문화 체험으로 이어졌고, 뜻밖에도 수상의 기쁨까지 누리게 되었습니다. </p><p> </p><p>  이번 행사는 과거 관리 선발을 위해 시행되었던 한국의 전통 과거시험을 재현한 것으로, 55개국에서 온 약 200명의 재한외국인이 참가했습니다. 전통 선비 복장을 갖춰 입고,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 모두는 아름다운 성균관의 풍경 속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p><p> </p><p>  주최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약 130년 만에 한국의 전통 과거시험을 재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성균관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참가자들과 함께 이러한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이 저에게는 정말 특별히 뜻깊었습니다.</p><p> </p><p>  행사장에는 과거 시험 외에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부스와 줄다리기를 비롯한 한국 전통놀이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p><p> </p><p>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여러 다른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방문객들은 가나, 짐바브웨, 시에라리온, 우간다, 잠비아, 차드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p><p> </p><p>  저는 이날 짐바브웨 음식을 처음으로 맛보게 되어 특히 설렜습니다. 남편이 짐바브웨 출신이라 행사에서 남편의 문화가 소개되는 모습을 보고, 한국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외에도 시에라리온의 생강 음료와 가나의 미트파이, 닭똥집 꼬치 등 익숙한 음식도 맛보았습니다.</p><p> </p><p>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었던 것은 한국인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배우는 동시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문화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문화 교류는 한 방향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p><p> </p><p>  이날 행사에서는 과거 시험에 앞서 백록동규(白鹿洞規)와 유교의 가르침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배움의 다섯 단계인 박학(博學), 심문(審問), 신사(愼思), 명변(明辨), 독행(篤行)이었습니다. 널리 배우고, 깊이 묻고, 신중히 생각하고, 명확히 분별하며, 배운 것을 성실히 실천하라는 가르침입니다. </p><p> </p><p>  특히 정직과 성실, 그리고 배운 것을 실제 삶에서 실천하는 자세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교육이란 단순히 지식을 쌓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을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p><p> </p><p>  시험에서는 20분 동안 두 가지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첫 번째 과제는 “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라는 문구를 쓰는 한글 손글씨 과제였습니다. 두 번째 과제는 한국에서 본국에 소개하고 싶은 것 세 가지와 그 이유를 작성하는 글쓰기 과제였습니다. </p><p> </p><p>  저는 글쓰기 과제를 선택했습니다.</p><p> </p><p>  첫 번째로 선택한 것은 K-뷰티였습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건강한 피부 관리에 중점을 두는 접근 방식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는 현재 ‘피부친구(Pibu Chingu)’라는 회사를 통해 한국의 뷰티 브랜드를 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시장의 소비자와 뷰티 전문가들에게 연결하는 일을 하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선택이었습니다.</p><p> </p><p>  두 번째는 한국 음식이었습니다. 특히 한국 식탁에 오르는 다양한 반찬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채소와 맛, 식감, 조리법이 조화를 이루어, 맛있고 영양가 있는 한 끼 식사를 완성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음식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가장 즐겁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p><p> </p><p>  세 번째는 한국의 전통 음악과 악기였습니다. 한국 전통 악기의 소리는 아름답고 때로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음악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한 나라의 역사와 감정, 문화적 정체성을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p><p> </p><p>  글의 마지막에는 제가 한국을 사랑하게 된 것처럼, 가나 사람들도 이러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p><p> </p><p>  전통 선비 복장을 입고 책상도 없이 바닥에 앉아, 현대적으로 제작된 붓을 사용해 20분이라는 제한 시간 안에 글을 완성하는 과정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p><p> </p><p>  사실 저는 수상에 대한 기대 없이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스스로에게 도전하며, 즐거운 경험을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수상자 발표에서 제 이름이 불렸을 때는 정말 놀랍고 기뻤습니다.</p><p> </p><p>  저는 이번 과거시험에서 병과(丙科) 상을 받았습니다. 병과는 다섯 번째 시상 등급에 해당하며, 약 200명의 참가자 중 총 33명이 수상했고 그중 17명이 병과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한국에서 11년 넘게 살아온 가나인으로서 이번 수상은 저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p><p> </p><p>  저와 한국의 인연은 2010년 학부 교환학생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12년과 2014년에 잠시 한국을 다시 찾았고, 2015년 8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 석사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 교육 분야에서 일하고, 소중한 친구들을 만나고, 가정을 이루었으며, 제 사업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인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내이자 엄마, 기업가이자 한국 영주권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삶은 저에게 회복탄력성과 적응력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와 새로운 경험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르쳐 주었습니다.</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left" style="width: 212px;" border="0" cellspacing="0" align="left"><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1253045139.jpg" alt="" width="212"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하토 아니타 에메파 (가나 기업가) </p></td></tr></tbody></table><p>  이번 과거시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단순히 이야기로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체험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이해를 넓히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된다고 믿습니다.</p><p> </p><p>  저에게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적 성취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한국에서의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 돌아보게 했고, 한국과 가나를 잇는 의미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마음을 더욱 굳게 해주었습니다.</p><p> </p><p>  그리고 무엇보다 행복했던 순간 중 하나는 남편과 딸이 저의 수상을 함께 기뻐하며 축하해 주는 모습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가족의 기쁨 덕분에 이번 수상은 저에게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p><p> </p><p>#과거시험 #조선시대 #하토_아니타_에메파 #Anita_Emefa_Hato</p>]]></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5:41:00 +0900</pubDate>
	    <section>sc3</section>
	   <section_k><![CDATA[국제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하토 아니타 에메파 (가나 기업가)]]></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58</guid>
     </item> 
	  <item>
       <title><![CDATA[“마음에도 숨 쉴 공간이 필요합니다”… 따뜻한숨 심리상담연구소 강인학 소장]]></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57</link>
       <description><![CDATA[<p>- 20년 넘게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본 심리상담 전문가… 명상·최면·인지행동치료를 결합한 통합적 접근</p><p>- “상담은 답을 대신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길을 발견하도록 돕는 과정”</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left" style="height: 180px; width: 262px;" border="0" cellspacing="0" align="left"><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931133081.png" alt="" width="276" height="174" border="0" /></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style: italic;">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의 삶은 갈수록 편리해지고 있지만, 마음의 무게는 오히려 무거워지고 있다.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시대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돌볼 여유는 부족하다. 우울과 불안, 가족 간 갈등,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고통도 다양해지고 있다.</p><p><span class="italic">세종시 나성동에 자리한 ‘따뜻한숨 심리상담연구소’는 이러한 현대인의 마음에 쉼과 회복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곳이다. <span class="italic">연구소를 이끄는 강인학 소장은 20년 이상 심리상담과 심리치료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다. 임상심리사 1급과 청소년상담사 1급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명상과 최면, 인지행동치료 등을 결합한 통합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와 학생 운동선수를 위한 멘탈코칭도 그의 전문 분야다.</p><p><span class="italic">강 소장은 어린 시절 겪었던 삶의 어려움이 심리학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였다고 말한다.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고민이 결국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고 돕는 직업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p><p><span class="italic">세종로컬창업가협회와 먼데이타임스가 공동 기획한 ‘우리동네 숨은가게 서사찾기 프로젝트’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강인학 소장을 만나 연구소에 담긴 철학과 현대인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p><p>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934475585.jpg" alt="" width="631" height="474" border="0" /></div></td></tr></tbody></table><p><br /><span style="font-weight: bold;">Q. 먼저 소장님과 따뜻한숨 심리상담연구소를 소개해 주십시오.</p><p>저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와 상담심리 박사과정 수료를 거쳐 20년 넘게 심리상담과 심리치료 분야에서 일해 왔습니다. 임상심리사 1급과 청소년상담사 1급 자격을 갖고 있으며, 미국 ABH의 최면 트레이너 자격과 명상지도 전문가 자격도 보유하고 있습니다.</p><p>저희 연구소는 심리치료, 심리상담, 심리코칭이라는 세 가지 영역을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스트레스나 가벼운 심리적 어려움부터 보다 전문적인 심리적 개입이 필요한 경우까지 다양한 내담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p><p>특히 명상과 최면, 인지행동치료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따뜻한숨’이라는 이름이 인상적입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p><p>‘따뜻함’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의미하고, ‘숨’은 생명의 본질을 상징합니다. 이 두 가지 의미를 결합해 이름을 지었습니다.</p><p>심리상담을 받으러 오는 분들은 대부분 마음에 무거운 짐을 안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이곳에서만큼은 긴장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p><p>상담 과정에서도 이완과 안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 연구소에서는 차를 마시고 명상을 하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을 넘어, 찾아오는 것 자체가 위로와 기쁨이 되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심리상담이라는 분야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습니까?</p><p>어린 시절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해야 할 만큼 힘든 경험도 있었습니다.</p><p>그때 저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어떻게 이 어려움을 견딜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게 됐습니다.</p><p>돌이켜보면 제가 겪었던 어려움이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지금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내담자를 만나면 그들의 고통을 단순한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으려고 합니다.</p><p> </p><p><span class="bold">Q. 다른 심리상담기관과 비교했을 때 따뜻한숨만의 차별점은 무엇입니까?</p><p>저는 심리학뿐 아니라 검도와 명상, 다도를 오랫동안 수련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상담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p><p>일반적인 상담에서는 내담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공감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려고 노력합니다.</p><p>특히 심리적인 어려움이 두통이나 소화불량, 신체 통증 등으로 나타나는 신체화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p><p>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내담자에게 필요한 심리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 연구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p><p> </p><p><span class="bold">Q. 상담 과정에서 명상과 최면을 활용한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어떻게 진행됩니까?</p><p>먼저 내담자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눕니다. 상담 과정에는 차를 마시는 시간과 명상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도록 돕습니다.</p><p>필요에 따라 최면 기법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최면은 방송에서 흔히 접하는 신기한 현상이나 전생 체험과는 다릅니다. 과거의 고통스러운 경험이나 트라우마를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고 재해석하도록 돕기 위한 심리치료적 접근입니다.</p><p>이후에는 인지행동치료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살펴보고, 일상에서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물론 모든 내담자에게 같은 방법을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상담 과정을 조정합니다.</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939041253.jpg" alt="" width="578" border="0" /></div></td></tr></tbody></table><p><br /><span style="font-weight: bold;">Q. 상담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p><p>가족 간 갈등으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었던 내담자가 기억에 남습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쌓이면서 자녀가 정신과 치료와 입퇴원을 반복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습니다.</p><p>가족상담을 진행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족관계에 변화가 나타났고, 자녀도 상태가 호전돼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p><p>또 한 분은 여러 신체적 어려움으로 체중이 38kg까지 감소해 일상생활조차 힘든 상태였습니다. 여러 치료를 받았지만 큰 차도를 느끼지 못하던 중 연구소를 찾아왔습니다. 이후 상담 과정에서 조금씩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씀하셨습니다.</p><p>물론 사람마다 어려움의 원인과 회복 과정은 다릅니다. 다만 이러한 경험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적절한 심리적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p><p> </p><p><span class="bold">Q.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멘탈코칭도 진행하고 계십니다. 일반적인 상담과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p><p>운동선수들은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어도 심리적인 부담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기력 저하가 장기간 이어지면 자신감을 잃고 더욱 불안해지기도 합니다.</p><p>이런 선수들에게 무조건 더 열심히 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충분한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 욕구를 이해하고 이를 긍정적인 경기력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p><p>실제로 오랫동안 경기력 저하를 겪던 선수들이 멘탈코칭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이전보다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 사례도 있습니다.</p><p>멘탈코칭은 단순히 마음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p><p> </p><p><span class="bold">Q. 최근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p><p>우울과 불안에 관한 고민이 많습니다.</p><p>저는 그 원인 가운데 하나가 자신이 원하는 삶과 현재의 삶 사이에서 느끼는 차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원하지만 현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불만족과 좌절을 경험합니다.</p><p>특히 현대사회는 개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어려움을 함께 나눌 관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가족이나 공동체 안에서 자연스럽게 고민을 나누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p><p>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까지 통제하려고 할 때 불안과 분노가 커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p><p> </p><p><span class="bold">Q. 스마트폰과 SNS로 사람들은 더 많이 연결돼 있지만 외로움은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바라보십니까?</p><p>스마트폰이나 SNS는 순간적인 외로움을 달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마음의 근본적인 만족을 얻기는 어렵습니다.</p><p>우리는 식사할 때조차 스마트폰을 보고, 잠시 시간이 생기면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찾습니다. 그러다 보면 정작 지금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p><p>제가 명상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명상은 단순히 마음을 고요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고 자신의 감각과 감정을 알아차리는 훈련입니다.</p><p>자신과 함께 있는 시간을 견디고, 그 안에서 평안함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외부의 자극을 찾기보다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p><p> </p><p><span class="bold">Q. 인공지능(AI)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사람들의 마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p><p>AI는 분명 유용한 도구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p><p>하지만 AI가 발전한다고 해서 인간의 불안이나 불만족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AI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입니다.</p><p>AI를 자신의 삶을 돕는 도구로 활용한다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AI를 통해 모든 문제의 답을 얻으려 하거나 자신의 만족까지 해결하려 한다면 오히려 새로운 불만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p><p>마치 소금물을 마실수록 갈증이 더 커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오히려 자신의 마음과 삶의 의미를 더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p><p> </p><p><span class="bold">Q. 자녀의 심리적 어려움을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조언한다면 무엇입니까?</p><p>부모는 누구나 자녀가 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때로는 부모 자신의 불안과 두려움이 자녀에게 전달되기도 합니다.</p><p>아이가 공부를 잘하지 못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행동을 할 때 부모는 미래를 걱정합니다. 그러나 그 걱정이 지나치면 자녀와의 관계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p><p>저는 무엇보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좋은 관계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p><p>아이가 학교에 갈 때 "잘 다녀와"라고 말하고, 식사를 마치면 "밥은 잘 먹었니?"라고 물어보는 작은 관심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따뜻하게 안아주는 행동 하나가 아이에게 큰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p><p>부모가 원하는 것도 결국 자녀의 행복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적이나 성취보다 먼저 자녀와의 신뢰 관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p><p> </p><p> </p><p><span class="bold">Q. 마지막으로 심리상담을 망설이는 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p><p>심리상담은 반드시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만 받는 것이 아닙니다. 가벼운 고민이나 스트레스부터 삶의 중요한 선택, 인간관계의 어려움까지 다양한 이유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p><p>요즘은 정보가 너무 많아 오히려 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운 시대입니다. 특히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에 관한 정보도 넘쳐나고 있습니다.</p><p>그럴수록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와 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p><p>자신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거나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삶의 새로운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p><p> </p><p><span class="bold">마음을 돌보는 공간,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다</p><p> </p><p>강인학 소장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핵심은 '사람에 대한 믿음'이다. 그는 내담자를 단순히 문제를 가진 사람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상담자는 그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사람이라는 것이다.</p><p>따뜻한숨 심리상담연구소가 추구하는 가치 역시 여기에 있다. 상담실은 단순히 어려움을 털어놓는 장소가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공간이다.</p><p>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세종에서 지역의 가게와 공간은 단순히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만은 아니다. 누군가의 오랜 경험과 철학이 쌓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장소이기도 하다.</p><p>어린 시절의 고통에서 출발해 20년 넘게 사람의 마음을 연구해 온 강인학 소장. 그가 만들어가는 '따뜻한숨'은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p><p> </p><p><span class="italic">[편집자 주]</p><p><span class="italic">세종로컬창업가협회와 먼데이타임스가 공동 기획한 ‘우리동네 숨은가게 서사찾기 프로젝트’의 세 번째 이야기는 세종시 나성동 ‘따뜻한숨 심리상담연구소’ 강인학 소장을 만났다. <span class="italic">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동네 가게와 공간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소상공인과 창업가들이 걸어온 삶의 여정과 그 안에 담긴 철학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span class="italic">이번 이야기에서는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계기로 심리학의 길에 들어서 20년 넘게 사람의 마음을 돌봐온 강 소장의 삶과 상담 철학을 조명했다. 특히 현대사회의 우울과 불안, 가족관계, AI와 SNS가 가져온 심리적 변화 등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도 살펴봤다.</p><p><span class="italic">본지는 앞으로도 세종로컬창업가협회와 함께 지역 곳곳에 숨겨진 사람과 공간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특별한 가치를 독자들과 나눌 예정이다.</p><p> </p>]]></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4:27:00 +0900</pubDate>
	    <section>sc5</section>
	   <section_k><![CDATA[인터뷰]]></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상윤 기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57</guid>
     </item> 
	  <item>
       <title><![CDATA[“또 네가 운서(韻書)를 아느냐?”…… 세종의 한글 창조 열정, ‘파스파(八思巴) 문자’를 탐구하다]]></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56</link>
       <description><![CDATA[<p> - 세종 최만리에 대한 추궁 가운데 당대의 여러 운서(韻書)를 섭렵했음을 드러냄</p><p> - 세종이 원나라의 파스파 문자를 탐구했을 가능성을 두고, 파스파 문자 모방론이 나옴</p><p> - 음소문자, 일부 음운 체계의 유사성을 들어 모방론을 주장하는 견해도 있음</p><p> - 자음‧모음의 제자 원리, 가획, 독특한 모음 체계로 볼 때 모방이 아닌 영향으로 봄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928166940.png" alt="" width="690" height="461"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세종대왕이 음성학과 음운학에 대한 깊은 탐구를 바탕으로 신하들과 함께 훈민정음 창제에 몰두하는 모습을 재현한 이미지. 한글 자음과 모음의 제자 원리, 백성을 위한 새 문자 창제의 고뇌와 열정을 담았다. [ChatGPT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p></td></tr></tbody></table><p><br /> “또 네가 운서(韻書)를 아느냐?”</p><p> 『세종실록』에서 세종이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반대 상소를 올린 최만리 등에게 던진 말이다.</p><p> ‘너희들이 음운학(音韻學)을 제대로 알고서 지금의 훈민정음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냐?’ 행간의 의미로 볼 때, 세종은 이렇게 반문하고 있는 것이다.</p><p> 당시 최만리는 집현전 부제학으로 명성이 쟁쟁한 학자였다. 아무리 왕이라 하더라도 쉽게 할 수 있는 말이 아니었다. 세종의 음운학에 실력이 어느 수준이었는지 명쾌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며, 이를 통해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탐구와 열정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p><p> </p><p> 여기서 ‘운서’는 한자의 발음, 특히 성조와 운(韻)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세종은 당시 중국의 음운학적 체계를 깊이 연구하고 있었으며, 훈민정음 창제뿐만이 아니라 한자음을 정확하게 정리‧교정하는 작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었다.</p><p> 세종은 이어서, ‘사성·칠음에 자모가 몇이나 있는지’를 따져 묻는다. 세종이 언급한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훈민정음 창제 당시 세종이 참고했던 중국 운서와 음운학, 그리고 파스파 문자 문제까지 연결해서 볼 수 있다.</p><p> 이글은 세종이 파스파 문자에 대해 깊이 연구했다는 논리적 전제에서 출발한다. 이어서 훈민정음이 파스파 문자를 모방했다는 주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p><p> </p><p> 파스파 문자는 원나라 황제 쿠빌라이가 티베트 승려이자 국사였던 파스파에게 새 문자 제정을 명령하여 창제된 문자다. 당시 몽골 대제국은 여러 언어를 하나의 문자로 소통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파스파 문자는 티베트 문자를 바탕으로 만든 표음문자로, 1269년에 반포되어 원나라의 공식 문자로 사용됐었으며, 1352년까지 원의 공용 문자로 사용되었다. </p><p> 1270년 원의 고려 지배가 시작되었으며, 조선도 초기까지 파스파 문자를 읽을 수 있어야 했다. 따라서 세종은 이 문자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훈민정음을 창조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음은 자명하다. 이와 관련하여, 훈민정음이 파스파 문자에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이 일찍이 유희의 『언문지(諺文志)』, 이익의 『성호사설(星湖僿說)』 등에 나타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p><p> </p><p> 파스파 문자는 훈민정음 등 동아시아의 다른 표음문자 창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문자가 한글의 음절 구성 원리나 글자 모양 등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주장도 있다. 이런 주장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럴 만한 근거가 있을 것이다.</p><p> </p><p> 파스파 문자는 티베트 문자를 바탕으로 만든 표음문자로, 자음과 모음을 체계적으로 표시했다. 문자의 발생은 표의(상형)문자에서 표음문자 순으로 나타나는데, 당시 파스파 문자가 표음문자였다는 것이 놀랍다. 더구나 표의문자인 한문이 영향력이 컸던 시기였으니 더욱 그렇다.</p><p>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공통점은 두 문자 모두 표음문자이며, '음소문자'라는 점이다. 음소문자는 자음과 모음이 말소리의 최소 단위인 ‘음소’로서 문자를 나타내는 문자 체계다. 파스파 문자와 훈민정음이 모두 같은 음운 체계라는 점에서 파스파 문자의 영향이 짙게 느껴진다. </p><p> 훈민정음과의 접점은 다음 항목에서도 나타난다. 파스파 문자는 자음과 모음을 음절 단위로 묶어서 위에서 아래로 세로쓰기(음절 단위 결합)를 하는 특징이 있다. 훈민정음 역시 자음과 모음을 결합해 음절 단위를 형성하는 구조를 취한다. 다만 초성·중성·종성의 모아쓰기 체계는 한글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p><p> </p><p> 자음 자형(글자 모양)의 유사성을 모방이나 영향의 근거로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우선 그럴듯해 보인다. 파스파 문자는 네모난 틀 안에 획들이 결합되는 형태가 많으며, 훈민정음 역시 기본 자음과 모음을 결합해 일정한 공간 안에서 글자를 구성한다. 특히 옛 훈민정음의 ㄱ·ㄴ·ㅁ·ㅅ·ㅇ처럼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를 보면 파스파 문자의 일부 글자와 얼핏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p><p>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한다. '모양이 비슷‘하므로,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계승’됐다는 주장은 억지일 경우가 많다. 훈민정음의 자음은 파스파 문자를 모방한 게 아니다. 「훈민정음해례」에 이 다섯 개의 기본 자음이 발음기관과 발음 방법을 본떠 만들었음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p><p> </p><p>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체계'의 유사성이다. 단순히 한두 글자가 비슷한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문자를 만드는 방식이다. 파스파 문자는 여러 음소를 일정한 문자 체계 안에서 정리했다. 특히 당시 중국의 음운학적 지식과 관련되어 만들어졌다는 점이 주목된다. 그리고 기본 자형에 획이나 요소를 덧붙여 다른 자음을 나타내는 관계가 일부 나타난다. 따라서 넓은 의미에서 자형의 변형‧첨가를 통한 문자 구성은 존재한다 할 수 있다.</p><p> 이 점은 훈민정음에서도 발견된다. 그런데 이 가획은 단순히 모양을 변형한 것이 아니라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뜬 기본자와 그 음성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연결한 것이다. 즉 기본자에 가획이 가해질수록 강한 소리가 된다(ㄴ⟶ㄷ⟶ㅌ). 이는 글자의 모양 자체에 음성학적 정보가 들어 있는 것으로, 훈민정음의 매우 독특한 특징이다. </p><p> 따라서 문자를 만드는 방식에 일부 유사성이 있다 해서 파스파 문자를 모방했다고 볼 수 없다. 영향은 제한적으로 인정할 수 있겠다.</p><p> </p><p> 이외에도 파스파 문자와 훈민정음 모두 아(牙)·설(舌)·순(唇)·치(齒)·후(喉)의 오음(五音) 분류 체계를 바탕으로 음운을 정리했음을 거론할 수 있다. 이는 당시 동아시아 성리학적 음운학의 유산으로 훈민정음도 깊은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p><p> </p><p> 그런데 모음의 제자 원리는 훈민정음의 독창성이 돋보인다. 기본 모음은 천(ㆍ), 지(ㅡ), 인(ㅣ) 삼재(三才)를 본떴으며, 한 획을 더하여 초출자 4자, 다시 이에 한 획을 더하여 재출자를 만든다. 이는 태극(太極)에서 음양(陰陽이 생겨나고, 다시 소양과 소음으로 나뉘는 우주 원리를 담고 있다.</p><p> </p><p> 이상에서 볼 때, ‘파스파 문자와 한글이 비슷하다’는 말에는 일정한 근거가 있지만, ‘한글은 파스파 문자를 모방하여 만들었다’는 결론은 지나친 것이다.</p><p> 세종이 파스파 문자와 같은 당시의 선진적인 음운·문자 체계를 참고했을 수는 있지만,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훈민정음은 한국어의 음운 체계와 발음기관의 원리를 결합한 독자적인 문자 체계로 창제되었다. </p><p> </p><p> 한글은 AI, 디지털 시대의 가장 완벽한 문자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 창제 과정에 대해서도 더욱 궁금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연구가 한글의 위대함에 흠집을 남기는 것으로 평가 절하하고 있으나, 오히려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한글의 특수성과 위대함이 더 잘 밝혀질 수 있을 것이다.</p><p> </p><p> #한글 #세종대왕 #훈민정음 #파스파 #hangeul #hangul #최만리</p><p>    </p>]]></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7:28:00 +0900</pubDate>
	    <section>sc4</section>
	   <section_k><![CDATA[오피니언]]></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민병준 (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56</guid>
     </item> 
	  <item>
       <title><![CDATA[한-중남미협회 창립 30주년 특별전…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 서울서 만난다]]></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55</link>
       <description><![CDATA[<p>-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 서울 한복판을 물들이다</p><p>- 6개국 작가들이 던지는 질문…“우리는 어디에 속하는가”</p><p>- 미술·문학·영화·공연으로 만나는 라틴 문화의 매력</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726062692.png" alt="" width="681" height="409" border="0" /></div><div class="body_img_table2 full"><span style="color: #777777; font-family: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dotum; font-size: 13px; letter-spacing: -0.39px; text-align: left;">▲ <span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 13px; letter-spacing: -0.39px;"><span style="color: #777777; font-family: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dotum;">한-중남미협회 창립 30주년 특별전 ‘STRANGERS’ PLANET’이 라틴아메리카의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을 서울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라틴아메리카와 한국의 동시대 미술을 통해 이동과 낯섦, 디아스포라와 정체성의 의미를 조명한다. [이미지=ChatGPT 제작]<span style="color: #777777; font-family: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dotum; font-size: 13px; letter-spacing: -0.39px; text-align: left;"> </div></td></tr></tbody></table><p><br />(사)한-중남미협회(KCLAC)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W.ART 갤러리와 함께 라틴아메리카와 한국의 동시대 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전 ‘STRANGERS’ PLANET–낯선 곳에서 우리가 존재하는 방식’을 개최한다.</p><p> </p><p>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9일부터 12월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매직쉐프빌딩에서 열린다. 한-중남미협회(회장 한병길)와 W.ART 갤러리(관장 성수경)가 공동 주최하고 W.ART 갤러리가 주관한다. 세르반테스 스페인문화원과 주한 쿠바대사관, 한-쿠바문화친선협회, 태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경희대학교 히스패닉연구소 등이 후원한다.  </p><p> </p><p>이번 특별전의 핵심 화두는 ‘이동과 낯섦, 그리고 정체성’이다. 라틴아메리카와 한국의 동시대 미술을 통해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사회와 문화 속에서 살아가며 겪게 되는 정체성의 변화를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전시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건물 전체를 활용해 관람객 역시 하나의 ‘낯선 세계’를 이동하는 이방인이 되어보도록 구성한다.    </p><p> </p><p><span class="bold" style="font-size: 18px;">“낯선 곳에서 살아간다는 것…우리는 어디에 속하는가”</p><p> </p><p>특히 이번 전시는 코리아-라틴 디아스포라를 전면에 내세운 기획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회화와 조각, 설치미술 등 100여 점을 선보이며 6개국 작가들이 참여한다.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전시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기획한 것도 특징이다.    </p><p> </p><p>전시는 오늘날 세계 현대미술계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디아스포라(Diaspora)에 주목한다. 국가와 국가, 도시와 도시, 언어와 언어, 그리고 한 세대의 기억에서 다음 세대의 삶으로 이어지는 인간의 ‘이동’을 바라본다. 어떤 이동은 선택이었지만 어떤 이동은 강요됐고,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언어를 잃거나 두 개 이상의 문화 사이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왔다. ‘STRANGERS’ PLANET은 이러한 **‘낯선 곳에서 살아간다는 경험’**을 라틴아메리카와 한국의 동시대 미술을 통해 조명한다.   </p><p> </p><p>최근 세계 현대미술계에서도 이주와 디아스포라, 탈식민주의와 다양성은 주요 담론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시 기획 측은 세계화와 디지털화, 팬데믹 이후 ‘어디에 속하는가’라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현대인의 보편적인 질문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는 과거 이민의 역사를 사료 중심으로 보여주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 주제를 실제로 살아가는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풀어낸다.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730467517.png" alt="" width="672" height="452"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한-중남미협회 제공]</p></td></tr></tbody></table><p> </p><p><span class="bold" style="font-size: 18px;">“6개국 작가, 100여 점의 작품으로 만나는 ‘이동·기억·정체성’”</p><p> </p><p>참여 작가들의 국적과 활동 지역도 다양하다. 아이티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며 이민과 디아스포라를 주요 주제로 다루는 밀도 쉐발리에를 비롯해 쿠바 출신 다리엘 페레즈 갈라르도, 알레한드로 페드리도, 산드라 로사 아우스트리치, 칠레 출신 마틴 다이버, 스페인 출신 세스크 아바드 등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한국 고유의 개념인 ‘정(情)’을 작업 주제로 삼은 정지윤과 사라지는 것들을 다양한 재료로 표현하는 송가희 작가가 함께한다.      </p><p> </p><p> </p><p>전시 기간에는 라틴아메리카의 예술과 문학,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10월 19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에서는 라틴 댄스 메들리와 아코디언 연주가 펼쳐지며, 10월 31일에는 ‘노벨상 수상작으로 만나는 라틴 문학의 매력’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11월 4일에는 디아스포라 다큐멘터리 ‘초선’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11월 18일에는 ‘고대 마야 문화권의 예술세계’ 강연이 마련된다. 12월 5일에는 쿠바를 다룬 디아스포라 다큐멘터리 ‘헤로니모’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p><p> </p><p><span class="bold" style="font-size: 18px;">“미술에서 영화까지…두 편의 다큐로 만나는 코리안 디아스포라”</p><p> </p><p>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재미 한인 전후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두 편을 통해 미국과 쿠바로 이어진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11월 4일 상영되는 ‘초선(Chosen)’은 2020년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한 한국계 미국인 5명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1992년 LA 폭동 당시 정치적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던 한인사회가 약 30년 뒤 연방 하원의원을 배출하기까지의 변화와 새로운 ‘아메리칸 드림’을 조명한다. 당시 출마자 가운데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미셸 박 스틸, 영 김, 앤디 김 등 4명이 당선됐다. 연합뉴스</p><p> </p><p>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은 2026년 주한 미국대사 후보로 지명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초선’은 이들의 성공만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세대와 이념, 인종과 정체성 등 미국 한인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고민까지 함께 담아낸다. 연합뉴스</p><p> </p><p>이어 12월 5일에는 전후석 감독의 또 다른 다큐멘터리 ‘헤로니모(Jeronimo)’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멕시코를 거쳐 쿠바에 정착한 한인 이민자의 후손 헤로니모 임(임은조)과 그의 아버지 임천택을 중심으로 쿠바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조명한다. 헤로니모 임은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 혁명에 참여한 뒤 쿠바 사회에서 활동했으며, 그의 아버지 임천택은 쿠바 한인들과 독립자금을 모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했던 독립운동가다. 영화는 이들 가족의 삶을 통해 낯선 땅에서도 100년 넘게 이어진 한인들의 정체성과 조국에 대한 기억을 되짚는다.</p><p> </p><p>한-쿠바문화친선협회 김우중 회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과 쿠바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중남미협회 창립 30주년을 계기로 양 지역 간 문화교류와 우호협력이 한층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p> </p><p>한-중남미협회 창립 30주년과 W.ART 갤러리 개관 6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서로 멀리 떨어진 한국과 라틴아메리카가 ‘이동과 기억, 낯섦과 정체성’이라는 공통의 경험을 통해 어떻게 예술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 전시뿐 아니라 문학과 영화, 음악, 고대문명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중남미의 문화와 예술을 보다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p><p> </p><p>#쿠바 #중남미 #라틴아메리카 #김우중</p>]]></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5:17:00 +0900</pubDate>
	    <section>sc3</section>
	   <section_k><![CDATA[국제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박지혜 국제부기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55</guid>
     </item> 
	  <item>
       <title><![CDATA[「제2회 충북 농식품산업박람회」 D-10… 방문객맞이 준비 완료]]></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54</link>
       <description><![CDATA[<p>- 10.16.~18. 청주오스코 개최, 143개 농식품 기업 참여</p><p>- 충북 도내 먹거리 총출동, 국내 40개사․해외 30개사 바이어 초청, 참여기업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p><p> -농식품 기업 143개사(社) 참여 확정</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758232738.jpg" alt="" width="659" height="932"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충북도 제공]</p></td></tr></tbody></table><p><br /><br />충청북도가 제2회 충청북도 농식품산업박람회 개막을 열흘 앞두고 행사 준비를 마무리하고 막바지 홍보활동에 나선다.</p><p> </p><p>제2회 충청북도 농식품산업박람회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청주오스코 전시 1·2홀에서 개최되며, 도내 농식품 기업의 제품 전시·판매와 국내외 바이어 상담, 체험·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p><p> </p><p>올해 박람회에는 농식품 기업 143개사(社)의 참여가 확정됐다. 가공식품과 전통식품을 비롯해 전통주,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충북의 우수한 농식품을 선보인다.</p><p> </p><p>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판매를 넘어 참여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박람회로 운영된다.</p><p> </p><p>충북도는 참여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바이어 40개사와 해외 바이어 30개사 등 총 70개사의 국내외 바이어 모집을 완료했으며, 박람회 기간 기업과 바이어 간 1: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p><p>지난해 개최된 제1회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505건, 562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6건, 63억 5천만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이 성사된 바 있다.</p><p> </p><p>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바이어 상담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도내 농식품 기업이 새로운 거래처를 발굴하고,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p><p> </p><p>또한 박람회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식품명인과 함께하는 ‘도라지 조청’, ‘꽃산병’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 농식품 만들기, 압화 키링·종이화분·키캡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p><p> </p><p>이와 함께 참여기업 브랜드데이, 경품추첨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경품으로 골드바와 한우세트 등을 준비해 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p><p> </p><p>특히 개장식에서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생산된 쌀을 활용한 유과 만들기 퍼포먼스가 펼쳐져 지역 농산물이 하나의 음식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충북 11개 시·군, 하나의 맛을 만든다’를 주제로 농업과 식품 산업의 연결과 지역 간 상생의 의미를 표현할 예정이다.</p><p> </p><p>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충북의 우수한 농식품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동시에 참여기업에게는 국내외 바이어와 만날 수 있는 실질적인 판로개척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충북의 다양한 농식품을 맛보고 즐기면서 체험과 이벤트까지 함께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p> </p><p>한편, 「제2회 충청북도 농식품산업박람회」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청주오스코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p><p> </p><p>#농식품 #산업박람회 #충북</p>]]></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2:55: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 (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54</guid>
     </item> 
	  <item>
       <title><![CDATA[2026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53</link>
       <description><![CDATA[<p>- 16~18일 청주생명누리공원 일원</p><p>- 청주 도심에서 만나는 ‘산림의 모든 것’</p><p>- 사흘간 산림문화 놀이터로 변신… 체험·공연·임산물 판매 등 다채</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754456337.jpg" alt="" width="622" height="859"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청주시 제공]</p></td></tr></tbody></table><p> </p><p>‘2026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청주시 청원구 생명누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p><p> </p><p>이번 박람회는 산림을 단순히 보호하고 보전해야 할 자연으로 바라보는 데서 나아가, 시민의 휴식과 문화, 체험, 지역경제와 연결된 생활 속 자산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p><p> </p><p>청주시는 도심 가까이에서 시민들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도시 특성을 살려,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머물며 즐기는 산림문화 축제로 박람회를 꾸밀 계획이다.</p><p> </p><p><span class="bold">▶ 청주 도심에서 만나는‘산림의 모든 것’</p><p>행사 기간 생명누리공원은 산림정책과 산업, 복지,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규모 산림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p><p> </p><p>산림 관련 유관기관 홍보부스에서는 산림정책과 산림산업, 산림복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체험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산림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p><p> </p><p>우리 숲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먹거리와 자원을 만나볼 수 있는 임산물 판매부스도 마련된다.</p><p> </p><p>이번 박람회는 특히 산림을 어렵고 딱딱한 정책의 영역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이와 함께 체험하고, 가족과 전시를 둘러보고, 친구와 임산물을 맛보며, 가을밤 공연까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p><p> </p><p><span class="bold">▶ 청주대 학생들과 만드는 ‘머무는 박람회’</p><p>이번 박람회에서는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함께 조성하는 이색 휴게공간도 선보인다.</p><p> </p><p>학생들은 휴게공간을 단순히 앉아서 쉬는 장소가 아니라 청주의 역사와 자연 이미지를 함께 담아낸 하나의 산림문화 공간으로 디자인했다.</p><p> </p><p>공간의 콘셉트는 ‘기록의 숲을 함께 걷다–직지의 조판이 만들어낸 숲의 길’이다.</p><p> </p><p>직지의 활자들이 모여 하나의 기록을 완성하듯 서로 다른 색과 길이의 패브릭을 층층이 배치해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낼 예정이다.</p><p> </p><p>초록과 파랑, 연두, 노랑, 주황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색상의 패브릭이 행사장 위에 겹겹이 설치돼 숲의 잎과 나뭇가지, 햇살이 어우러진 듯한 공간을 연출한다.</p><p> </p><p>바람이 불면 패브릭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햇빛이 투과되면서 바닥과 주변에 다채로운 빛과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등 시간과 날씨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휴게공간으로 조성된다.</p><p> </p><p>방문객들은 이 공간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쉬면서 자연스럽게 하늘과 바람, 빛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청주의 문화적 정체성과 대학생들의 창의성이 박람회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만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p> </p><p><span class="bold">▶ 숲과 예술이 만나는 ‘2026 충북 공예페어’</p><p>박람회 기간에는 ‘2026 충북 공예페어’도 함께 열린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영감을 작품으로 풀어낸 다양한 공예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자연의 소재와 감성을 담은 공예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p><p> </p><p>이를 통해 산림이 문화가 되고, 문화가 다시 지역의 새로운 가치로 이어지는 산림문화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p><p> </p><p>▶ 낮에는 체험·전시, 저녁에는 공연과 축제</p><p>3일간의 박람회는 시간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16일에는 오후 1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되며, 이후 산림과 산림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가수 김용빈 등이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p><p> </p><p>17일에는 청소년 국악공연과 마술쇼, 댄스공연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p><p> </p><p>폐막일인 18일에는 버블쇼와 산림 골든벨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된다.</p><p> </p><p>마지막에는 폐막 불꽃놀이가 펼쳐져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p><p> </p><p>청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낮에는 산림문화 체험과 전시를 즐기고, 오후에는 공연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저녁에는 음악과 함께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는 ‘하루 종일 머물고 싶은 산림축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p><p> </p><p>시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산림의 가치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머물며 숲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청주의 가을 풍경과 생명누리공원의 자연환경, 다양한 산림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만큼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찾아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p> </p><p>#산림박람회 #청주시 #생명누리공원</p>]]></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2:51: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 (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53</guid>
     </item> 
	  <item>
       <title><![CDATA[102개 문중 한자리에…대전효문화뿌리축제, ‘우리의 뿌리’를 만나다]]></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52</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601372353.png" alt="" width="723" height="458"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문중 퍼레이드는 삼바 등 남미 리듬을 연주하는 타악 퍼포먼스가 선두에서 흥을 돋우며 시작됐다. 성씨와 본관은 달라도 자신의 뿌리를 기억하고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눈다는 점에서 문중 퍼레이드는 이 축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행사이다. </p></td></tr></tbody></table><p><br /><br />전국 각지의 문중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의 뿌리를 되새기고 세대 간 화합을 나누는 ‘제17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대전 중구 뿌리공원 일원에서 열렸다.</p><p> </p><p>‘함께 내딛는 새로운 뿌리’를 주제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올해 축제에는 전국 102개 문중이 참여해 성씨와 본관을 넘어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p><p> </p><p>축제가 열린 뿌리공원은 대전 중구 침산동 일원에 조성된 효문화 테마공원이다. 1997년 문을 연 이후 성씨별 조형물과 한국족보박물관 등을 통해 우리나라 성씨와 족보 문화를 소개하고, 가족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p><p> </p><p>공원에는 성씨별 조형물을 비롯해 사신도와 12지지를 형상화한 ‘뿌리 깊은 샘물’, 수변무대, 잔디광장, 전망대, 산림욕장, 효문화정원, 힐링쉼터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역사와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61332267.png" alt="" width="655" height="545" border="0" /></div></td></tr></tbody></table><p> </p><p><span class="bold">삼바 리듬 따라 102개 문중 퍼레이드</p><p> </p><p>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문중 퍼레이드는 삼바 등 남미 리듬을 연주하는 타악 퍼포먼스가 선두에서 흥을 돋우며 시작됐다.</p><p> </p><p>이어 충주박씨를 필두로 각 문중의 이름을 내건 깃발이 줄지어 등장했다. 참가자들은 전통 의관과 선비복 등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차례로 행사장에 입장했다. 어르신뿐 아니라 자녀와 손자·손녀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p><p> </p><p>성씨와 본관은 달라도 자신의 뿌리를 기억하고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눈다는 점에서 문중 퍼레이드는 이 축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행사였다.</p><p> </p><p><span class="bold">한복 입고 가훈 쓰고…가족들이 체험하는 ‘우리의 뿌리’</p><p> </p><p>이번 축제에서는 단순히 문중 행렬을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와 부모, 조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p><p> </p><p>특히 한복을 직접 입어보는 한복 체험 코너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통문화와 효를 주제로 마련된 체험부스와 가훈 써주기, 전통놀이, AI 효문화 가족사진관 등에도 참가자들이 몰렸다.</p><p> </p><p>조상의 뿌리를 직접 찾아보고 체험하기 위해 자녀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가족들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부모가 아이에게 자신의 성씨와 본관, 선조에 대해 설명해주는 모습은 ‘효’와 ‘뿌리’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가족이 함께 경험하고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었다.</p><p> </p><p>지역의 전통문화도 축제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버드내보싸움놀이 등 대전 중구에서 오랫동안 전승돼 온 민속놀이가 무대에 올라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방문객들에게 알렸다.</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626095926.png" alt="" width="720" height="422" border="0" /></div></td></tr></tbody></table><p><br /><br /></p><p><span class="bold">뿌리공원에서 10㎞ 거리…단재 신채호 생가지로 이어진 발걸음</p><p> </p><p>축제장을 둘러본 뒤 인근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함께 찾는 방문객들도 있었다.</p><p> </p><p>뿌리공원에서 약 10㎞ 떨어진 대전 중구 어남동에는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 언론인인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지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부 가족과 문중 참가자들은 축제 관람 후 단재 생가지를 찾아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p><p> </p><p>문중 퍼레이드를 마친 뒤 고령신씨 종원들과 함께 단재 선생의 생가지를 찾았다는 신택수 고령신씨 대종회장은 “전국의 종원들과 함께 우리의 뿌리를 되새기고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지까지 둘러볼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선조들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계승하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종인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고령신씨 문중은 이번 행사에 고령신씨 대종회 신택수 회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종원 70여 명이 함께했다.</p><p> </p><p>한편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우리의 뿌리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사람과 문화, 인연으로 의미를 확장한 축제”라며 “세대를 연결하고 지역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p><p> </p><p>‘뿌리’를 찾는다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성씨와 본관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조상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정신과 문화를 남겼는지를 가족이 함께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p><p> </p><p>삼바 리듬에 맞춰 시작된 102개 문중의 행렬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의 체험, 그리고 인근 역사 유적지를 찾는 가족들의 발걸음까지. 올해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뿌리’라는 전통적 가치를 오늘의 가족과 다음 세대가 함께 경험하는 축제로 풀어냈다.</p><p> </p><p>#효문화뿌리축제 #뿌리공원 #단재신채호</p>]]></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1:13: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박지혜 기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52</guid>
     </item> 
	  <item>
       <title><![CDATA[아시안게임 4연패 한국 축구, 영광 뒤 병역 혜택 논란]]></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51</link>
       <description><![CDATA[<p> - 한국 축구, 2014년부터 2026년까지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 완성</p><p> - LA 올림픽 대비 21세 이하로 대표팀을 구성한 일본에 23세 이하 한국 1-0으로 승리</p><p> - 경기 후 병역 혜택만 강조하는 선수들의 태도에 병역특례제도에 대한 재검토 여론 들끓어</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511215630.png" alt="" width="718" height="344"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Gemini가 합성해서 완성함]</p></td></tr></tbody></table><p><br /><br /> 또 일본팀을 만났다. </p><p> 숙명의 라이벌, 두 팀은 아시안게임에서만 2018년부터 역대 세 번째 결승에서 격돌했다. 이번 결승전 전까지 두 게임 다 한국이 승리하며 금메달을 쟁취했다. 모두 2-1, 한 점 차 짜릿한 승부였다.</p><p> </p><p>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이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섰다.</p><p> 일본은 LA 올림픽을 대비해 대표팀 전원을 21세 이하로 구성했으며, 와일드카드도 활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23세 이하로 대표팀을 선발하고, 와일드카드 3명이 합류했다.</p><p> 일본은 이 사실을 연이어 발표하며 한국을 압박했다. 이겨도 본전, 이 말이 들어맞는 상황이었다. 더구나 한국 대표팀은 초반부터 운영 문제로 고초를 겪었다. 조별리그 1차전 당일엔 조직위에서 배치한 팀 버스 기사가 축구장이 아닌 야구장으로 향했다. 다시 돌아오는 데 교통 체증까지 겹쳐 예정된 도착시간보다 30분 늦게 경기장에 도착하기도 했다.</p><p> 결승전을 앞두고는 도요타 스타디움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공식 훈련 취소 통보를 받았고, 대신 배정받은 임의의 훈련장 역시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변경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p><p> 게다가 일본의 축구 사랑은 유별해서, 경기장 4만 4천 석이 조기에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증폭되었다. 일본 관중들의 압도적인 응원 속에서 경기가 시작되었다.</p><p> </p><p>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답게 어려운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전에는 일본의 강력한 압박에 밀리며 수비에 집중했다. 역습 시에도 빌드업 과정 없이 롱볼과 리바운드에 의한 공격에 의존했다. 전반 6분 엄지성이 상대 공을 빼앗아 드리블 돌파 후 첫 슈팅을 기록하자, 일본도 3분 뒤 코너킥을 위협적인 헤더로 연결하며 받아쳤다.</p><p>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일본이 후반 초반 위협적인 상황을 연이어 연출했다. 이에 한국은 반격에 집중했다. 후반 16분 엄지성이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양민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골 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일본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했다. 엄지성이 볼을 가로채 한 차례 접으며, 수비 한 명을 벗겨낸 뒤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골 인! 마침내 일본 골문이 열렸다. 와일드카드로 뽑힌 엄지성의 이번 대회 최다 4호 골 득점 순간이었다. 그는 대회 4골 4도움으로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 1위에도 올랐다.</p><p> </p><p> 이후 일본이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한국 선수들은 투지로 맞섰다. 일본은 전원 공격으로 전환했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이시이의 완벽한 슛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행운이 따랐다.</p><p> 끝까지 결승 골을 지켜낸 선수들은 1:0 승리가 확정되자 그라운드에 한데 엉켜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2026년 아이치·나고야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완성했다.</p><p> 이민성 감독은 “이번 대회 선수들이 한국 축구를 일으키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p> </p><p> 그런데 문제는 경기가 끝난 후 발생했다. </p><p> 대표팀 주장 이기혁은 3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군대 안 간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는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금메달을 못 따면 한국에 가서 입대가 9일 남은 상황이었다. 선수들도 군 면제가 중요한 대회였지만 저한테 있어서는 현실적으로 입대가 너무 코앞에 있었다."고 말했다. 2007년생으로 대표팀 막내인 박승수 역시 병역 혜택 대상이 됐다. 박승수는 자신의 SNS에 전역 모를 쓰고 라커룸에서 인증샷을 올리면서 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섰다.</p><p> 아시안게임의 경우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특례 혜택을 받는다. 이민성호에서는 23명 가운데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병역을 마친 이영준(그라스호퍼), 이승원(강원), 김준홍(수원 삼성)을 제외한 20명이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p><p> </p><p> 온라인에서는 이를 두고 다양한 비판이 나왔다. 일부 팬들은 '아시안게임 목적이 오로지 군 면제였느냐?', '군 면제 걸리면 열심히 뛰고 안 걸리면 설렁설렁 뛰고', ‘'면제 슛', 한 골에 국위선양을 존중하는 나라와 국민의 배려는 새까맣게 잊어버린 그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p><p> 가뜩이나 1973년 도입된 낡은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 어린 선수들의 철없는 언동까지 더해지면서 정치권에서도 대대적인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학계는 물론 스포츠계도 낡은 제도 손질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학계의 한 교수는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이 됐고, 스포츠에서도 충분히 성과를 내고 있다.”라면서 “과거의 국위선양 기준을 관성적으로 유지하기보다는, 지금 청년들이 요구하는 공정성에 맞게 제도를 고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대회 성과를 보상할 필요가 있다면, 현역 복무를 대신하는 것보다 현금 보상과 같은 다른 방법도 국가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p> 체육계에서는 체육인이 전성기를 보낸 후 병역을 할 수 있도록 입영 연령을 현행 30세에서 30대 후반까지 늦춰주는 방안과 특례 기준을 특정 단일 대회의 성과가 아닌 복수 대회의 누적 입상 성적을 반영하는 마일리지 제도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병역을 성인 남성에게 강제하는 징병제 국가에서 국위선양을 목적으로 도입한 예술체육요원 제도는 한국의 경제·문화적 위상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병역 자원이 급감함에 따라 개정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p><p> 아시안게임 참가국 중 병역 혜택을 부여하는 나라는 대만, 이란 정도이다. 싱가포르는 입영 시기를 최대한 늦추어 줌으로써, 성적을 올린 선수들의 전성기 활동을 보장해 준다.</p><p> </p><p> 선수단 발언 잡음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일부 선수들의 언행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며, “국가대표 선수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소통 방식, SNS 활용 등에 대한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고 전했다.</p><p>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 제도도 이를 반영해야 한다. 이제 스포츠 선수들의 병역특례의 문제는 원점에서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때가 되었다.</p><p> </p><p>#일본 #한일전 #아시안게임 #나고야 #체육</p>]]></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7:00:00 +0900</pubDate>
	    <section>sc10</section>
	   <section_k><![CDATA[스포츠]]></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민병준 (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51</guid>
     </item> 
	  <item>
       <title><![CDATA[산소 같은 한글, '우리한글박물관'…45년 한글 지켜온 김상석 관장]]></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50</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538548228.png" alt="" width="663" height="423" border="0" /></div><div class="body_img_table2 full"><span style="color: #777777; font-family: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dotum; font-size: 13px; letter-spacing: -0.39px; text-align: left;">▲ 2009년, 전국 최초의 한글 전문 박물관으로 문을 연 우리한글박물관. 2014년 국립한글박물관 개관보다 5년 앞서 한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미지=우리한글박물관 제공]</div></td></tr></tbody></table><p><br /><br />제580돌 한글날을 며칠 앞둔 10월 3일, 먼데이 타임스는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우리한글박물관’을 찾았다. 당일은 개천절이라 휴무일이었음에도 박물관 김상석 관장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p><p> </p><p>문을 열고 들어서자, 우리는 박물관에 꽉 들어찬 한글 관련 유물을 훑어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어림잡아도 엄청난 양의 값진 유물이었다. 유물을 살펴보며 정신없이 사진을 찍다가, 우리 일행이 제일 먼저 김 관장에게 건넨 질문은 “언제부터, 왜 이 유물을 모으게 되었느냐”는 것이었다. 이에 김 관장은 자신은 “어릴 적부터 우표 모으기 등 모으는 활동에 취미가 있었고, 어른이 되어서는 고문서와 수석 등을 수집해 오다가 한글로 작성된 고문서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반평생을 한글 관련 유물을 모으는 일에 바쳐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어 김 관장은 “우리한글박물관 문을 연 것은 2009년이었는데, 당시에는 전국 최초였다.”고 말한다. 우리한글박물관 개관은, 2014년 ‘국립한글박물관’ 개관보다 무려 5년이나 앞선 역사적인 사건이었다.</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915392627.jpg" alt="" width="578"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왼쪽부터 이종대 논설위원, 김상석 관장, 민병준 논설위원, 유철 편집국장 </p></td></tr></tbody></table><p><br />160여 제곱미터의 면적으로 개관한 우리한글박물관은 한글 관련 고서와 고유의 생활용품인 도자기, 옹기, 민속품, 한글타자기, 수예작품, 편지, 그림, 간판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한글 관련 유물을 1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데, 현재 1,2층 전시공간도 비좁아 별도의 창고를 빌려 보관하고 있는 유물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p><p> </p><p>전시장에는 일제시대 조선국어학회에서 발간한 ‘국어문법’, 조선어연구회에서 발간한 ‘월간잡지 朝鮮語’를 비롯하여, 해방 이후 군정청 학무국에서 발간한 ‘한글 첫 걸음’, 최현배 지음 ‘한글바로적기공부’, 문교부 발간 ‘국문 독본’ 등 진귀한 서적과, 한글이 적혀 있거나 한글을 활용한 각종 도자기, 옹기, 기념패, 사진 등 무수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538118441.png" alt="" width="661" height="368"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우리한글박물관 소장 구활노비문서. 어느 가난하기 짝이 없는 하층민이 입에 풀칠하기가 몹시 어려워, 어린 자녀를 부잣집에 노비로 보내며, 그 자녀의 대대손손 노비로 살아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수결이 그려진 문서. [이미지=박물관 제공]</p></td></tr></tbody></table><p><br />또한 커다란 화첩에는 고문서를 비롯한 진귀한 문서들이 있었는데, 김 관장은 그 화첩을 들어서 보여주며 일일이 설명을 덧붙였다. 화첩에 있던 고문서 중에는 ‘어느 가난하기 짝이 없는 하층민이 입에 풀칠하기가 몹시 어려워, 어린 자녀를 부잣집에 노비로 보내며, 그 자녀의 대대손손 노비로 살아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수결이 그려진 문서도 있어,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하였다. 이처럼 우리한글박물관에는 진귀한 자료들이 많이 있었다. </p><p> </p><p>그 많은 한글 관련 자료들 중에서 특별히 애착이 가는 자료가 어느 것이냐는 질문에 김 관장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하나도 없는 한글 작품으로 가치가 있다.”면서도 굳이 꼭 하나를 꼽으라면 ‘대한충의록’이라고 대답했다. 「대한충의록」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이듬해 2월 뤼순에서 진행된, 거의 매일의 재판 내용이 담긴 대한매일신보에 게재된 기사를 한글 필사본으로 제작한 단행본이다. 전체 90면 1책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안중근이 사형 선고를 받기까지의 재판과정, 법정 투쟁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우덕순, 조동하, 유동화 등의 공판기록도 담고 있다. 「대한충의록」은 기사문과 달리 전기소설 형식으로 저격 순간 등을 생동감있게 묘사하고 있다.</p><p> </p><p>우리 한글박물관은 개관 전인 2005년에는 ‘조선후기 언간’을 시작으로 대학 등 학술단체와 연계하여 매년 전시회와 희귀자료를 공개해 왔는데, 2013년 ‘한글음식 방문전’, 2014년 ‘한글 고소설젼, 충주에서 만나다’, 2015년 ‘해주도자기, 한글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이어갔다. 2015년에는 런던 국제 고서전에 참여해 세계인들을 주목하게 하기도 했다. 한글과 관련된 문화유산을 해외에도 알려야 한다는 강한 의지로 한글 문구가 조각된 도자기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2016년에는 경북 영주에서 개최된 ‘한국 선비 문화 축제’에 ‘한글, 런던 국제 고서전을 가다’를 주제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2017년에는 ‘한글, 아리랑’ 특별전으로 관심을 모았고, 2018년에는 ‘우리한글박물관 100선展’으로 박물관의 대표적인 유물 100가지를 전시했다. 2019년에는 우리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및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태극기와 애국지사들’ 특별전을 열기도 하였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이면서 주시경 선생 탄생 150주년 2026년 올해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주시경과 그 제자’들에 관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520179810.jpg" alt="" width="652" height="978"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우리한글박물관이 한글의 아름다움과 친근함을 알리기 위해 개발한 ‘한글 캐릭터 로고 응용 디자인’. 한글 자모를 다양한 캐릭터로 형상화해 한글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이미지=우리한글박물관 제공]</p></td></tr></tbody></table><p> </p><p>우리한글박물관은 이제껏 지자체 등의 지원없이 순수한 사비로 운영해 오고 있다. 전국은 물론 외국까지 범위를 넓혀 한글 관련 유물을 모으자니 자연 경제적 어려움도 적지 않았으나, 김 관장은 오로지 한글관련 유물을 찾아내고 보존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박물관을 지켜왔다. 국립박물관보다 오히려 진귀한 많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는 김 관장의 한 가지 남은 꿈은,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하여 몇 십 년을 모아온 한글 유물을 전시하는 것이다. 이제는 그가 소장하고 있는 한글 관련 유물을 바탕으로 학위 논문을 작성하는 대학원생들도 늘고 있어, 공간 확보는 더욱 시급하다고 할 것이다. </p><p> </p><p>이와 관련하여 김 관장은 “우리나라에는 저 이외에도 우리 문화 보전을 위해서 혼자 힘으로 헌신적으로 오로지 열정만으로 수고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해당 부처와 기관에서 애를 쓰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바라건대,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말없이 수고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 대한 마땅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이분들의 수고와 열정이 제대로 열매를 맺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p><p> </p><p>또, 김 관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문화 등에 대한 한류 열풍이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지금, 우리 문화를 알리는 일을 좀 더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많은 분들이 이 일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때에 특별히 언론계 등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과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관장은 한국인 모두가 함께 빛나는 우리 글, 한글과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려야 하고, 이를 통해서 전 세계인들이 우리 문화에 대하여 좀 더 분명하게 알게 되면, 그것이 결국 인류 문화에 이바지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left" style="height: 404px; width: 262px;" border="0" cellspacing="0" align="left"><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911343785.jpg" alt="" width="306" height="362"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김상석 우리한글박물관 관장  </p></td></tr></tbody></table><p>최근 김 관장은 우리한글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열쇠고리, 목거리, 핸드폰 걸이 등에 한글 소실문자를 넣어 만들어 선보이며, 한글 관련 사업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p><p> </p><p>최현배 선생님은 ‘한글이 목숨’이라고 하였거니와, 김상석 관장에게도 '한글은 산소'와 같은 것이었다. 오로지 한 우물만을 파면서 45년 가까운 긴 기간 동안 한글 관련 유물을 모으고, 이를 전시하여 국내는 물론 다른 나라에도 우리 한글을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p><p> </p><p>긴 기간 동안 헌신적인 노력을 다한 김 관장의 그동안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p><p> </p><p>세계로 뻗어가는 우리 한글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여 더욱 많은 발전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p><p> </p><p>#한글 #우리한글박물관 #박물관 </p><p> </p>]]></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3:16: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50</guid>
     </item> 
	  <item>
       <title><![CDATA[아, 네팔!]]></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49</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10/2026100236065098.png" alt="" width="692" height="462"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아시안게임의 환호가 이어지는 순간에도 네팔에서는 자연재해로 인한 아픔과 눈물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지=ChatGPT 제작]</p></td></tr></tbody></table><p><br />아시안게임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텔레비전 앞에 모여 앉아, 이기고 지는 치열한 경기상황을 숨 죽이며 지켜보다가, 우리나라 선수들이 이기면 환호하고, 지면 탄식한다. 때때로  대한민국을 소리 높여 외친다. 배드민턴, 높이뛰기, 탁구, 축구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채널을 바꿔가며 응원한다.</p><p> </p><p>그런데 이런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전혀 즐겁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네팔에서 일어난 엄청난 자연재해로 사랑하는 가족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다. 아직도 네팔에서 실종된 아홉 명이 돌아왔다는 소식이 없다. 가슴 아프고 애가 탄다. 그 가족들은 기가 막히고, 하늘마저 원망스러우리라.</p><p> </p><p>‘어떻게 높은 산 위에 있던 그 거대한 빙하가 녹을 수 있을까?’, ‘수천 명이 죽고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실종된 이 엄청난 사건은 과연 자연재해일까?’, ‘인재는 아닐까?’ 하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한다. ‘인류의 오만과 독선에 의해 저질러진 이 재해 앞에 우리는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는가?’ 하는 등 숱한 질문이 뇌리를 스친다. </p><p> </p><p>그러면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벌어진 이 참담한 인재의 구체적 원인은 어느 나라에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네팔 당국은 이에 대해, 산업화로 인해 커다란 번영을 구가하면서도, 지구를 이토록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버려 둔 선진국에 그 책임을 묻고 있다. 네팔의 이런 입장에 대해 세계 많은 사람들은 수긍할 것이다. 문제는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이 과연 얼마나 책임을 통감하며 대책을 마련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인 미국은 모른 체하고 넘어갈 것인가? 자기들은 책임이 없다고 발뺌만 할 것인가? 네팔에서 일어난 일이니, 네팔이 알아서 하길 바라고 있지는 않을까?  </p><p> </p><p>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혹자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우리나라는 일단 인구가 중국이나 인도와 같은 나라들에 비교하여 아주 적으니 ‘당연히 탄소배출량을 포함한 지구온난화의 책임에서 벗어나지는 않을까?’ 라고 말이다. </p><p> </p><p>과연 그럴까? 우리나라는 전혀 책임이 없을까? 각 나라의 기후 위기 대응 수준을 따지는 평가인 ‘2026 기후변화대응지수’에서 우리나라는 67개 국 중 63위라는 충격적인 발표를 맞이 해야만 했다. 기후 총회가 있을 때 국제 사회에서 우리를 가리켜 ‘기후 악당’ 으로 호명하는 일이 몇 년째 반복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아래로 평가되는 국가는 순서대로 러시아, 미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 국뿐이다. 이 지수는 매해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 기간에 발표되는데, 2024년에는 64개 국 중 60위, 2023년에는 64개 국 중 61위. 2022년에는 63개 국 중 61위 등 우리나라는 최하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리 협정의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잘 하는 국가가 없다는 이유로 1~3위는 늘 공석이어서, 올해 실질적인 순위는 60위에 머문다.</p><p> </p><p>자,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당연히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번 빙하쓰나미로 엄청난 피해를 겪은 나라를 도와야 함은 물론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역시 그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는 자연 재해를 되도록 입지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p><p> </p><p>얼마 전 필자는 텔레비전의 한 불교 관련 방송에서 지구온난화와 이로 인한 기후위기를 다룬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산업화 이후 과속하듯 달려오며 지구를 점점 병들게 한 인류에게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었다. 또한 최근에는 청주 외곽의 작은 교회를 방문했다. 그곳에서는 기후위기에 처한 지구를 걱정하며, 지구를 살리기 위해 신도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었다.</p><p> </p><p>종교계를 비롯한 여러 단체의 이러한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p><p> </p><p>그래야 이제 막 태어난 어린 아이들에게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지구를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p><p> </p><p>네팔에서 실종된 우리 근로자들이 어서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한다. </p><p> </p><p>#네팔 #환경 #지구온난화 </p>]]></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0:19:00 +0900</pubDate>
	    <section>sc4</section>
	   <section_k><![CDATA[오피니언]]></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 (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49</guid>
     </item> 
	  <item>
       <title><![CDATA[5연패의 영광, 0-5의 경고…한국 야구의 업적과 과제]]></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48</link>
       <description><![CDATA[<p>- 한국 야구, '2026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제압하며,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p><p>- 곽빈 눈부신 호투로 대만‧일본 타선 제압, 감도영, 문현빈, 문보경, 윤동희 결승전 활약</p><p>- 일본 사회인 야구 선수팀에 1패 기록, 프로 선수들 기량 부족, 병역 혜택 문제 등 과제</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3038115936.png" alt="" width="679" height="881"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프로 선수들이 주축인 대표팀이 일본의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상대로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이번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이라는 결과와 별개로 아시아 무대에서 확실한 우위를 이어가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도 안겨주었다. [이미지=KBO 홈페이지에서 캡쳐]</p></td></tr></tbody></table><p><br /><br /> 한국 야구가 믿음에 화답했다.</p><p>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0 광저우를 시작으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p><p> </p><p> 대망의 결승전 상대는 일본. ‘가위‧바위‧보’에서도 질 수 없다는 일본과의 막판 승부, 이 운명의 한일전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곽빈이었다. 일본에서는 슈퍼라운드에서 한국에 0-5, 완벽한 굴욕을 안긴 변화구의 명수 히구치를 앞세웠다. 25일 마운드에 올랐던 일본의 에이스 히구치는 하루 쉬고 다시 한일전 선발로 나섰으니. 일본의 필승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p><p> 곽빈는 지난 21일 대회 첫 경기에 강호 대만을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빠른 볼과 정확한 제구력으로 6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으며, 탈삼진 무려 10개를 빼앗는 눈부신 투구를 전개, 대만 타선을 압도했다. 그리고 다시 결승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에이스다운 위용을 뽐내며,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까지 압도적인 투구를 보이다 7회 1실점 한 것이 옥의 티였다. 투구 수 111개, 동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던 곽빈은 아쉬운 마음에 애써 눈물을 참는 승부욕을 보이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p><p> 곽빈의 혼신의 투구에 이어 구원으로 나선 조병현과 박영현이 일본 타선을 틀어막았다. </p><p> </p><p> 마운드에서 에이스 곽빈이 쾌투를 펼쳤다면, 타선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돌린 선수는 문현빈과 김도영이었다. 문현빈은 이날 팀 내에서 유일하게 3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꽉 막혀있던 한국 타선의 혈을 완벽하게 뚫어냈다. 김도영은 2안타를 때려냈으며, 특히 ‘약속의 8회’ 결승타를 날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p><p> 선취점 발판을 마련한 것은 윤동희였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보이던 히구치를 강타, 처음으로 2루타를 빼앗았다. 이어 이날 물오른 타격을 보인 문현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p><p> 일본이 6회 말 끈질긴 타격으로 곽빈으로부터 1점을 빼앗아 1-1 맞섰다. 승부는 경기 막판에야 갈렸다. 8회 초 김도영과 문보경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두 점을 뽑았다. 7회 조병현에 이어, 8회 말 1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이제 3-1, 한국 우승! 경기장은 선수들과 관중들의 함성으로 들끓었다. 불안이 컸기에 승리의 기쁨도 더 컸던 경기였다.</p><p> </p><p> 일본 언론은 결과보다 과정에 주목했다. 매체들은 일본이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과 달리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음에도 마지막까지 대등하게 맞섰다는 점을 강조했다.</p><p> 일본 ‘TBS 뉴스 DIG’는 결승전이 끝난 뒤 “사무라이 재팬이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32년 만의 아시아 정복에는 한 걸음 미치지 못했다.”며, “한국과의 재대결에서 패해 대회 5연패를 허용했지만 당당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전했다. 특히 하루만 쉬고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 히구치 신을 조명하며 “1~3회 계속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기백 있는 투구로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호평했다.</p><p> 마이니치신문은 결승전을 “서로의 자존심이 충돌한 빗속의 한일전”으로 표현했다. 매체는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이 한국 프로 선수단에 아쉽게 패해 32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선수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갖는 의미에도 주목했다. 마이니치는 “우승하면 병역 면제 혜택을 받는 한국은 결승전에 초점을 맞춰 강한 집념과 기세를 보였고, 일본은 결국 무릎을 꿇었다.”고 보도했다.</p><p> </p><p> 일본 매체들이 자국 대표팀의 선전을 강조할 만한 장면은 이번 대회 내내 이어졌다. 한국은 일본과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5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는 일본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0-5로 완패했다. 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패한 것은 2006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이었다. 당시 경기 뒤에는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이 사회인 선수 중심의 일본에 무득점으로 졌다는 점을 두고 비판 여론이 일었다.</p><p> ‘더다이제스트’는 한국이 5연패라는 목표를 이루고도 국내에서 대표팀 경기력을 둘러싼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매체는 “결승에서 설욕에 성공해 최종적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지만 5연패라는 화려한 결실 뒤편에 ‘숙제’가 남겨졌다”고 평가했다.</p><p> </p><p> 다만 일본 사회인야구를 일반적인 의미의 ‘아마추어 야구’로만 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일본 사회인야구 선수들은 도요타자동차·ENEOS·일본생명 등 기업에 소속돼 급여를 받으며 야구부에서 훈련과 경기를 병행하는 실업 선수들로, 대학·고교 엘리트 출신과 일본프로야구(NPB) 지명 후보도 적지 않다. 과거 한일은행, 제일은행 같은 한국 실업야구 형태로 운영된다고 볼 수 있다. 일본프로야구 1군 수준과는 간격이 꽤 있지만 일본 2군 리그 수준과는 실력이 겹치는 지점도 있다. 형식상 프로리그 선수는 아니지만, 경기력과 훈련 수준이 높은 만큼 ‘프로 대 아마추어’라는 단순 구도로만 전력 차를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25세 이하 전원 선발 프로 선수로 구성된 한국팀이 이기지 못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p><p> </p><p> 한국으로서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대회였다. 5회 연속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프로 선수들이 주축인 대표팀이 일본의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상대로 한 차례씩 승리를 나눠 가졌다. 결승에서도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금메달이라는 결과와 별개로 아시아 무대에서 확실한 우위를 이어가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도 확인했다. </p><p> 여기에 병역 혜택이라는 당근 때문에 금메달을 따고도 고운 시선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이번 24명의 선수 가운데 16명의 선수가 금메달의 보상인 병역 특례를 받게 됐다. 기초군사훈련과 봉사활동 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면제를 받는다. 이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혜로 ‘공정한 승부’가 될 수 없다며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p><p> </p><p> ‘천만 팬 시대’를 자랑하는 한국 야구는 이제 규모에 걸맞은, 새롭게 태어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부단한 노력을 통해 프로팀으로서의 격이 다른 경기 능력을 발휘할 때, 프로야구를 향한 불만들이 잦아들 것이다.</p><p> </p><p>#야구 #아시안게임 #한일전</p>]]></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0:29:00 +0900</pubDate>
	    <section>sc10</section>
	   <section_k><![CDATA[스포츠]]></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민병준 (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48</guid>
     </item> 
	  <item>
       <title><![CDATA[‘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화약 무기’... ‘황자화통(黃字火筒)’ 발견]]></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47</link>
       <description><![CDATA[<p>- 현존하는 우리나라 화약무기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유물</p><p>- 3년간 연구 통해 28자 명문에 새겨진 제작 시기·무기 이름·무게·제작자 정보 등 종합 확인</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2305333480.png" alt="" width="676" height="380"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황자화통 [사진 = 국가유산청 제공]</p></td></tr></tbody></table><p><br /><br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조미순, 이하 ‘나주연구소’)는 나주 금성산에서 발견된 화약무기 ‘황자화통(黃字火筒)’의 몸체에 새겨진 28자의 명문(글자)을 통해 만들어진 시기, 무기 명칭, 무게, 감독자의 관직과 이름, 만든 장인의 이름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하였으며, 그 성과를 9월 21일(월)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서울 종로구)에서 공개했다. </p><p> </p><p>  이번에 공개되는 ‘황자화통’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화약무기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유물이다. 출토지가 명확할 뿐만 아니라 제작 시기와 제작 주체가 명문으로 명확히 확인되며, 화약무기 실물자료가 매우 드문 고려 말~조선 초의 유물이라는 점에서 학술적·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모두 우수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p><p> </p><p>  ‘화통(火筒)’은 화약을 사용해 화살이나 탄알을 쏘아 내보내는 무기로, 당시 주력 무기였던 활보다 사거리와 파괴력을 혁신적으로 높인 소형 화약무기이다. 이 유물은 2023년 11월, 나주 금성산 ‘미확인 지뢰지대’에서 등산로 공사를 앞두고 실시한 지뢰 탐지 중 우연히 발견됐다. 크기는 길이 23.75cm, 구경 1.66cm, 무게 1,032g으로,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소형 화기였다. 이후 3년에 걸쳐 나주연구소는 다양한 과학적인 분석과 여러 차례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명문을 판독하고, 이 유물의 진위와 제작 시기 및 가치 등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p><p>  * 화통: 고려‧조선시대에는 ‘火筒’, ‘火桶’, ‘火㷁’ 등을 혼용해 표기했으며, 조선 세종 이후에는 ‘銃筒(총통)’이라는 명칭이 주로 사용됨</p><p>  * 미확인 지뢰지대 : 과거 지뢰사고 발생이나 거주민 증언 등을 근거로 지뢰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어 합동참모본부에서 관리하는 지역</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2306265323.png" alt="" width="730" height="385"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황자화통 모병(冒柄)에 새겨진 명문(27자) [사진 = 국가유산청 제공]</p></td></tr></tbody></table><p><br /><br />  황자화통에는 모병(冒柄)에 6열 27자, 총부리(觜)에 1자를 더해 모두 28자의 음각 명문이 남아 있다. 모병의 명문은 “정사십이월일 연 황자화통 중일근십사량 감조녹사안휴보 장인석(丁巳十二月日 鍊 黃字火筒 重一斤十四兩 監造錄事安休甫 匠人石)”으로 판독되며, “정사년 12월에 황자화통을 만들었다. 무게는 1근 14량이다. 감독자는 녹사(錄事) 안휴보(安休甫)이고, 장인은 석(石)이다.”라고 풀이된다. 이를 통해 ▲ 화기의 제작 시기(‘정사년’ 12월), ▲ 화기 명칭(황자화통), ▲ 무게(1근 14량), ▲ 제작 감독자의 관직과 이름(녹사 안휴보), ▲ 장인의 이름(석)까지 확인할 수 있다. 총부리에 새겨진 ‘팔(八)’은 별도의 ▲ 화기 제작 번호 또는 관리 번호로 추정된다. </p><p>  * 모병(冒柄): 손잡이 나무를 끼우는 부분 </p><p>  * 총부리(觜): 발사체가 나가는 부분</p><p> </p><p>  명문에 쓰인 단어의 뜻을 살펴보면, 화약무기의 명칭인 ‘황자화통(黃字火筒)’에서 ‘황자(黃字)’는 천자문 글자 순서에 따라 사물을 분류하던 고려·조선시대 분류 체계에 따른 명명이다. ‘감조(監造)’는 제작 감독자를 의미하며, ‘녹사(錄事)’는 관서의 실무를 담당하던 관직으로 무기 제조와 관련해 고려 말 군기감(軍器監)에 배치된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도 군기감에 소속된 녹사가 무기 주조를 담당했다는 기록(『세종실록』126권, 세종31년)이 확인되므로, ‘감조’와 ‘녹사’라는 명문은 당시 국가가 무기의 감독과 제작을 체계적으로 관리했음을 보여준다. </p><p>  * 군기감: 고려‧조선시대 병기 등 제작을 담당한 관청 </p><p> </p><p>  명문에 새겨진 정사(丁巳)년은 관련 문헌 기록과 우리나라 화약무기 발달사를 분석했을 때, 1377년(고려 우왕 3년) 또는 1437년(조선 세종 19년) 두 시기로 좁혀진다. 1377년은 고려의 무신이자 무기 개발자였던 최무선(崔茂宣)의 건의로 화통도감(火桶都監)이 설치되어 국가 차원에서 처음 화약무기를 생산하기 시작한 해이다. 1437년은 세종대에 화약무기 개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시기로, 새로운 형태의 화기가 규격화된 1445년보다는 앞선 시기에 해당한다. 현재로서는 비교할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1377년과 1437년 중 어느 쪽이 실제 제작 연도인지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쪽이든 우리나라에서 발견·발굴된 화약무기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p><p> </p><p>  유물의 형태도 이러한 추정을 뒷받침한다. 황자화통은 약통의 내부가 둥근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화약과 발사체를 하나의 통에 넣어 발사하는 초기 형태의 화기에서 나타나며, 격목(擊木)을 사용해 발사 효율을 높인 조선 세종대 개량 화기의 약통 구조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형태적 특징에 따라 황자화통은 당시 화기 개량 이전의 이른 형식으로 추정된다. </p><p>  * 약통(藥筒): 화약을 채워 넣는 부분</p><p>  * 격목(擊木): 화약의 폭발력을 발사체에 전달하도록 약통 앞부분에 끼우는 나무 마개</p><p> </p><p>  황자화통에 대한 과학적 분석 결과, 구리(Cu), 주석(Sn), 납(Pb)을 주성분으로 하는 청동 주조품으로 확인되었다. 주목할 점은 주석의 함량을 10wt% 이내로 조절했다는 것이다. 이는 청동의 강도와 연성을 함께 확보하여 화약의 폭발력으로 화통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이다. 이러한 성분 조성은 우리나라 전통 화약무기의 성분 조성과 일치한다. 또한 미세조직 관찰 결과 제련 과정에서 남은 황(S), 규소(Si), 은(Ag) 등의 불순물이 함께 확인되었다. 이는 과거 정련기술의 한계를 보여주는 흔적으로, 황자화통이 근래에 제작된 것이 아니라 전통적인 청동 주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유물임을 뒷받침한다.</p><p>  * wt%(중량비) : 전체 무게에서 해당 성분이 차지하는 비율 </p><p>  * 연성 : 깨지지 않고 변형을 견디는 성질</p><p> </p><p>  나주연구소는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발견 유물 속보전을 열어 황자화통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이번 발견과 조사·분석을 통해 확인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p><p> </p><p>#화약무기 #화동 #무기  </p>]]></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10:01: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47</guid>
     </item> 
	  <item>
       <title><![CDATA[혜원 신윤복 기념사업회 공식 출범…은평구에 역사·문화예술 거점 만든다]]></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46</link>
       <description><![CDATA[<p>- 기관·단체장, 역사문화·예술계, 고령신씨 문중 등 100여 명 참석</p><p>- 표시석·공덕비 건립부터 ‘혜원로’ 조성, 기념관·풍속거리까지 추진</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2353485932.png" alt="" width="681" height="437"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기념사업회는 은평구 봉산 거북골공원 일대가 혜원 신윤복 가문의 세거지 및 선대 묘역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임을 알리는 표시석과 공덕비 건립을 추진하고, 신윤복의 호인 ‘혜원’을 활용한 도로명 ‘혜원로’ 조성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 송유진 기자]</p></td></tr></tbody></table><p> </p><p>조선 후기 대표 풍속화가 혜원 신윤복의 예술세계와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이를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혜원신윤복기념사업회’가 공식 출범했다.</p><p> </p><p>혜원신윤복기념사업회는 지난 9월 22일 서울 은평구 NC백화점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p><p> </p><p>이날 창립총회에는 은평구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 대표, 역사·문화예술계 인사, 고령신씨 문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변호사와 행정사가 입회한 가운데 사단법인 설립에 필요한 정관과 임원 선임, 주요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p><p> </p><p>행사에서는 은평 지역구 김우영 국회의원이 축사를 통해 기념사업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대신해 박영수 문화관광과장이 참석했으며, 김호승 은평구의원과 이경구 은평구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기념사업회의 출발을 축하했다.</p><p> </p><p>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국제펜한국본부 전 이사장인 오경자 문인을 비롯해 문학평론가인 유창근 전 명지대학교 교수, 김순진 작가(문학공간·스토리문학 대표) 등이 참석해 혜원 신윤복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사업에 힘을 보탰다.</p><p> </p><p>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이영만 은평치과 원장이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신왕수 이사장과 신경식 감사, 신다회 사무총장, 신병균·신성진·신회용 등기이사가 임원진으로 참여해 기념사업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p><p> </p><p>기념사업회는 서울 은평구에 있는 이영만 회장 소유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혜원 신윤복과 관련한 역사·문화예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2313293924.png" alt="" width="643" height="403"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사진 = 송유진 기자]</p></td></tr></tbody></table><p><br /><br />우선 봉산 거북골공원 일대에 혜원 신윤복 가문의 세거지와 선대 묘역의 역사성을 알리는 표시석과 공덕비 건립을 추진하고, 신윤복의 호인 ‘혜원’을 활용한 도로명 ‘혜원로’ 설치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p><p> </p><p>중장기적으로는 혜원 신윤복 기념관 건립과 조선풍속거리 조성도 추진한다. 신윤복의 작품에 담긴 조선 후기 사람들의 생활과 풍속을 문화·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p><p> </p><p>이와 함께 혜원미술제와 혜원백일장, 혜원사생대회 등 시민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은평구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p><p> </p><p>기념사업회는 혜원 신윤복이라는 한국 미술사의 대표적인 문화자산과 은평구의 지역 역사성을 연계해 새로운 문화관광 브랜드를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향후 기념관과 풍속거리, 축제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경우 은평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p> </p><p>#혜원 #신윤복 #은평구 #거북골공원 </p>]]></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7:42: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송유진 기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46</guid>
     </item> 
	  <item>
       <title><![CDATA[극단 청년극장 『고향마을』 공연… 웃음 속에 사할린 동포의 아픔 담아]]></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45</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2300522469.png" alt="" width="683" height="397"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작품 『고향마을』 강제동원으로 사할린에서 평생을 보낸 미옥·순영·인숙 세 할머니가 과거 자신들을 착취한 것으로 의심되는 국회의원을 납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장면. 문의영 연출가는 “고향에 돌아왔지만 마음의 고향에는 닿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쉽게 잊거나 용서할 수 없는 사할린 동포들의 아픔을 무대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박지혜 기자)</p></td></tr></tbody></table><p><br /><br />청주를 대표하는 극단 청년극장이 지난 9월 9일부터 20일까지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제195회 정기공연 연극 『고향마을』을 무대에 올렸다.</p><p> </p><p>신성우 작가가 쓰고 문의영 연출가가 연출한 『고향마을』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사할린에서 살아야 했던 동포들의 상처와 회한을 다룬 작품이다.</p><p> </p><p>사할린에서 평생을 보내다 고국으로 돌아온 미옥·순영·인숙 세 할머니가 과거 자신들을 착취했던 인물이라고 의심되는 지역 국회의원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인질극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졌다.</p><p> </p><p>무거운 역사적 소재를 다루면서도 할머니들의 좌충우돌 인질극과 해학적인 장면을 적절히 배치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함께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특히 웃음 뒤에 사할린 동포들의 아픈 역사를 담아내며 ‘진정한 사과와 용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p><p> </p><p>문의영 연출가는 “고향에 돌아왔지만 마음의 고향에는 닿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그만 잊어라’, ‘용서해라’라고 쉽게 말할 수 없는 당사자들의 아픔을 함께 느껴보는 것이 지금 이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p><p> </p><p>1984년 창단한 청년극장은 40여 년 동안 충북 연극계를 지켜온 대표적인 향토극단이다. 특히 청주 출신 배우 유해진이 고등학교 시절 입단해 배우의 꿈을 키운 ‘연기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해진은 이곳에서 무대 뒤 허드렛일부터 연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배우로서의 기초를 다졌다.</p><p> </p><p>유해진은 유명 배우가 된 이후에도 청년극장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2024년에는 극단 창단 40주년을 맞아 『열 개의 인디언 인형』에 출연하며 약 30년 만에 청년극장 무대로 돌아왔다. 당시 유해진은 청년극장을 자신의 연기 인생의 뿌리이자 고향과 같은 곳으로 표현하며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p><p> </p><p>이번 『고향마을』에는 김경미, 엄춘미, 최민숙, 박상묵, 이양호, 오우영, 구서연, 고서연 등이 출연했다. 지역 무대를 꾸준히 지켜온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청년극장 특유의 힘 있는 무대가 어우러지며 충북 지역 연극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p><p> </p><p>#청년극장 #문의영연출 #유해진 #고향마을 #사할린 #동포</p>]]></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14:44: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박지혜 기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45</guid>
     </item> 
	  <item>
       <title><![CDATA[세종주니어타임스 창간…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영자신문 첫발]]></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44</link>
       <description><![CDATA[<p>- 세종시 학생기자 40여 명 참여…임장원 전 KBS 앵커 특강으로 첫 활동 시작</p><p>- 영어기사·영상·숏폼 제작하며 ‘자신의 꿈을 찾는 1년 프로젝트’</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2142198998.png" alt="" width="720" height="381"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사진=박지혜 기자]</p></td></tr></tbody></table><p><br /><br />청소년들이 직접 취재하고 영어기사를 작성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세종주니어타임스(Sejong Junior Times)」가 첫발을 내디뎠다.</p><p> </p><p>세종주니어타임스 창간 기념행사와 학생기자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9월 19일 대명벨리온 빌딩 1층 대강당에서 학생기자로 선발된 40여 명의 청소년과 학부모,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p><p> </p><p>이날 식전행사에서는 KBS에서 30년간 기자로 활동한 임장원 전 KBS 앵커(세명대학교 교수)가 학생기자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p><p> </p><p>임 교수는 ‘복리의 힘’을 돈에만 국한하지 않고 공부와 실력, 습관, 신뢰, 리더십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작은 노력을 오랫동안 꾸준히 반복하면 처음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p><p> </p><p>특히 그는 “의지를 믿기보다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더십은 단순히 사람을 이끄는 기술이 아니라 작은 행동을 통해 다른 사람의 신뢰를 꾸준히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2146231904.png" alt="" width="661" height="438"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식전행사에서 KBS에서 30년간 기자로 활동한 임장원 전 KBS 앵커(세명대학교 교수)는 ‘복리의 힘’을 돈에만 국한하지 않고 공부와 실력, 습관, 신뢰, 리더십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지혜 기자]</p></td></tr></tbody></table><p><br /><br />학생들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인 ‘시간’을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도 생각해 볼 것을 주문했다. 공부와 독서, 운동, 친구와의 관계 등 오늘의 작은 시간 투자가 쌓여 10년 뒤 자신의 실력과 신뢰, 리더십을 결정할 수 있다는 메시지다.</p><p> </p><p>이번에 선발된 세종주니어타임스 학생기자들은 앞으로 1년간 활동한다.</p><p> </p><p>세종주니어타임스는 단순히 영어기사를 작성해 신문을 만드는 활동을 넘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관심 분야와 꿈을 발견하는 프로젝트로 운영될 예정이다.</p><p> </p><p>학생기자들은 국내 각 분야 전문가들의 특별강연을 듣고, 학교와 친구, 책, 지역사회 등 자신의 주변에서 취재 소재를 찾아 영어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또한 친구들과 팀을 이뤄 취재하거나 인터뷰한 내용을 영상,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는 활동에도 참여한다.</p><p> </p><p>학기 중 학생들이 작성한 기사는 전문가의 검토와 수정 과정을 거쳐 방학 기간에 신문으로 편집·인쇄되며, 완성된 신문은 세종지역 학교와 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p><p> </p><p>전 세계 24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세계한글신문 제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신인호 세종주니어타임스 발행인(먼데이타임스 대표)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드는 영자신문을 통해 단순히 영어 실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고 자신의 꿈과 관련된 주변의 이야기를 직접 취재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p> </p><p>이어 “그 과정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자신의 생각을 영어기사와 영상으로 표현하면서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면 한다”며 “특히 기사 작성과 인터뷰, 숏폼 제작 과정에서 친구들과 협력하며 함께하는 일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깨닫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p> </p><p>세종주니어타임스는 앞으로 전문가 특강과 학생 주도 취재, 영어기사 작성, 인터뷰 및 영상 제작을 연계해 청소년들이 ‘배우는 기자’에서 ‘직접 세상을 경험하고 기록하는 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p><p> </p><p>#세종주니어타임스 #영자신문 #세종시 #</p>]]></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1:37: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박지혜 기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44</guid>
     </item> 
	  <item>
       <title><![CDATA[금관이야 작가의 동화 「지글지글 도마뱀 변신주의보」, 독자들 폭발적인 관심 ]]></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43</link>
       <description><![CDATA[<p>-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 유감없이 발휘</p><p>- 뜨거워진 지구에 대한 큰 걱정,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 제시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2106037473.jpg" alt="" width="657" height="973"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YES24에서 캡쳐]</p></td></tr></tbody></table><p><br /><br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올여름은 더욱 심했다.  </p><p> </p><p>네팔에서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만큼 뜨거워진 기온 탓에 높은 산 위에 있던 거대한 빙하가 녹아 쏟아지면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 근로자들도 9명이나 아직도 실종 상태에 있다. 기가 막히고 가슴 아픈 일이다. </p><p> </p><p>이처럼 심각하게 뜨거워진 지구를 크게 걱정하는 사람들 중에 작가 ‘금관이야’가 있다. 작가는 그의 동화집 「지글지글 도마뱀 변신주의보」를 통해 지나치게 뜨거워진 지구에 대한 경고는 물론, 이 비상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지구가 극도로 뜨거워진 올해 8월 31일 발간되었다. 작가는 그만큼 다급한 지구의 사정을, 동화를 통해 전 지구인에게 경고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p><p> </p><p>그렇다고 해서 동화책인 「지글지글 도마뱀 변신주의보」가 마냥 심각한 내용만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비록 그 안에 담겨진 내용은 뜨거워진 지구에 대한 큰 걱정과 그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제시되어 있긴 하지만, 작가는 어디까지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동화라는 문학 장르를 통해서 말하고 있다.  </p><p> </p><p>허구적 장르인 문학작품을 구성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다. ‘주제’와 ‘구성’, ‘문체’가 있다. ‘구성’은 다시 ‘인물’과 ‘사건’ ‘배경’으로 나누어진다. 그런데 그런 작품의 요소들은 서로 유기적인 관련성을 가져야만 작품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때 작가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덕목은 바로 ‘상상력’이다. 뛰어난 상상력은 특히, 동화 작가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왜냐하면 어린이를 상대로 하는 작품의 경우 이 상상력이 제대로 발휘되면서, 위에서 제시한 작품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탄력 있게 짜여져야만, 독자인 어린이들이 동화에 더욱 매료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금관이야’ 작가는 매우 뛰어난 동화작가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p><p> </p><p>이번에 발표된 「지글지글 도마뱀 변신주의보」 역시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금관이야 작가는 이 책의 ‘작가의 말’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p><p> </p><p>“아주 뜨거운 여름이었는데 동남아 여행 중에 본 도마뱀이 계속 따라오는 거예요. 입에서 뜨거운 불까지 뿜어대면서요. // 나는 도망쳤지요. 물속으로 숨고, 나무 그늘로 숨고, 냉장고 안으로 머리를 쑥 집어넣기까지 했어요. 그러다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을 때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p><p> </p><p>‘도마뱀이 할 말이 있구나’ // 그래서 불볕더위에 쪼그려 앉아 귀를 기울였어요. 그러곤 알게 되었</p><p>지요.// 도마뱀에게도 있었던 거예요. 어린이들에게 맑고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고 싶은, 속 깊은 </p><p>꿍꿍이가요. 그래서 계속 따라다닌 거예요. 내 머릿속까지 찾아와 불을 뿜은 거라고요.” </p><p> </p><p>물론 도마뱀은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태어난 동물이다. 그런데 그 도마뱀은 변화무쌍하다. 엄마가 재활용품 자투리 천을 이용해 만든 알록달록한 귀여운 도마뱀이 있는가 하면, 새끼 도마뱀이 시커먼 연기를 꿀꺽꿀꺽 먹어치우더니 망아지만큼 커지기도 한다. 군만두처럼 구워지는 지구 탓에 거대한 주황색 도마뱀으로 변한 엄마가 나타나기도 한다. 주인공인 '오동하'가 엄마를 구하기 위해 아빠에게 달려갔더니, 아빠마저 초록색 도마뱀으로 변해있다. 심지어 오동하마저 서서히 도마뱀으로 변해간다. 누구라도 도마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없을까? 동화는 점점 절정으로 치닫는다. 과연 통닭 지구를 지켜내기 위해 사람들은 어떤 지혜를 모아야 할까? 글이 전개될수록 작품 속으로 빠져드는 독자들은 손에 땀을 쥐며 긴장하게 된다.  </p><p> </p><p>이 책은 비단 독자가 어린이들에게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부모님이 자녀와 함께 읽는다면 더욱 좋으리라. 왜냐하면 어른인 독자 역시 뛰어난 상상력으로 잘 짜여진 동화의 재미에 푹 빠져들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될 것이고, 그것은 자녀 교육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p><p> </p><p>작가 ‘금관이야’는 청주시 구룡산 기슭에서 자칭 ‘두꺼비 특공대’라는 아이들과 웃고 떠들고 장난치고 지내며, ‘어린이 책 작가 교실’에서 공부하고 샘솟는 생각들을 계속해서 동화로 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악어찌빗』, 『달려가는 참나무』, 『어린 당근』, 『언니가 된 여우』, 『달걀별 여왕』, 『고단수 진실게임』, 『녹지마, 얼음별』을 쓰고 만들었다.     </p><p> </p><p>#금관이야 #동화 #도마뱀</p>]]></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0:53:00 +0900</pubDate>
	    <section>sc4</section>
	   <section_k><![CDATA[오피니언]]></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43</guid>
     </item> 
	  <item>
       <title><![CDATA[권순우와 정현의 투혼이 창조한 새 역사… 66년 만에 아시아 최초 데이비스컵 8강 진출!]]></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42</link>
       <description><![CDATA[<p> - 투혼의 권순우 단식 경기 2승으로 한국 승리 견인, 집념의 정현 1승으로 뒷받침</p><p> - 1960년 데이비스컵에 첫 출전한 한국, 66년 만에 아시아 최초로 세계 8강 진출</p><p> - 테니스 꿈나무들에게 세계 무대를 향해 보다 확실한 꿈을 가지게 하는 계기 마련</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2111598178.png" alt="" width="665" height="406"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p></td></tr></tbody></table><p><br /> 한국이 인도를 꺾었다.</p><p> 이로써 한국 남자 테니스가 사상 처음으로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본선(파이널 8)에 진출했다. 데이비스컵은 4단 1복 방식으로, 세 경기를 먼저 승리하는 국가가 최종 승자가 된다. 이번 경기는 18일에 단식 두 경기가 열렸으며, 19일에는 복식 경기 이후 나머지 단식 경기가 이어졌다. </p><p> </p><p> 대회 첫날 ‘에이스’ 권순우(충남체육회, 157위)가 집념의 승리를 거두었다. 상대인 인도의 수레시(367위)는 랭킹은 낮지만, 지난 데이비스컵 경기에서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강호다. 특히 196cm의 큰 키에서 뿜어내는 서브와 포핸드가 위협적이다.</p><p> 수레시의 1세트는 매우 위력적이었다. 본인의 서브 게임에서 우위가 분명했다. 권순우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다만 권순우에게 다행이었던 것은 상대의 샷에 적응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약점이었던 수레시의 백핸드 공략 빈도를 높였다.</p><p> 1세트에서 패한 권순우는 2세트부터 완전히 살아났다. 첫 서브 게임을 러브게임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절묘한 드롭샷으로 수레시를 앞뒤로 흔들었다. 수레시의 강서브에도 빠르게 적응헤 나갔다. 수레시의 서브가 에이스가 되지 않으니,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수레시의 풋워크는 눈에 띄게 느려지기 시작했다. 결국 권순우는 다음 게임을 홀드하며 6-3으로 세트올을 만들었다.</p><p> 3세트. 초반에는 양 선수의 접전이 이어졌다. 권순우의 상승세는 여전했으나, 수레시는 첫 서브 성공률을 회복했다. 양 선수 모두 초반 자신의 게임을 지켜나갔다. 서브 게임으로 시작한 수레시가 앞서 나가면 권순우가 바로 따라잡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경기 고비 고비마다 수레시와의 긴 랠리 싸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권순우는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이 격차를 끝까지 유지했다. 결국 3세트를 6-4로 끝냈다. 힘겨운 역전승이었다.</p><p> 권순우는 경기 직후 근육 경련으로 코트 위에 드러누웠다. 투혼을 불사른 경기였다.</p><p> </p><p> 2단식에서는 돌아온 정현(김포시청, 549위)이 나갈(247위)과 맞붙었다. 2017년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우승, 또한 조코비치와 즈베레프를 격파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던 정현이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최근 경기력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그의 기용은 의외였다. </p><p> 1세트는 정현의 일방적인 완패였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정현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했지만, 첫 두 번의 서브 게임을 모두 내주면서 순식간에 0-4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나갈의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 샷에 정현이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결국 2-6으로 1세트를 내줬다. 너무나도 일방적인 패배였기 때문에 경기장 분위기가 차갑게 식을 정도였다.</p><p> 하지만 정현은 2세트부터 살아났다. 정현의 상징과도 같은 강력한 백핸드가 살아났다. 나갈의 포핸드와 정현의 백핸드가 정면으로 격돌했다. 여기에서 정현 스스로도 전략을 수정했다. 적극적으로 네트 대시를 하며 상대를 공략했다. 엎치락뒤치락 끝에 정현이 승리했다.</p><p> 3세트에서는 두 선수의 집념의 승부가 이어졌다. 나갈은 집요하게 정현의 포핸드를 공략했지만, 정현이 끈질기게 버텼다. 4-4 동점을 만들었고, 둘은 다시 접전을 이어갔다. 체력적으로 두 선수 모두 지쳐 보였다. 정신력의 싸움이었다. 그런 중에도 정현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나갈이 성급하게 네트로 뛰어들었는데, 정현의 패싱이 워낙 예리했다. 결국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 나갈의 백핸드 샷이 네트를 때렸다. 경기 끝. 집념에 찬 정현의 ‘위대한 귀환’이었다.</p><p> </p><p> 한국은 1일 차 경기를 2승으로 마무리했다. 결과는 전승이었지만. 두 경기 모두 피를 말리는 '집념의 역전승'이었다. 오후 2시에 시작했던 경기는 오후 8시가 다 되어서야 끝났다. </p><p> </p><p> 19일 2일 차 3경기 복식에서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 조가 분전했으나,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출전 선수를 교체한 인도의 승부수가 통했다. 인도는 당초 푸나차-발라지 조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푸나차를 수레시로 교체했다. 복식랭킹은 푸나차 88위, 수레시 657위로 푸나차가 훨씬 높지만, 수레시는 NCAA 전미 복식 랭킹 1위 출신이다.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발라지와 전미 랭킹1위 출신의 복식조합으로 인도는 승부수를 던졌다.</p><p> 우선 1세트에서는 그 승부수가 통했다. 발라지-수레시 조가 1세트를 6-3으로 따냈다. 발라지와 수레시의 서브는 강력했다. 인도의 서브게임에서는 강한 서브 이후 3구 만에 끝나는 복식의 필승 공식이 자주 나왔다. 경기 중반까지 인도 페어의 첫 서브가 들어갈 경우, 득점률은 계속 100%를 유지했다.</p><p> 분위기는 2세트에 반전됐다. 한국 복식의 키플레이어는 역시 남지성이었다. 남지성의 움직임이 살아났다. 전위에서의 움직임도 좋아졌다. 그러면서 한국도 서브 게임을 지키며, 상대 실수를 유발하며 2세트를 따냈다.</p><p> 3세트는 진검승부였다. 양팀의 집중력은 무서웠다. 서로 서브 게임을 가볍게 지켜냈다. 팽팽한 줄다리기 싸움이 계속됐다. 한국은 한순간의 실수가 아쉬웠다. 한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3-5, 30-40 매치포인트 상황. 인도 선수의 스트로크가 베이스라인 위에 떨어졌다. 두 선수는 머리를 숙였다. 인도 남자복식 테니스의 높은 벽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p><p> </p><p> 2-1로 앞선 상황에서 4경기 권순우와 나갈이 맞섰다. 나갈이 권순우에게 1-6, 2-6으로 완패하며 탈락이 확정되었다. 인도 매체 PTI 통신은 “첫날 혈투의 여파로 더위 속에서 무기력해진 나갈이 권순우에게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줬다.”며, "전날 정현을 밀어붙였던 파이터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었다."고 혹평했다. 권순우는 2승으로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p><p> </p><p> 데이비스컵은 지난 1900년 시작해 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이다. 전 세계 159개국이 참가해 ‘테니스 월드컵’으로도 불린다. 한국이 인도를 이기면서 지난 1960년 데이비스컵에 첫 출전한 이후, 66년 만에 세계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의 대회 최고 성적은 16강이다. 데이비스컵 파이널 8은 11월 24~29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다. 전 대회 우승국이자 개최국인 이탈리아 외에는 한국이 가장 먼저 파이널 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상대 팀은 8강이 모두 확정된 후 추첨으로 결정된다. 외신들은 한국의 이번 진출을 ‘아시아 국가 최초의 Davis Cup Final 8 진출’로 보도했다.  </p><p> </p><p> 이제 우리 테니스 꿈나무들도 세계 무대를 향해 보다 확실한 꿈을 가지게 되었다.</p><p> </p><p>#테니스 #권순우 #정현</p>]]></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0:51:00 +0900</pubDate>
	    <section>sc10</section>
	   <section_k><![CDATA[스포츠]]></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민병준 (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42</guid>
     </item> 
	  <item>
       <title><![CDATA[‘깊어지는 가을, 국내 여행 가볍게 떠나요’, ‘2026 여행가는 가을’ 선포]]></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41</link>
       <description><![CDATA[<p>- 9. 15. ‘2026 여행가는 가을’ 선포식 개최, 10월~11월 ‘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추진</p><p>- 교통·숙박·캠핑장 할인부터 지역사랑 휴가지원까지, 더욱 풍성해진 국내 여행 혜택 제공</p><p>- 표어 : ‘가을은 깊게, 여행은 가볍게’를 표어</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1731029407.jpg" alt="" width="685" height="366"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문체부 제공]</p></td></tr></tbody></table><p><br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 이하 공사)와 함께 올가을에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 많은 국민이 가을 여행을 떠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을 일으키고자 10월과 11월에 ‘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추진한다. </p><p> </p><p>이를 위해 문체부와 공사는 9월 15일(화) 오후 3시, 케이티앤지(KT&amp;G) 상상플래닛(서울 성동구)에서 ‘2026 여행가는 가을 선포식’을 열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각종 여행 혜택을 소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여행 가기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국민들이 여행경비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가을은 깊게, 여행은 가볍게’를 표어로 정했다.</p><p> </p><p><span class="bold">자동차·열차·항공 등 역대급 교통 할인으로 가볍게 떠나는 가을 여행</p><p> </p><p>먼저 자가용 운전자를 위한 새로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맵을 이용해 인구감소지역(89곳)을 방문하는 자동차 여행객을 대상으로 최대 3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용 방법은 친환경 안전 여행 서약 후 인구감소지역 소재지를 목적지로 출발지 기준 30km이상 주행한 경우 방문 기초지자체 별로 인증 도장(스탬프)과 포인트(리워드)를 지급한다. 여기에 더해 전기차 운전자에게는 2천 포인트, 인구감소지역 방문 후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용 시 5천 포인트, 영상으로 후기 작성 시 2천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p><p> </p><p>상반기에 큰 호응을 얻은 코레일 열차 운임 할인은 가을에도 계속된다. ‘인구감소지역행 자유여행상품’은 코레일과 협약한 인구감소지역(41곳)*의 지정된 관광지를 방문하고 인증하면 구매자에게 열차 운임의 100% 상당의 할인권을 지급하며, 5개 노선의 테마열차 50% 할인, ‘내일로 패스’ 2만 원 할인도 제공된다.</p><p>* 강원(삼척, 영월, 정선, 태백, 횡성), 경상(군위, 문경, 밀양, 봉화, 안동, 영덕, 영주, 영천, 울릉, 울진, 의성, 청도), 충청(공주, 괴산, 논산, 단양, 보령, 서천, 영동, 옥천, 예산, 제천), 전라(강진, 곡성, 고흥, 구례, 김제, 남원, 무주, 보성, 장성, 장흥, 정읍, 임실, 함평, 해남)</p><p> </p><p>항공편은 국내 왕복 노선(일부 노선 제외)을 대상으로 네이버 항공권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면, 내륙노선은 1인당 1만 원(예약 1건당 최대 4명, 총 4만 원), 제주노선은 1인당 5천 원(예약 1건당 최대 4명, 총 2만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항공편과 열차, 자가용 관련 할인 혜택의 이용(탑승) 기간은 모두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p><p> </p><p>연안 지역의 부족한 대중교통을 보완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안 지역 렌터카 할인전도 진행한다. 수도권 제외 64개 연안 시군구에 한정해 24시간 이상 대여 시 1만 원 할인, 48시간 이상 대여 시 2만 원을 할인(단, 제주 지역은 각각 5천 원, 1만 원 적용)하며 이는 하이브리드, 전기, 가스(LPG) 차량 대여에만 적용된다. 할인권 사용 기간은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안내 페이지(www.seatravelmonth.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p><p> </p><p><span class="bold">‘2026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에 섬 지역 할인권 신설, 캠핑장 할인까지 더해 숙박비 부담도 낮춰</p><p> </p><p>교통 할인에 이어 숙박 할인 지원도 준비했다. 먼저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숙박할인권* 약 8만 장을 배포한다. 9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씩 선착순으로 발급되는 숙박할인권은 11월 8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섬 지역 할인권은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5만 원, 7만 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 3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 섬 지역 여행객의 숙박비 부담을 낮춘다.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배포되는 섬 지역 할인권은 섬 여행 수요를 확대하고 섬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p><p>* 비수도권·연박(7만 장, 2·3·7만 원 할인), 섬 지역(1만 장, 3·5만 원 할인)</p><p> </p><p>올해부터는 지방비 예산을 함께 투입해 숙박 할인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지역별 배포 수량이 다르다. 지역별 참여 여부와 배포 수량 등 자세한 사항은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https://ktostay.visitkorea.or.kr) 또는 콜센터(1670-398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p> </p><p>숙박 할인에 더해 자연 경관이 더욱 아름다운 가을철 캠핑장 이용객을 위해 1만 원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만만한 캠핑’ 할인권은 9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온라인 예약 플랫폼인 ‘캠핑톡(https://www.campingtalk.me)’과 ‘캠핏(https://camfit.co.kr)’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하는 등록야영장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p><p> </p><p><span class="bold">지역사랑 휴가지원으로 지역 재방문 유도하고, 수해 지역 방문은 추가 지원</p><p> </p><p>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 지역으로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도 함께한다. 하반기 사업 시행 지역*을 방문하면 여행경비 50%(개인당 최대 10만 원, 청년 14만 원)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신청자는 먼저 해당 지역에 여행 계획을 신청해야 하며, 지자체의 승인 및 여행 이후 실제 지출한 여행경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최종 확정을 거쳐 여행경비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p><p>* ▴강원 화천군, ▴경남 고성군, 산청군, 함양군, 밀양시, 거창군 ▴경북 안동시, 영천시, ▴충남 서천군, 태안군, ▴전남광주 장흥군, 영광군, 완도군</p><p> </p><p>특히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거제와 통영의 관광·지역경제 회복도 지원한다. ‘여행가는 가을’과 연계해 거제·통영 관광콘텐츠와 여행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지역 관광상품 할인 및 모객, 관광지 방문 인증 행사 등을 통해 여행객의 방문과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한다.</p><p> </p><p><span class="bold">다양한 여행 수요 충족하고 노동자를 위한 휴가 지원도 준비</p><p> </p><p>다양한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품도 마련했다. 9월 21일부터 지마켓 여행상품 할인전 페이지에서는 지역을 연계해 특별 지원하는 국내 여행상품 등 여행상품을 최대 50%(5만 원 한도)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구입한 상품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p><p> </p><p>또한 ‘휴가샵 온라인몰(vacation.benepia.co.kr)’을 통해 노동자를 위한 여행 혜택도 준비했다. ‘노동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는 전국의 숙박, 입장권, 교통편 등 여행상품을 최대 50%(5만 원 한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p><p> </p><p><span class="bold">국민 참여 여행콘텐츠와 다채로운 행사로 ‘여행가는 가을’의 즐거움 더해</p><p> </p><p>국민들의 참여로 여행의 재미를 높이는 콘텐츠도 준비했다. 유명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5인 5색 취향여행’은 ‘가을맛’, ‘운수 좋은 산행’, ‘텐션업’, ‘가족소풍’, ‘지구랑’ 등 5개 주제로 전국 25개 지역에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음식과 산행, 체험 활동(액티비티), 가족여행, 친환경 여행 등 각자의 취향에 맞는 가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p><p> </p><p>지난 8월 19일 전문가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1만여 개 지역관광 명소(100X100)도 여행지 선정을 위한 훌륭한 동반자가 될 예정이다. 개별 명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각종 풍성한 이벤트[도장 깨기, 여행 사진 꾸미기, 스트레스 찢고(GO) 여행은 떠나고(GO), 웃픈 여행 사진 콘테스트 등)]에 대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spot100×100.kr)에서 확인할 수 있다.</p><p> </p><p><span class="bold">관계 부처, 전국 지자체, 민간과 힘 모아 ‘여행가는 가을’ 참여와 혜택 확산</p><p> </p><p>‘여행가는 가을’ 기간에는 범부처 국가 단위 할인 축제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린다. 디지털온누리 할인율 상향, 상생소비복권 등 소비 혜택과 대규모 할인 행사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문체부는 축제에 앞서 숙박 할인권을 미리 배포해 국내 여행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소비 촉진을 뒷받침한다.</p><p> </p><p>아울러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단체가 함께 ‘여행가는 가을’의 다양한 지역관광 콘텐츠와 혜택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인구감소지역 철도여행과 농촌·어촌여행 등 국내 여행을 촉진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p><p> </p><p>지자체 등 전국의 다양한 기관도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의미를 더한다. 대구는 도심 관광(시티투어) 순환노선 이용료를 30% 낮추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1월 한 달간 사찰 체험(템플스테이)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 투어패스’에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국립세종수목원은 10월 금·토요일의 야간 개장 입장료를 절반으로 낮추는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한다.</p><p> </p><p>이번 캠페인에 대한 상세 정보는 9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여행 가는 달’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다.</p><p> </p><p>최휘영 장관은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문체부가 국민의 가을 여행을 든든히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에게는 좋은 추억을 남기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p><p> </p>]]></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7:24: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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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박물관으로 여는 ‘케이-컬처’의 미래,‘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개최]]></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40</link>
       <description><![CDATA[<p>- 9. 18.~20.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행사 개최, 국립중앙박물관 등 151개 기관 참여</p><p>- ‘케이-뮤지엄 지역순회전 부스’, 체험·교육 행사, ‘실감영상콘텐츠존’, 학술 대회, 구직자 상담프로그램, 풍류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 운영</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1724441917.jpg" alt="" width="646" height="913"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문체부 제공]</p></td></tr></tbody></table><p><br /><br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박물관협회, 대전광역시와 함께 9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개최한다.</p><p> </p><p>  제1회 부산(2024년), 제2회 광주(2025년) 행사에 이은 올해 제3회 대전 행사에서는 ‘케이-컬처, 미래를 여는 뮤지엄-확장·전환·미래지향’을 주제로 박물관·미술관의 문화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탐구하고,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변화하는 미래 박물관·미술관의 모습을 조망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공·사립·대학 박물관·미술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관련 기업 등 151개 기관이 참여해 총 38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p><p>  * ’24년 100개 기관 및 375개 부스 참여, ’25년 146개 기관 및 346개 부스 참여</p><p> </p><p>  박물관·미술관 등의 전시·홍보 부스를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0개의 무료 체험·교육프로그램*, 17개 실감콘텐츠**를 상시 상영하는 실감콘텐츠존, 국립중앙과학관·국립공주박물관 등 대전·충남 지역 박물관·미술관 6곳을 일주하는 탐방프로그램, 박물관·미술관업계 구직자들을 위한 상담프로그램(커리어 컨설팅), 일반인 대상 박물관·미술관 토크쇼 프로그램(관장과의 대화, 뮤지엄 토크), 풍류 공연 등 다채로운 박물관·미술관 콘텐츠들을 마련한다.</p><p>  * 국립공원공단박물관 &lt;국립공원 생물표본 오감체험&gt;, 떡박물관 &lt;소망을 담은 우리 떡 만들기&gt; 등</p><p>  ** 국립민속박물관 &lt;호랑이 신(神)나다&gt;, 경기도박물관 &lt;경기사대부 잔치로의 초대&gt; 등</p><p> </p><p> </p><p>  특히 ‘우리동네 이게오네*’ 프로젝트의 일환인 공·사립·대학 박물관·미술관 지역 순회 전시 사업 ‘뮤지엄 이음’의 69개 참여관도 올해 박람회에 동참한다. 김포다도박물관, 연세대박물관, 더리미미술관 등 공·사립·대학 박물관·미술관의 체험 부스와 기획전시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참여관 부스를 연결하는 도장 찍기 인증 행사(스탬프 투어)도 진행하고 매일 가장 많은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 3명을 뽑아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p><p>  * ‘우리동네 이게오네’: 국립박물관 순회전, 대형 공연, 공·사립박물관 순회전, 공예전시 등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역에 제공하는 사업</p><p> </p><p>  ‘전문가를 위한 박람회’를 표방하는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서는 박람회 주제인 ‘케이-컬처, 미래를 여는 뮤지엄’이라는 대주제와 확장·전환·미래지향이라는 각각의 세부 주제를 바탕으로 ‘제20회 한국박물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키노트 세션(9. 18.~19.)’에서는 ‘세계를 향한 케이-뮤지엄: 확장·전환·미래’를 주제로 한 국립중앙박물관 유홍준 관장의 첫 번째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 체이스 로빈슨(Chase F. Robinson) 관장, (사)박물관과 박물관 사람들의 배기동 회장,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등이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박물관·미술관 관련 학회 등 총 18개 단체가 참여하는 ‘학회 세션’을 통해 다양한 연구와 현장 사례를 공유한다.</p><p> </p><p>  문체부 정향미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박물관·미술관은 ‘케이-컬처’를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라며 “문체부는 박물관·미술관이 지역 어디에서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p><p> </p><p> </p>]]></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7:21: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40</guid>
     </item> 
	  <item>
       <title><![CDATA[한국 야구의 새 역사 이제 우리가 쓴다…하현승 앞세운 U-18, 일본과 대만 격파하며 전승 우승!]]></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39</link>
       <description><![CDATA[<p> - 한국 U-18 야구대표팀, 일본, 대만 등 상대로 6전 전승으로 아시아선수권 우승 쾌거</p><p> - '한국의 오타니' 하현승, 이번 대회 3승(무패) 15⅔이닝 25탈삼진 ‘미스터 제로’로 기염</p><p> - 하현승, 뉴욕 양키스의 약 30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 계약금 제안을 고사하고, KBO리그 2027 신인 드래프트 신청</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1535425406.jpg" alt="" width="685" height="424"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U-18 야구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3승과 슈퍼라운드 2승, 그리고 결승전까지 파죽지세로 6전 전승을 거두며, 일본(5회)을 제치고, 이 대회 최다 우승국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p></td></tr></tbody></table><p><br /> 한국 야구가 가는 길에 거침이 없었다.</p><p> 정윤진(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8 야구대표팀이 아시아를 제패했다. 한국은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괴물 좌완’ 하현승(부산고)이 눈부신 역투로 7이닝 완봉승을 완성했다. 단 1피안타에, 삼진 8개로 일본 선수들을 솎아내는 등 압도적인 투구였다.</p><p> 한국은 조별리그 3승과 슈퍼라운드 2승, 그리고 결승전까지 파죽지세로 6전 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2018년 이래 8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p><p> 또한 한국은 일본(5회)을 제치고, 이 대회 최다 우승국의 영예를 차지했다.</p><p> </p><p> 하현승은 대만을 상대로 한 7일 개막전에서도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대만은 개최국이자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강팀이다. 하현승이 5⅔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12개를 잡아냈으며, 이후 등판한 엄준상(덕수고)도 남은 1⅓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무실점으로 팀을 2-0 승리로 이끌었다.</p><p> 이 승리로, 한국은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p><p> </p><p> 한국은 11일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을 3-2로 꺾었다.</p><p> 한국은 선발로 박근서(서울디자인고)를 내세웠는데, 1회 말 2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4회 초 이호민(경남고)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 6회 초 엄준상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이호민이 역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p><p> 한 점 차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켜낸 주인공은 에이스 하현승! 하현승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약 30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 계약금 제안을 고사하고, KBO리그 2027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해 화제에 오른 선수다.</p><p> 지난 7일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한계 투구 수인 90구를 던진 뒤 사흘을 쉰 뒤였다. 하현승은 이날 5회 말부터 구원 투수로 나섰다. 전광판 기준 최고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앞세워 3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5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위력투를 과시했다.</p><p> </p><p> 현지 매체는 195cm, 97kg의 큰 체격과 투타 재능을 두루 겸비한 하현승을 '한국의 오타니'라고 소개하며 주목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도 하현승의 구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매체는 이날 일본의 패배 소식을 전하면서, 역전패한 일본이 "결승 진출을 위한 벼랑 끝에 몰렸다."고 전했다.</p><p> 하현승은 이번 대회 대만과 일본을 상대로만 8⅔이닝 2피안타 1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p><p> </p><p> 한편 일본은 12일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대만을 2-1로 꺾었다. 우여곡절 끝에 일본은 13일 결승에서 숙적 한국과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되었다.</p><p> </p><p> 대망의 결승전, 이날 한국은 행운과 함께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2회 말 1사에서 장민제(충암고)가 3루타로 출루했다. 남현우(서울컨벤션고)가 볼카운트 1-0에서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그런데 투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4심 합의 결과 몸에 맞는 공이 됐다. 1사 1, 3루 찬스에서 우주로(대전고)가 다시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이를 간파한 일본 배터리가 피치 아웃을 택했고, 3루 주자가 협살에 걸렸다. 이때 포수 송구 실책이 나왔다. 3루 주자가 홈인, 1-0 결승점이 되었다.</p><p> 3, 4회 말에는 득점 기회를 놓친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이어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 5회 초 호수비가 팀을 살렸다. 하현승이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 이어진 번트 상황에서 포수 앞으로 타구가 굴렀다. 포수 원지우(강릉고)가 잡아들어, 지체 없이 2루를 겨냥했다. 다시 1루까지 송구, 병살타 처리.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p><p> 위기 다음의 기회. 5회 말 1사에서 남현우의 중전 안타와 우주로의 내야 안타 및 상대 실책으로, 주자 2, 3루 때 조희성(유신고)의 좌전 적시타가 작열, 2-0이 됐다.</p><p> 이제 하현승 마무리 차례, 두 점이면 경기를 정리하기에 충분한 점수였다. 그는 대미를 멋지게 장식했다. 7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 완봉승이다. 그는 자기 손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슈퍼라운드 일본전 구원 등판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으니, 단 하루 만의 휴식이었다. 그야말로 혼신의 역투였다. </p><p> 하현승은 일주일 사이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단 한 차례도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이번 대회 최종 성적은 3승(무패) 15⅔이닝 25탈삼진 ‘미스터 제로’다.</p><p> </p><p> 하현승은 195cm의 우월한 체구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 153km의 구속, 묵직한 볼 끝과 많은 회전수로 타자들을 제압하는 위력투를 뽐내고 있다. 게다가 각이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활용하며 타이밍을 빼앗는데, 이번 결승전에서 일본 타자들을 번번이 삼진으로 돌려세운 게 바로 이 공이다. 또한 직구-슬라이더 투 피치 패턴을 넘어, 완급 조절용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정타 허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즉 광속구에만 의존하지 않고 경기 상황에 맞춰 완급을 조절하는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이는 대형 투수다.</p><p> </p><p> 정윤진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서도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그는 고교야구에서 21차례나 우승을 일궈 당대 최고의 명장으로 통하고 있다. 대회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정 감독은 “사냥꾼이 늑대들을 모조리 처단하고 어깨에 힘주고, 늑대들을 어깨에 메고 걸어 나왔다.”고 웃었다.</p><p> 정 감독은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을 2-0으로 물리친 것이 가장 기쁘다고 돌아봤다. 슈퍼라운드와 결승에서 일본을 잇달아 제압한 것도 한없이 기쁘다고 했다. 특히 그는 대만, 일본과의 두 경기 등 세 경기에서 혼신의 역투로 한국을 우승으로 견인한 에이스 하현승을 크게 칭찬했다. 그는 "현승이가 12일 밤에 ‘일본전에서 선발로 던지고 싶다.’고 해 깜짝 놀랐다."며, "하현승 선수는 앞으로 최동원, 선동열과 같은 우리나라의 국보급 대들보 투수가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p><p> </p><p> 하현승도 “앞으로 타자보다는 투수에 전념하여, 류현진, 김광현 선배님과 같은 대선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p><p> </p><p>#야구 #정윤진감독 #나고야 #U-18 #하현승</p>]]></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11:30:00 +0900</pubDate>
	    <section>sc10</section>
	   <section_k><![CDATA[스포츠]]></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민병준 (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39</guid>
     </item> 
	  <item>
       <title><![CDATA[영화 <오디세이>가 한국 사회에 묻는 것은?]]></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38</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1556037625.png" alt="" width="679" height="383"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오디세우스는 트로이를 무너뜨린 승리자였다. 그러나 전쟁에서 이겼다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몇 주면 닿을 이타카까지 그는 다시 10년을 떠돌았다. 외부의 적을 이기는 것과 자신의 삶을 되찾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기 때문이다. [이미지= 저자 제공]</p></td></tr></tbody></table><p><br />2026년 여름, 약 2,800년 전의 이야기가 다시 극장 한복판으로 돌아왔다. 크리스토퍼 놀런의 &lt;오디세이&gt;는 8월 5일 국내에서 개봉한 뒤 한 달여 만에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그보다 앞서 EBS는 호메로스의 『오뒷세이아』를 10편의 AI 고전 강의로 되살렸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이야기 가운데 하나가 가장 새로운 기술과 만나 우리 앞에 선 셈이다.</p><p> </p><p>그런데 역설적이다. AI가 고대의 포도주빛 바다와 신들을 눈앞에 되살렸지만, 작품이 끝내 우리에게 던지는 것은 기술의 미래가 아니라 인간의 가장 오래된 질문이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리고 마침내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가.</p><p> </p><p>『일리아스』가 전쟁터에서 인간이 얼마나 위대해질 수 있고, 동시에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면, 『오뒷세이아』는 전쟁이 끝난 뒤 인간이 어떻게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는지를 묻는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를 무너뜨린 승리자였다. 그러나 전쟁에서 이겼다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몇 주면 닿을 이타카까지 그는 다시 10년을 떠돌았다. 외부의 적을 이기는 것과 자신의 삶을 되찾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기 때문이다.</p><p> </p><p>이 대목에서 오늘의 한국 사회가 겹쳐 보인다. 우리는 산업화를 이루었고 민주화를 이루었으며 세계가 놀란 기술과 문화의 성취도 쌓았다. 그러나 성취의 목록이 곧 좋은 사회의 증명서는 아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영웅조차 집으로 돌아가는 법을 다시 배워야 했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선진국이 되는 것과 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집’을 만드는 것은 다른 일이다.</p><p> </p><p>오디세우스의 첫 번째 큰 실패는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의 동굴에서 그는 ‘아무 것도 아닌 자’​라는 이름으로 살아남았다. 그러나 위험에서 벗어난 뒤 굳이 자신의 진짜 이름을 외쳤다. 자신이 누구인지 세상에 알리고 싶었던 자부심이 포세이돈의 저주를 불러왔다. 목숨을 구한 지혜가 명예욕 앞에서 무너진 것이다.</p><p> </p><p>오늘의 정치도 이 장면을 닮을 때가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누가 이겼는지를 증명하려 하고, 성과보다 공로의 이름표를 먼저 붙이며, 상대를 설득하기보다 굴복시키려 한다. 그러나 정치는 이름을 남기는 일이 아니다. 국민의 삶에 남는 일을 하는 것이다.</p><p> </p><p>아이올로스의 바람 자루는 더 아프다. 고향이 눈앞에 보였을 때 오디세우스의 동료들은 자루 속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의심해 매듭을 풀어버렸다. 탐욕과 불신이 거의 끝난 귀향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것은 언제나 거대한 외부의 적만이 아니다. 함께 노를 젓는 사람들 사이에 번지는 시기와 불신, ‘나만 손해 볼 수 없다’는 마음이 오히려 더 위험할 때가 있다. 제도는 신뢰가 있을 때 앞으로 나아가고, 불신이 쌓이면 같은 바다를 끝없이 맴돈다.</p><p> </p><p>키르케의 섬에서 사람들은 돼지로 변한다. 더 섬뜩한 것은 몸은 짐승이 되었는데 인간의 마음과 기억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설정이다. 오디세우스 자신도 풍요와 안락 속에서 한동안 귀향을 잊는다. EBS는 이 대목에서 ‘휴식이 망각으로 변하는 위험’을 짚는다.</p><p> </p><p>인간을 무너뜨리는 것은 고통만이 아니다. 지나친 안락함도 사람에게서 목적을 빼앗는다.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무엇을 위해 성장하는지, 무엇을 지키기 위해 경쟁하는지를 잊은 사회는 풍요로워질수록 오히려 방향을 잃을 수 있다. 가난해서 길을 잃는 사회가 있는가 하면, 풍요에 취해 목적지를 잊는 사회도 있다.</p><p> </p><p>저승에서 만난 아킬레우스는 더 근원적인 진실을 들려준다. 생전에 최고의 영광을 누렸던 그는 죽은 뒤의 명예를 부러워하는 오디세우스에게 뜻밖의 고백을 한다. 죽은 자들의 왕으로 군림하기보다 차라리 지상에서 가난한 사람의 머슴으로라도 살아 있고 싶다는 것이다. 살아 있음 자체가 사후의 영광보다 귀하다는 고백이다.</p><p> </p><p>국가의 성적표도 여기서 다시 읽어야 한다. 성장률, 수출액, 주가지수, 국가 순위가 아무리 빛나도 살아 있는 한 사람의 존엄을 대신할 수는 없다. 경제의 숫자가 좋아졌다는 이유만으로 삶까지 좋아졌다고 말할 수도 없다. 정책의 마지막 숫자는 언제나 사람이어야 한다. 국가의 목적은 기록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신의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데 있다.</p><p> </p><p>세이렌은 오디세우스에게 과거의 영광을 노래한다. 그는 그 노래를 듣되 자신의 몸을 돛대에 묶는다. 노래는 듣지만 배의 방향까지 내주지는 않는다.</p><p> </p><p>이보다 오늘의 한국에 절묘한 비유가 있을까.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기억해야 하고 민주화의 성취도 기억해야 하며 반도체와 K-콘텐츠의 성공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그러나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항로를 대신하게 해서는 안 된다. 영광은 기억하되 영광 속에 도취하여 살아서는 안 된다. 과거는 돛이어야지 닻이어서는 안 된다.</p><p> </p><p>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에서는 더 불편한 교훈이 기다린다. 모든 손실을 피할 수 있는 길은 없었다. 오디세우스는 어떤 위험은 싸워 없앨 수 없으며, 어떤 상실은 끝내 짊어진 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배운다.</p><p> </p><p>정치에는 비용 없는 개혁, 피해 없는 구조조정, 모두가 이기는 정책을 약속하는 말이 넘친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런 선택은 드물다. 책임 있는 리더십은 고통이 없다고 장담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얻기 위해 어떤 비용을 치러야 하는지 국민에게 설명하고, 그 부담이 가장 힘없는 사람에게만 쏠리지 않도록 만드는 일이다. 정치는 고통을 감추는 기술이 아니라 불가피한 고통을 공정하게 나누는 책임이어야 한다.</p><p> </p><p>칼립소는 오디세우스에게 안락과 영생까지 내놓는다. 그러나 그는 영원한 삶보다 유한한 인간의 삶과 이타카를 택한다. 그에게는 영원히 사는 것보다 돌아갈 곳이 있는 삶이 더 중요했다.</p><p> </p><p>오늘의 한국 사회에서 ‘집’은 어느덧 삶의 터전보다 자산의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린다. 공동체는 경쟁의 배경으로 밀려나고 있다. 청년이 기회를 얻기 위해 고향을 떠나야 하고, 가족을 꾸리는 일이 모험이 되며, 늙어갈수록 홀로 남을 가능성부터 걱정해야 한다면 우리는 성장했어도 아직 귀향하지 못한 사회인지 모른다.</p><p> </p><p>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주소만이 아니다. 내가 돌아가도 되는 곳, 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확신이다. 어쩌면 그것이 호메로스가 말한 이타카의 가장 깊은 뜻일 것이다.</p><p> </p><p>텔레마코스의 성장도 빼놓을 수 없다. 아버지를 기다리기만 하던 소년은 직접 길을 떠난다.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보고 책임을 배우면서 비로소 아버지와 나란히 설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한다.</p><p> </p><p>다음 세대는 보호만으로 자라지 않는다. 실패할 권리와 결정할 책임을 함께 맡길 때 비로소 성장한다. 그런데 우리는 청년에게 미래를 말하면서 얼마나 많은 결정권을 실제로 건네고 있는가. 청년에게 미래를 맡긴다고 말하면서 정작 결정의 자리를 내주지 않는 사회는 텔레마코스에게 항해를 허락하지 않는 이타카와 같다.</p><p> </p><p>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가 마침내 서로를 확인하는 마지막 표지는 땅에 뿌리박힌 올리브나무로 만든 침대다. 오디세우스가 살아 있는 나무를 중심으로 방을 짓고 직접 깎아 만든 것이어서 누구도 옮길 수 없다. 그것은 두 사람만이 알고 있는 사랑의 증표이면서, 20년의 세월에도 뽑히지 않은 삶의 뿌리다.</p><p> </p><p>한 사회에도 그런 침대가 필요하다. 법에 대한 신뢰, 약속을 지키는 정치, 세대 사이의 책임, 낯선 이를 사람으로 대하는 품격, 정권이 바뀌어도 함부로 흔들리지 않는 규칙이다. 궁전의 높은 자리에 있던 구혼자들은 환대의 법도를 짓밟았지만, 가장 낮은 곳에서 돼지를 치던 에우마이오스는 정체조차 알 수 없는 거지에게 음식과 잠자리를 내주었다.</p><p> </p><p>문명의 수준은 높은 자리에 누가 앉아 있느냐보다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서 드러난다.</p><p> </p><p>그리고 서사의 끝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 온다. 구혼자들에 대한 복수가 끝나자 이번에는 죽은 자들의 가족이 다시 복수하러 몰려온다. 피가 또 다른 피를 부르려는 순간 아테네가 싸움을 멈춘다. 오디세우스도 마침내 칼을 내려놓는다. 전쟁의 영웅이 비로소 평화의 인간으로 돌아오는 순간이다.</p><p> </p><p>정의는 필요하다. 잘못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그러나 정의가 끝없는 보복의 다른 이름이 되는 순간 공동체는 다시 전쟁터가 된다. 민주주의는 상대를 영원히 제거하는 기술이 아니다. 치열하게 다투고 심판한 뒤에도 다시 같은 공동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규칙을 세우는 제도다.</p><p> </p><p>칼을 잘 쓰는 사람이 반드시 강한 사람은 아니다. 내려놓아야 할 때 칼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 진정 강한 사람이다.</p><p> </p><p>그래서 『오뒷세이아』의 진짜 주제는 여행이 아니다. 귀환이다.</p><p> </p><p>그러나 귀환은 단순히 떠났던 자리로 되돌아가는 일이 아니다. 오디세우스가 돌아온 이타카는 그가 떠날 때의 이타카가 아니었고, 돌아온 오디세우스 역시 스무 해 전의 오디세우스가 아니었다. 수많은 유혹과 실패와 상실을 통과한 뒤 자신에게 끝내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아차리는 것, 그것이 귀환이다.</p><p>국가의 귀환도 다르지 않다.</p><p> </p><p>지금 한국 사회에도 이타카가 필요하다. 더 빨리 가는 나라보다 어디로 가는지를 아는 나라, 더 많이 가진 나라보다 ​함께 살아갈 이유가 있는 나라, 승리한 사람이 많은 나라보다 ​패배한 사람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그리고 아무리 먼 항해를 마치고 돌아와도 ​내가 돌아갈 집을 잃지 않은 나라가 필요하다.</p><p>포도주빛 바다는 지금도 출렁인다. 우리 앞에도 세이렌이 노래하고 스킬라와 카리브디스가 기다린다. 때로는 순풍이 불고, 때로는 모든 것을 삼킬 듯한 파도가 밀려올 것이다. 그러나 목적지를 잊지 않는 한 방랑이 곧 운명인 것은 아니다. </p><p> </p><p>한 사회의 진정한 성숙은 얼마나 멀리 갔느냐로 결정되지 않는다.</p><p>그 긴 항해 끝에 무엇을 얻었느냐보다, 어떤 모습으로 돌아왔느냐로 결정된다.</p><p>우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참으로 멀리 왔다.</p><p> </p><p>이제 물어야 한다.</p><p> </p><p>우리의 이타카는 어디인가.</p><p> </p><p>그리고 그 질문에 답할 수 있을 때,</p><p>대한민국의 진정한 귀환도 비로소 시작될 것이다.</p><p> </p><p> </p><p>#오디세이 ##</p>]]></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7:40:00 +0900</pubDate>
	    <section>sc4</section>
	   <section_k><![CDATA[오피니언]]></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안종일(시사평론가·경북보건대학교 교수) ]]></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38</guid>
     </item> 
	  <item>
       <title><![CDATA[보은군,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반영 ‘마지막까지 총력’]]></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37</link>
       <description><![CDATA[<p>- 청주국제공항에서 보은을 거쳐 김천까지 96.1㎞를 연결하는 노선</p><p>- 지난해 3월 12만2,216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 국토교통부에 전달</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1558329547.jpg" alt="" width="671" height="448"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2024년 11월 보은군은 철도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같은 해 12월 범국민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3월에는 12만2,216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사진=보은군 제공]</p></td></tr></tbody></table><p><br /><br />충북 보은군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앞두고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반영을 위한 막바지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p><p> </p><p>군은 10일 오전 오송역 일원에서 보은군 철도 유치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철도 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오송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피켓과 배너 등을 활용해 내륙철도의 필요성을 알리고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p><p> </p><p>이번 홍보활동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앞두고 철도 유치에 대한 지역의 염원을 다시 한번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주민 홍보부터 중앙정부·국회 건의, 관계 지자체와의 공동 대응까지 이어온 유치활동에 막바지 힘을 보탠다는 의미도 담았다.</p><p> </p><p>군의 철도 유치 노력은 2023년 충청북도에 보은을 경유하는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건의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충청북도 철도망 기본구상 반영을 요청하고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등을 잇달아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p><p> </p><p>철도 유치 움직임은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됐다. 2024년 11월 철도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같은 해 12월 범국민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군민과 출향인 등의 참여로 목표 인원을 조기에 달성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12만2,216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 등에서 철도 유치 홍보와 결의활동도 240여 차례 이어졌다.</p><p> </p><p>보은에서 시작된 움직임은 지역 간 연대로 확대됐다. 지난해 7월 충청북도와 청주시, 보은군, 김천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에 뜻을 모았고, 9월에는 국회토론회를 열어 중부내륙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을 공론화했다. 이후에도 국토교통부와 국회, 대통령실 등을 찾아 사업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p><p> </p><p>올해 들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대응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국가계획 반영을 직접 건의했으며, 군민과 출향인 등 100여 명은 청와대와 국회를 찾아 기자회견과 결의행사를 열었다. 이어 김천시와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이달 8일에는 청주시와 업무협의를 갖는 등 관계 지자체와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p><p> </p><p>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는 청주국제공항에서 보은을 거쳐 김천까지 96.1㎞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지나지 않는 보은의 교통 소외를 해소하고, 충청권과 경북 내륙을 연결해 단절된 중부내륙 철도망을 보완하는 노선으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p><p> </p><p>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군은 중요한 결정 시점을 앞둔 만큼 지난 3년여간 이어온 군민의 염원과 관계 지자체의 공동 의지가 국가계획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p><p> </p><p>최재형 보은군수는 “지난 3년여간 군민과 출향인, 철도 유치위원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셨고, 충청북도와 청주시, 김천시도 함께 뜻을 모아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군민의 염원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p><p> </p><p>#보은군 #철도 #청주공항 #김천</p>]]></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7:37: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37</guid>
     </item> 
	  <item>
       <title><![CDATA[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의 날 기념, 직지홍보대사 초청 특강 프로그램 운영]]></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36</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1345201376.jpg" alt="" width="693" height="393"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사진=유철 편집국장]</p></td></tr></tbody></table><p><br />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는 지난 9월 4일, 2026 직지문화축제에 참석하기 위하여 청주를 방문한 직지 홍보대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진행하는 초청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국내외에 거주하면서 세계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 직지의 가치와 의미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소중한 일을 담당하고 있는 직지 홍보대사는 총 23명이며 이 중에 손윤기 씨(프랑스), 구은희 씨(미국), 이백선 씨(중국), 카를로스 고리토 씨(브라질) 등이 각각 청주고등학교, 문의중학교, 서현중학교, 청주중학교를 방문하여 직지, 각국의 문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특강과 질의응답을 진행하였다. </p><p> </p><p>  먼저, 프랑스 손윤기 대사(유럽 한인 경제단체 자문위원)는 9월 4일 오전에 청주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관리자, 담당 교사와 면담 후에 프랑스어와 일본어를 선택한 학생들과 세계 시민교육 동아리 학생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손 대사는 학생들에게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의의와 역사적․ 문화적 가치, 직지 이외에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존 현황과 직지 관련 활동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하여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손 대사는 이어서 프랑스에서 자신이 겪었던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하여 한국과 프랑스 간의 경제 문화 교류 상황도 공유하였다. 특강을 마무리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조언도 덧붙여서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진로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손 대사의 특강을 듣고 난 이후 한 학생은 “대사님의 특강을 통해 인류 공통의 지식 유산으로서 직지가 지닌 지식 공유의 역사적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고, 국가 간 지속적인 문화 교류와 협력이 왜 중요한지 실감하게 되었다. 대사님의 말씀대로 약사가 되는 것이 희망인 자신도 앞으로 글로벌 보건 정보와 신약 관련 지식을 적극적으로 교류하여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p><p> </p><p>  또한 미국 구은희 대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는 글로벌 리더십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마련한 문의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였다. 이번 방문 특강에서 구 대사는 ‘청주에서 세계로’라는 주제로 직지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며 체득한 글로벌 리더십과 소통의 힘을 강조하였다. 특히 직지 홍보를 위해 펼쳐온 다양한 활동을 생생하게 소개하며 공공외교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p><p> </p><p>  구 대사는 특별히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으로 Curiosity (호기심); Communication (소통); Cultural Intelligence (문화적 지능); Creativity (창의성); Courage (용기) 등 5가지를 제시하였다. 이어서, 구 대사는 “글로벌 리더는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작은 변화를 시작하는 사람이며, 여러분은 지금 청주에 있지만, 여러분의 꿈에는 국경이 없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특강에 참석했던 최을찬 학생은 “나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특강 소감을 전했다. </p><p> </p><p>  한편, 서현중학교를 방문한 중국 이백선 대사(연태 수성상무 유한공사 대표)는 직지 영인본을 직접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보여주면서 직지의 유래와 의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 금속활자본이라는 가치를 설명하였고, 학생들은 실물에 가까운 영인본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직지의 중요성을 새롭게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졌다. </p><p> </p><p>  이 대사는 이어서 중국 문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강사 본인이 중국에서 겪은 사업 실패와 재기 경험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면서, 학생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설명하였다. </p><p> </p><p>  이 대사는 또한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관련하여 중국에서 유망한 분야를 소개하였고, 청소년기에 시간을 함부로 쓰지 말고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조언하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이 대사의 중국 생활 등 개인적인 질문에서부터 중국 문화 전반에 이르기까지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였고, 이에 이 대사는 중국에 사는 한국 사람의 일상과 현지에서 느낀 문화 차이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451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1346394160.jpg" alt="" width="616" height="306"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사진=유철 편집국장]</p></td></tr></tbody></table><p><br /><br />  같은 날 브라질 카를로스 고리토 대사(방송인)는 “어쩌다 보니 지구 반대편”이란 주제로 청주중학교 학생들을 만나서 직지와 브라질 문화, 그리고 자신의 직업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이 자리에서 고리토 대사는 자신이 어떤 생각과 과정을 통해서 전혀 알지 못하던 한국에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준비 과정은 어떠했는지를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현재 한국에서 하고 있는 일과 앞으로 계획하는 일, 직지 홍보대사로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였다. 그는 특강을 마무리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장래를 준비하고 진로를 선택할 때, 어떠한 마음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진심과 열정을 다하여 재미있게 설명하여 학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특강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이번 카를로스 고리토 대사의 학교 방문 특강을 통해서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브라질과 브라질 문화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고,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p><p> </p><p>  이번 직지 홍보대사 학교 방문 프로그램은 청주시가 ‘직지, 시간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직지문화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한 것이었다. 이번 직지문화축제는 제11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함께 직지 등 인쇄 기록 관련 체험활동과 전시, 공연, 강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어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을 즐겁게 하였다.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1347368164.jpg" alt="" width="689" height="391"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사진=유철 편집국장]</p></td></tr></tbody></table><p><br /><br />  한편 청주시가 주관하는 2026년 제11회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고문헌 연구자 압둘 라티프 아부 하쉼(Abdul Latif Abu Hashim) 박사와 보존처리사 하닌 알아마씨(Haneen Al-Amassi)가 선정되어 이에 대한 시상식이 9월 4일 직지문화축제 개막식장에서 함께 이루어졌다. </p><p> </p><p>  유네스코 직지상이 개인에게 수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수상자는 극도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기에 처한 고문헌을 보존·복원하고 이를 디지털화해 기록하는 활동에 헌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3년 10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본격화된 이후에는 긴급 대응팀을 구성해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귀중한 기록물을 수습하고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등 기록유산 보호 활동을 이어왔다.</p><p> </p><p>  유네스코 직지상은 2004년에 제정되어 이번 11회에 이르기까지 세계기록유산 분야 최초이자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정한 유일한 유네스코 상이다. 이 상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가치를 기리고, 세계 기록유산의 보존과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개인·기관·비정부기구 등을 선정해 수여하며 대한민국 정부를 통해 청주시가 주관하고 있다.</p><p> </p><p>#직지 #홍보대사 #유네스코 </p>]]></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10:38: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유철 (편집국장)]]></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36</guid>
     </item> 
	  <item>
       <title><![CDATA[AI 혁신 거점 충북…「AI 대전환 페스타 2026」 개최]]></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35</link>
       <description><![CDATA[<p>- 산업 혁신과 도민 체감 어우러진 ‘지역 AI 대전환’ 확산 계기 마련 </p><p>- 9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청주오스코(OSCO)에서</p><p>- 슬로건 : ‘청주에서 시작되는 AX, 충북을 넘어 미래로’</p><p>- ▲AI·디지털 기술 전시 ▲AX 포럼·세미나 ▲AI 체험 프로그램 등</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1129022355.png" alt="" width="666" height="554"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충북도 제공]</p></td></tr></tbody></table><p><br /><br />충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주시와 함께 오는 9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청주오스코(OSCO)에서 「AI 대전환 페스타 2026」을 개최한다.</p><p> </p><p>정보통신산업진흥원·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공동 주관하고 ‘청주에서 시작되는 AX, 충북을 넘어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AI·디지털 융합 축제로, 기업·기관 62개가 참여하고 5,000여 명의 참관객이 함께할 예정이다.</p><p> </p><p>이번 AI 대전환 페스타는 산업·도시·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는 AI 대전환에 발맞춰 충북의 AI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주력 산업의 AX(AI Transformation) 확산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p><p> </p><p>행사는 ▲AI·디지털 기술 전시 ▲AX 포럼·세미나 ▲AI 체험 프로그램 등 산업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p><p> </p><p>전시관에서는 참여기업들이 산업 AI 솔루션, 온디바이스 AI, 로봇, 첨단소재 AX 플랫폼 등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AI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행사 기간 내내 상시 운영돼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p><p> </p><p>첫째 날인 16일 오후 2시에는 축하공연과 세레머니, AI 캐릭터를 활용한 오프닝 영상, 로봇팔 경품 추첨 등으로 꾸며진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충북 AX 혁신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AI가 여는 첨단소재의 미래」를 주제로 첨단산업 분야의 AI 활용 성과와 산업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조명한다.</p><p> </p><p>둘째 날인 17일에는 디지털 우수기업들의 우수사례 공유를 비롯한 산업 분야별 세미나가 다채롭게 이어지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p><p> </p><p>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업무협약(MOU) 체결과 함께, 충북도·청주시· LG AI연구원·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충북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첨단소재 AX 플랫폼 구축과 지역 산업의 AX 확산 협력을 강화한다.</p><p> </p><p>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https://aifesta2026.kr)에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9월 16일과 1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p><p> </p><p>#AI #충북 #청주오스코</p>]]></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7:02: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35</guid>
     </item> 
	  <item>
       <title><![CDATA[제21회 추풍령가요제,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해 개최]]></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34</link>
       <description><![CDATA[<p>- 제21회 추풍령가요제 참가 신청은 9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p><p>- 예심은 10월 3일(토) 오전 10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6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071946271.jpg" alt="" width="645" height="908"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영동군 제공]</p></td></tr></tbody></table><p><br /><br />충북 영동군 문화관광재단(이사장 정영철)은 오는 10월 17일(토) 오후 6시 30분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내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 메인무대에서 제21회 추풍령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p><p> </p><p>올해 추풍령가요제는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해 개최된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의 예술혼을 계승하는 국악축제에 대중음악 콘텐츠를 더해 전통과 대중성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p><p> </p><p>이를 통해 젊은 세대와 일반 관광객의 참여를 넓히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외연을 확장해 난계국악축제의 대중성과 문화적 매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p><p> </p><p>특히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난계국악축제를 ‘국악문화도시 No.1 영동’의 위상을 알리는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악의 전통성과 대중성을 결합해 난계국악축제의 세계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p><p> </p><p>추풍령가요제 참가 신청은 지난 8월 18일부터 진행 중이며, 9월 29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참가 대상은 만 16세부터 54세까지이며, 가수협회 회원 등록자 및 과거 본선 진출자 가운데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참가자는 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p><p> </p><p>예심은 10월 3일(토) 오전 10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차 무반주 예심과 2차 반주 예심을 거쳐 최종 본선 진출자 10명이 선발된다.</p><p> </p><p>본선 무대에서는 최종 선발된 10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펼치며, 이찬원, 황윤성, 키썸, 유지나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마련된다.</p><p>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통해 난계국악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p><p> </p><p>시상금은 총 1,900만 원 규모로, △대상 1명 1,000만 원 △금상 1명 300만 원 △은상 1명 200만 원 △동상 1명 100만 원 △장려상 6명 각 50만 원이 수여된다.</p><p> </p><p>정영철 영동군수는 “올해 추풍령가요제는 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해 국악과 대중음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 콘텐츠로 마련했다”며 “국악의 전통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켜 ‘국악문화도시 No.1 영동’의 위상을 높이고 난계국악축제의 세계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p><p> </p><p>한편, 제21회 추풍령가요제 참가 신청은 9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청서 작성 후 CJB청주방송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예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문화관광재단 또는 CJB청주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p><p> </p><p>#추풍령 #가요제 #영동난계 #국악축제 #영동</p>]]></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16:18:00 +0900</pubDate>
	    <section>sc6</section>
	   <section_k><![CDATA[영화/드라마]]></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34</guid>
     </item> 
	  <item>
       <title><![CDATA[제3회 옥천전국연극제 10월 1일 개막, 사전 예매 시작]]></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33</link>
       <description><![CDATA[<p>- 오는 10월 1일 개막… 주요 실내 공연 7개 작품 8개 회차 사전 예약 필수</p><p>- 주요 공연 : ▲‘프리마돈나’ 1·2회차 ▲‘옹알스’ ▲‘베를린 천사의 일기’(극단 향수) ▲‘적의 화장법’ ▲‘백조의 노래’ ▲‘최강커플’ ▲‘벼랑 위의 오리엔테이션’ 등</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0701548300.jpg" alt="" width="640" height="905"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옥천군 제공]</p></td></tr></tbody></table><p><br /><br />옥천군과 옥천전국연극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1일 개막하는 제3회 옥천전국연극제의 원활한 공연 진행과 관객 편의를 위해 주요 실내 지정 공연에 대한 사전 예매를 9월 7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p><p> </p><p>이번 연극제는 관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부 유료 공연과 실내 주요 무대 작품에 한해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p><p> </p><p>사전 예약이 필요한 공연은 총 7개 작품 8개 회차로, 국내 대표 초청작을 비롯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지역 극단 작품과 정통 연극 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됐다.</p><p> </p><p>주요 공연은 ▲‘프리마돈나’ 1·2회차 ▲‘옹알스’ ▲‘베를린 천사의 일기’(극단 향수) ▲‘적의 화장법’ ▲‘백조의 노래’ ▲‘최강커플’ ▲‘벼랑 위의 오리엔테이션’ 등이다.</p><p> </p><p>이들 공연은 사전 예약을 완료한 관객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며, 인기 작품의 경우 조기 매진이 예상되는 만큼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은 예매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p><p> </p><p>반면, 사전 예약 대상인 실내 지정 공연을 제외한 야외 무대 공연과 부대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p><p> </p><p>야외 무대에서는 ▲‘깔깔박사의 꿈’ ▲‘헨젤과 그레텔 인 판타지’ ▲‘변신’ ▲‘목각풍류전’ ▲‘초보목수와 목각인형’ ▲‘컴온베이비’ ▲‘그것 참 좋타!!’ ▲‘퍼펫박스’ 등 8편의 인형극이 관객들을 만난다.</p><p> </p><p>이와 함께 넌버벌 공연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마련된다. ▲‘합!?’ ▲‘더클라운’ ▲‘초코렛’ ▲‘뮤지컬달다방’ ▲‘신 심청전’ 등이 야외 무대에 올라 연극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p><p> </p><p>또한 이은미, 박정현, 김종서, 모꼬지, 이택원, 이종필 등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하는 야외 라이브 콘서트도 이틀간 펼쳐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p><p> </p><p>사전 예매는 옥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지정 티켓 예매 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공연 예매 및 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문화관광과(043-730-4895,3409) 또는 옥천전국연극제 추진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p><p> </p><p>연극제 관계자는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옥천전국연극제가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며 “사전 예매 대상인 주요 인기 작품은 조기 매진이 예상되는 만큼 관람을 원하는 분들은 예매 일정을 미리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p> </p><p>#옥천 #연극제 #뮤지컬 #공연</p>]]></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15:59:00 +0900</pubDate>
	    <section>sc6</section>
	   <section_k><![CDATA[영화/드라마]]></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33</guid>
     </item> 
	  <item>
       <title><![CDATA[영화와 음악의 도시 제천,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화려한 개막]]></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32</link>
       <description><![CDATA[<p>- ‘Fly Together’를 슬로건으로 오는 8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p><p>- 개막작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라피키 파리알라 감독의 &lt;콩고 보이&gt; 상영</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0757362718.jpg" alt="" width="672" height="449"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제천시 제공]</p></td></tr></tbody></table><p><br /><br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3일 제천예술의전당 여름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p><p> </p><p>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 10분부터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배우와 감독,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영화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p><p> </p><p>올해 영화제 홍보대사인 ‘짐페이스’ 안재홍을 비롯해 김설현, 김의성, 다현(트와이스), 박소담, 손호준, 송중기, 심은경, 안재홍, 엄태구, 유해진, 이엘, 장영남, 전석호, 정건주 등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시민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p><p> </p><p>영화계에서도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김종관, 김홍준, 장철수, 정지영, 하명중 감독 등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국내 주요 영화제 관계자와 영화·음악계 인사들도 참석해 제천의 늦여름밤을 빛냈다.</p><p> </p><p>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 개막식은 방송인 장도연과 배우 문상민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회를 맡은 장도연과 새롭게 합류한 문상민은 유쾌한 호흡으로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p><p> </p><p>올해 영화제를 이끄는 장항준 집행위원장도 개막식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영화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장항준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와 음악이라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고유한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하는 동시에,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영화제를 준비했다.</p><p> </p><p>올해 영화제는 ‘Fly Together’를 슬로건으로 오는 8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51개국 189편의 영화 상영과 37개 팀의 공연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영화 상영을 넘어 공연과 토크, 전시, 영화음악 산업 프로그램까지 한층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인다.</p><p> </p><p>개막작으로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라피키 파리알라 감독의 &lt;콩고 보이&gt;가 상영됐다. 라피키 파리알라 감독은 이날 낮 제천문화극장에서 열린 개막작 기자회견에 참석한 데 이어 개막식에도 함께해 관객들과 작품을 나눴다.</p><p> </p><p>&lt;콩고 보이&gt;는 제79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작품으로, 주연배우 브래들리 피오모나 뎀비세트가 해당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9시부터 여름광장에서 상영되며 제22회 영화제의 첫 스크린을 장식했다.</p><p> </p><p>올해 영화제는 기존 ‘국제음악영화경쟁’에 더해 장르와 소재의 제한 없이 세계 각국의 신작을 소개하는 ‘국제경쟁’ 부문을 새롭게 신설했다. 음악영화제의 핵심 정체성을 더욱 선명히 하는 동시에, 동시대 세계영화와 만나는 새로운 접점을 마련했다.</p><p> </p><p>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JIMFF만의 공연도 영화제 기간 제천 곳곳에서 이어진다. 대표 야외 음악축제 ‘원 썸머 나잇 위드 케이팝 시즌2’, 영화음악을 무대 위에서 새롭게 풀어내는 ‘JIMFF 스페셜 초이스’, 시민을 위한 무료 공연 ‘원 썸머 드림’ 등이 관객들을 기다린다.</p><p> </p><p>올해는 관객들이 영화제에 보다 깊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언론인 손석희, 가수 김윤아, 권일용 프로파일러, 전미도 배우, 이명세 감독, 류현경 배우 등이 참여하는 ‘톡투유’를 비롯해 영화 상영과 라이브 공연을 결합한 ‘히든트랙’, 영화 제작과정을 직접 들여다보는 관객워크숍 ‘영화의 일생’ 등이 진행된다.</p><p> </p><p>영화 팬들이 제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엽연초살롱에서는 &lt;서울의 봄&gt;, &lt;설국열차&gt;, &lt;올드보이&gt; 등 한국영화 촬영 현장의 미공개 스틸사진을 공개하는 ‘Still, Still’ 전시가 진행되며, 박찬욱 감독의 &lt;어쩔수가없다 확장판&gt;도 영화제를 통해 특별히 선보인다.</p><p> </p><p>이상천 제천시장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시작을 시민과 국내외 영화인, 관객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제천만의 특별한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고, 영화제와 함께 제천의 다양한 매력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p><p> </p><p>한편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일까지 6일간 제천예술의전당, 제천문화극장,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엽연초살롱 등 제천시 일원에서 이어진다.</p><p> </p><p>#영화 #음악 #제천 #음악영화제</p>]]></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15:55:00 +0900</pubDate>
	    <section>sc6</section>
	   <section_k><![CDATA[영화/드라마]]></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32</guid>
     </item> 
	  <item>
       <title><![CDATA[‘필리핀의 희망’ 이알라, 잠시 나래를 접다]]></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31</link>
       <description><![CDATA[<p> - ‘필리핀의 희망’ 이알라, 눈부신 활약에도 US오픈 3회전에서 요비치에게 패배</p><p> - 워싱턴오픈 결승에서 페굴라(미국, 3위)를 꺾고 생애 첫 WTA 투어 우승 차지</p><p> - 테니스에 대한 열정과 눈부신 성장으로 필리핀의 ‘영웅’이자 ‘희망’으로 떠올라</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0710305821.png" alt="" width="693" height="422"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사진=spotv에서 캡쳐]</p></td></tr></tbody></table><p><br /><br /> 이알라(18위)는 필리핀의 ‘국민 영웅’이자 ‘국민 요정’이다. 그는 필리핀의 ‘희망’이다.</p><p> 이알라가 웃으면 온 국민이 함께 웃고, 얼굴을 찡그리면 모두가 안타까워한다.</p><p> </p><p> 이알라는 필리핀 테니스계에 샛별처럼 등장했다. 주니어 시절부터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알라는 필리핀의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알라가 도달하고 있는 테니스 수준이 곧 필리핀 최고의 현재 수준이다.</p><p> </p><p> 이알라는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알라의 돌풍이 반짝 활약에 그칠 것이라는 견해도 있었다. 그러나 이알라는 올해 윔블던 16강에 이어 US오픈 3회전에 진출하며, 세간의 우려를 잠재웠다.</p><p> 이알라는 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올리니코바(46위, 우크라이나)를 1시간 4분 만에 2-0(6-1 6-4)으로 꺾었다. 이 경기가 흥미를 끈 것은 이알라가 스트라스부르 오픈에서 올리니코바에게 1-2로 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알라는 2-0으로 설욕에 성공하며, 경기력이 꾸준히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제 3회전에서도 이기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16강에 오른다.</p><p> 그런데 이알라의 앞을 운명처럼 막아선 선수는 그녀의 절친이자 복식 파트너인 요비치(미국, 14위)다. 21세 이알라와 18세 요비치는 투어에서 소문난 절친이다. 올해 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함께한 복식 경기에서 준결승까지 올랐고, 지난 인디언웰스에서도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거기까지, 단식에서 상대로 만나는 순간 그들의 우정은 승부욕을 더욱 자극한다.</p><p> </p><p> 여자 테니스의 '차세대 스타' 이알라와 요비치가 US오픈 16강을 향해 정면으로 맞섰다. 여자 테니스의 아이콘으로 성장한 두 신예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뉴욕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필리핀의 희망'과 '미국의 신성'이 뉴욕 한복판에서 제대로 맞붙는 셈이다.</p><p> </p><p> 지금까지는 요비치가 상대 전적 2전 2승으로 확실히 앞서있다. 요비치는 롤랑가로스 1회전 첫 맞대결에서 6-4, 6-2로, HSBC 챔피언십에서도 6-2, 6-2로 압도했다. 이알라는 두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 이알라에게 이번 맞대결은 16강 진출뿐만 아니라 '요비치 벽' 격파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p><p> 최근 기세는 이알라가 거침이 없다. 올해 ‘티켓 파워 1위’를 자랑하는 이알라는 지난해 세계 50위였지만, 올해 가파른 상승세로 18위까지 상승했다. 지난달 워싱턴에서는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윔블던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 2회전을 모두 상대를 2-0으로 제압했다. </p><p> 요비치는 미국 여자 테니스의 대표적인 차세대 스타다. 지난해 과달라하라에서 생애 첫 WT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메이저 첫 8강에 진출했다. 이후 프랑스오픈 3회전, 윔블던 16강까지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요비치는 그랜드슬램에서 본인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에 절대 패하지 않는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이알라에게는 두 번의 승리로 확실한 자신감이 있다.</p><p> </p><p> 이알라는 빠른 발과 공격적인 리턴을 앞세워 상대를 흔드는 데 능하다. 최근에는 포핸드 위력을 강화하고, 네트 플레이 횟수를 늘리면서 공격 루트가 한층 다양해졌다. 반면 요비치는 안정적인 스트로크와 뛰어난 코트 커버리지,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최근에는 포핸드에 힘이 많이 붙었다. 이알라가 변화와 공격으로 흔든다면, 요비치는 견고함으로 맞서는 대결 양상. 앞선 두 경기와 달리 이번 대결은 처음으로 하드코트에서 맞붙는다.</p><p> 관중석의 응원전도 뜨거울 전망이다. 이알라는 뉴욕에서도 엄청난 필리핀 팬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요비치에게는 미국 홈팬들이 있다. 이 또한 대단한 볼거리이다.</p><p> </p><p> 이 빅 매치의 승자는 요비치였다. 요비치는 5일(현지시간) 열린 US오픈 3회전에서 이알라를 7-5, 3-6, 7-5로 제압했다. 3시간이 넘는 대접전이었다. </p><p> 요비치는 경기가 끝난 다음 "경기 도중 이성을 다섯 번이나 잃었었다. 특히 절친인 이알라를 상대로 아서 애쉬 스타디움이라는 큰 무대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매우 특별하고 부담스러운 변수였다."고 말했다. 필리핀과 미국의 떠오르는 스타들의 맞대결인 만큼 관중들의 함성은 어느 때보다 컸다. 어린 선수들은 분위기와 위압감에 압도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p><p> 그러면서 거의 매 세트가 1시간씩 걸리는 초접전이 이어졌다. 요비치가 앞서 나가면 이알라가 혼신의 힘을 다해 따라 붙었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경기에서 요비치는 9회, 이알라는 8회 리턴게임을 잡아냈다. 서로의 서브게임을 수시로 브레이크하며 긴장감을 이어갔다. 이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요즘 왜 여자 경기가 팬들을 사로잡는지를 웅변해 주었다.</p><p> 이알라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강력한 서브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팽팽한 진행 중, 이알라가 마지막에 평정심을 잃었다. 3세트 5-6, 이알라 서브게임 상황. 이 게임을 따내야 타이브레이크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30-40, 매치포인트에서 강력하게 구사한, 회심의 포핸드에 너무 힘이 들어갔다. 아뿔싸, 네트를 때렸다. 경기는 이렇게 끝났다. 요비치는 바닥에 드러누우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p><p> </p><p> 이알라의 US오픈 이렇게 끝났다. 정상을 향해 날아오르던 꿈도 여기까지, 잠시 나래를 접었다. 이제 더 강해져 돌아올 것이다. 그리하여 필리핀의 희망은 다시 날아오를 것이다.</p><p> 이알라의 눈부신 성장 과정이 이를 보증하고 있다. 이알라는 네 살 때 테니스를 시작해 스페인 나달 아카데미에서 훈련했다. 2021년 마이애미 오픈 예선전을 거쳐 WTA 투어에 데뷔했다. 그의 어머니는 프로 수영 선수 출신이다. </p><p> 이알라는 지난 7월 윔블던에서 디펜딩 챔피언 시비옹테크를 꺾고, 4회전에 진출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였고, 지난달 워싱턴오픈 결승에서는 제시카 페굴라(미국, 3위)를 꺾고 생애 첫 WT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 8체급 챔피언을 차지했던 필리핀의 복싱 전설 파키아오는 "필리핀인의 심장 보여줬다."며, SNS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p><p>  </p><p> 앙다문 입술, 결기 있는 눈빛, 부드러움으로 힘을 창출해 내는 필리핀의 국민 영웅이 다시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p><p> </p><p>#필리핀 #이알라 #US오픈 #테니스</p>]]></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15:54:00 +0900</pubDate>
	    <section>sc10</section>
	   <section_k><![CDATA[스포츠]]></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민병준 (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31</guid>
     </item> 
	  <item>
       <title><![CDATA[세종공동캠퍼스 입주대학 협력 첫 결실…한밭대·충북대, 115억 AI 국책사업 선정]]></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30</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0752114277.png" alt="" width="699" height="404"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세종공동캠퍼스에 입주한 국립한밭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6년도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 사업’ 학제연계형 트랙에 최종 선정돼, ‘수의 생체시스템 전주기 대응을 위한 AI 원천기술 개발’을 주제로 최대 6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이미지=공동캠퍼스 조감도]</p></td></tr></tbody></table><p><br /><br />[세종=먼데이타임스] 세종공동캠퍼스(이사장 한석수)가 대학 간 공동교육을 넘어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R&amp;D) 협력의 거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p><p> </p><p>세종공동캠퍼스에 입주한 국립한밭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6년도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 사업’ 학제연계형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p><p> </p><p>특히 이번 선정은 세종공동캠퍼스 출범 이후 입주 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국책사업을 공동 수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p><p> </p><p>양 대학은 ‘수의 생체시스템 전주기 대응을 위한 AI 원천기술 개발’을 주제로 최대 6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정부 지원금과 기관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 규모는 115억 원에 달한다.</p><p> </p><p>이번 연구의 핵심은 국립한밭대가 보유한 AI·소프트웨어 분야의 연구 역량과 충북대 수의대의 수의학 임상·연구 기반을 결합하는 데 있다. 양 대학이 함께 입주해 있는 세종공동캠퍼스를 연구 거점으로 활용해 공동 데이터 구축부터 AI 모델 개발, 임상·실험 검증, 융합 교육까지 연계할 계획이다.</p><p> </p><p>주요 연구 분야는 △AI 기반 가상 생체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 △멀티모달 AI 기반 의사결정지원 기술 △AIoT 기반 생체·행동 모니터링 및 예측 기술 등이다.</p><p> </p><p>이를 바탕으로 수의 특화 가상 세포 모델을 비롯해 수의 임상 멀티모달 AI 및 임상추론 에이전트(Agent), 반려·야생동물 모니터링 기술 등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한다는 구상이다.</p><p> </p><p>신진 연구자 육성도 이번 사업의 중요한 목표다. 공동연구를 젊은 연구자들이 주도하도록 해 AI 핵심기술 연구 역량과 수의학 현장의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갖춘 융합형 연구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p><p> </p><p>연구책임자인 전윤호 국립한밭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수의학 현장의 복합적인 문제를 새로운 AI 원천기술 연구로 발전시키고, 세종공동캠퍼스를 기반으로 양 대학의 강점을 실질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p><p> </p><p>이어 “글로벌 수준의 융합 연구 성과와 함께 독립적인 연구 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들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p> </p><p>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도 이번 선정을 환영했다. 운영법인은 입주 대학 연구진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대학 간 협력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동캠퍼스 내 바이오지원센터 등 공동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대학 간 융합연구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p><p> </p><p>이번 국책사업 선정은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이 한 공간에 모여 교육·연구 자원을 공유한다는 세종공동캠퍼스의 설립 취지가 실제 연구 성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p><p> </p><p>한밭대의 AI 기술과 충북대의 수의학이라는 서로 다른 전문 분야가 ‘세종공동캠퍼스’라는 공간을 매개로 연결된 만큼, 이번 사업이 향후 입주 대학 간 공동연구와 대형 국책사업 발굴을 확대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p> </p><p>#세종공동캠퍼스 #한밭대 #충북대 #AI #수의학</p>]]></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10:56: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박지혜 기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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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책과 함께 풍성한 가을! 청주시 도서관, 9월 독서의 달 운영]]></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29</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0402015714.png" alt="" width="702" height="446"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청주시 제공]</p></td></tr></tbody></table><p><br /><br />청주시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지역 15개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p><p> </p><p>이번 행사는 청주시립도서관과 오창호수도서관 권역 6개관(오창호수·상당·청원·오창·금빛·내수), 오송도서관 권역 7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 기적의도서관에서 진행된다.</p><p> </p><p>각 도서관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작가와의 만남, 강연, 공연, 체험, 전시·북큐레이션, 독서 이벤트 등 도서관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p><p> </p><p>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과 과학 등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오창호수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AI 작곡 체험을 진행하고, - 오창도서관에서는 ‘챗GPT로 배우는 보고서 작성법’을 운영한다.</p><p> </p><p>흥덕도서관에서는 ‘로봇과 세상이 이야기하는 방법’, ‘로봇기술의 현재와 미래’ 등 로봇·인공지능 관련 강연과 함께 라인트레이서 자동차 만들기, 3D펜 아트 등 과학·메이커 체험을 마련한다.</p><p> </p><p>책과 작가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송도서관에서는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의 달다름 작가, 서원도서관에서는 ‘토닥토닥 가을이불’의 박광명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p><p> </p><p>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도 풍성하다. 청주시립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 자녀와 보호자가 한 팀이 돼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신밧드의 7대 퀘스트: 보물을 찾아라’를 비롯해 한지공예 꽂이필통 만들기, 나만의 키캡 꾸미기, AR 책카드를 활용한 증강현실 체험 등을 운영한다.</p><p> </p><p>흥덕도서관에서는 ‘알록달록 풍선마법! 벌룬매직쇼’를, 가로수도서관에서는 ‘해설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를 선보인다. 추석을 앞두고 편백향기 복주머니, 명태 도어벨, 전통 간식 오란다 만들기 등 계절과 전통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p><p> </p><p>독서를 넘어 일상 속 사회적 가치를 생각해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창도서관의 ‘청렴이 쏙쏙 나만의 크리스탈 문진 만들기’, 금빛도서관의 ‘다시쓰기 장터’, 오창호수·상당도서관의 양성평등 북큐레이션 등 청렴·탄소중립·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p><p> </p><p>도서관을 보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이어진다. 각 권역에서는 연체도서를 반납하면 대출정지를 해제해주는 ‘연체자 탈출’ 행사가 진행된다.</p><p> </p><p>또한 제적도서 나눔, 신규 이용자 웰컴키트, 북빙고, 다독자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청주시립도서관에서는 한지공예전 ‘한지, 일상을 품다’와 관련 북큐레이션도 함께 선보인다.</p><p> </p><p>도서관 관계자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즐거움은 물론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도서관을 찾아 풍성한 가을의 시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p> </p><p>프로그램별 운영 일정과 모집 대상,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p><p> </p><p>#독서 #청주시 #도서관 </p>]]></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9:59: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29</guid>
     </item> 
	  <item>
       <title><![CDATA[팔레스타인 기록유산 지킨 연구자 2인, 제11회 유네스코 직지상]]></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28</link>
       <description><![CDATA[<p>- 유네스코 직지상은 ‘직지’의 가치를 기리고, 세계 기록유산의 보존과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개인·기관·비정부기구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국제상</p><p>- 전쟁 속 가자지구 고문헌 258점·2만5천 쪽 보존 및 디지털화 공로 인정</p><p>- 역대 최초 개인 수상 … 4일 직지문화축제 개막식서 시상 및 상금 수여</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0406486624.png" alt="" width="700" height="465"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폭격 잔해속에서 기록물을 수집하고 있는 하닌 알아마(Haneen Al-Amassi)씨. [사진=청주시 제공]  </p></td></tr></tbody></table><p><br /><br />청주시는 유네스코 본부(프랑스 파리)가 2026년 제11회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자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고문헌 연구자 압둘 라티프 아부 하쉼(Abdul Latif Abu Hashim) 박사와 보존처리사 하닌 알아마씨(Haneen Al-Amassi)를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p><p> </p><p>올해 유네스코 직지상 후보자 추천 공모에는 총 58건이 공식 접수돼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국제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두 사람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p><p> </p><p>직지상이 개인에게 수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수상자는 극도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기에 처한 고문헌을 보존·복원하고 이를 디지털화해 기록하는 활동에 헌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p><p> </p><p>특히 2023년 10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본격화된 이후에는 긴급 대응팀을 구성해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귀중한 기록물을 수습하고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등 기록유산 보호 활동을 이어왔다.</p><p> </p><p>이들의 노력으로 희귀 고문헌 258점 이상, 약 2만5천 쪽에 달하는 기록물이 보존·디지털화됐다. 전쟁과 재난으로 소실될 위기에 놓인 기록유산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 전승하기 위해 노력한 대표적인 성과다.</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0407328904.png" alt="" width="702" height="397"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고문헌 보존 작업을 하는 아부 하심(Abdul Latif Abu Hashim) 박사. [사진=청주시 제공]</p></td></tr></tbody></table><p><br /><br />유네스코 직지상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가치를 기리고, 세계 기록유산의 보존과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개인·기관·비정부기구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국제상이다. 유네스코가 2004년 제정했으며 대한민국 정부를 통해 청주시가 후원하고 있다.</p><p> </p><p>올해부터는 상금이 기존 3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증액돼 수상자에게 수여된다.</p><p> </p><p>제11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은 ‘직지의 날’인 오는 4일 ‘2026 직지문화축제’ 개막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p><p> </p><p>역대 수상자로는 △제1회(2005년) 체코국립도서관 △제2회(2007년)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음성기록보관소 △제3회(2009년)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 △제4회(2011년) 호주 국가기록원 △제5회(2013년) 멕시코 기록보관소 아다비 △제6회(2016년) 중남미 이베르 아카이브 △제7회(2018년) 말리 사바마-디 △제8회(2020년) 캄보디아 뚜얼슬렝대학살박물관 △제9회(2022년) 이집트 카이로미국대학교 도서관 △제10회(2024년)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p><p> </p><p>#유네스코 #직지상 #팔레스타인 #기록유산</p>]]></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9:53:00 +0900</pubDate>
	    <section>sc3</section>
	   <section_k><![CDATA[국제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28</guid>
     </item> 
	  <item>
       <title><![CDATA[37년 교단을 떠나는 어느 교장의 마지막 수업 ... “진정한 교육은 아이의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는 따뜻한 기다림”]]></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27</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0344044532.jpg" alt="" width="670" height="799"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span style="letter-spacing: -0.39px;">37년 교직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span style="letter-spacing: -0.03em;">청주 경덕중학교 예종희 교장. "저에게 색연필 꽃 그림은, 교장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시작한 삶의 유일한 ’쉼‘이자, 숨이 턱까지 차오르던 순간 막혀 있었던 숨통을 트여준 고마운 선물입니다."</p></td></tr></tbody></table><p><span style="font-style: italic;"><br /><br />  우리나라 교육계에서는 매년 두 번씩 정년 퇴임 또는 명예 퇴임을 통해 많은 교원들이 평생 지켜오던 교단을 떠난다. 이들 교원들 대부분은 복잡하고 어지러운 여러 가지 교육계의 현안과 과제를 온몸으로 떠맡으며 교육과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단을 지켜오던 분들이다. 최근에 정년 퇴임을 한  청주 경덕중학교 예종희 교장을 만났다. 그녀는 지난 37년간 정성을 다해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이들의 성장을 위해 애써왔다. 교사 시절 참기름병에 담긴 제자의 온기부터, 기다림 끝에 마음을 연 학생의 변화까지 ‘작은 것이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신념으로 자신이 그리던 교육적 이상을 실천하던 그녀의 삶과 교육, 그리고 앞으로 피워낼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삶의 목표와 실천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할 것이다. </p><p><span class="italic">  예종희 교장은 1989년 9월 충청북도 보은농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영동 학산중학교, 영동중학교.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청주고등학교, 감곡중학교에서 22년간 교사로 근무하였고, 2011년9월부터 5년간 충청북도교육청 장학사로 일한 다음, 2016년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교감, 2018년 보은교육지원청 장학관을 지내고, 2020년 9월 이후 내수중학교, 경덕중학교 교장을 거쳐 올해 8월말로 37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였다. [편집자 주] </p><p> </p><p><span class="bold">Q: 37년간 교직을 묵묵히 지키시고, 이번에 퇴직을 하는 교장선생님께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교장 선생님이 지켜오신 교육철학의 핵심은 무엇입니까?</p><p>A: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주변에 저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가족들과 많은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p><p>  저의 교육자로서의 신념은 단순합니다. 바로 ’작은 것아 가장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들판에 수줍게 피어난 채송화나 제비꽃처럼, 학교 현장의 아이들도 저마다 고유하고, 작지만 눈부신 가치를 품고 있습니다. 거창한 성과보다 아이들의 작은 변화와 눈빛을 알아채 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p><p> </p><p><span class="bold">Q: 교장 선생님께서는 지난 37년간 교직자로서 걸어오신 내용을 정리하며, 『작은 것이 소중하고 아름답다』라는 책을 쓰셨습니다.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p><p>A: 37년 전, 높은 가을하늘 아래 첫 부임지에서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을 마주했던 순간의 떨림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돌아보니, 그 길고도 짧았던 시간 동안 제가 아이들에게 준 것보다 아이들에게 배운 것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퇴임을 앞두고 그동안 마음에 담아두고 정리되지 못한 기억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제 교직 삶을 온전히 마감하는, 따뜻한 이정표를 하나 세운 기분입니다.</p><p> </p><p><span class="bold">Q: 교장 선생님, 책 제목이 매우 울림을 줍니다. 『작은 것이 소중하고 아름답다』에는 어떤 교육철학이 담겨 있나요?</p><p>A: 이미 앞에서 말씀을 드린 바가 있는데요. 제 마음속 깊이 품고 있는 꽃이 바로 ’제비꽃‘입니다. 화려한 장미처럼 눈에 띄지는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비로소 예쁜 수줍음과 맑은 보랏빛을 볼 수 있지요.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띄게 뛰어난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실 구석에서 조용히 자기 자리를 지키는, 소박하고 작아 보이는 영혼들 하나하나가 참으로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의 아주 작은 변화, 소소해 보이는 삶의 가치를 가만히 지켜봐 주고, 눈을 맞춰 주는 것, 그것이 제 37년 교육의 본질이었습니다.</p><p>  아이들은 아주 작은 것부터 배워나갑니다. 그리고 소소해 보여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일들이 우리 삶을 얼마나 가치 있게 만드는지, 저는 오히려 아이들을 통해 배웁니다.</p><p> </p><p><span class="bold">Q: 교장 선생님께서 교사를 거쳐서 교감, 교장 등 관리자로도 근무하실 때를 생각해보시면,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같은 공간 안에 있지만, 교사와 관리자로서 마음가짐은 달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말씀도 해주시지요.  </p><p>A: 제가 교사로 근무할 때는 인식하지 못했었는데, 교감, 교장의 자리에 오르고 보니, 학교라는 공간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선생님들의 열정과 헌신‘이라는 것이 선명히 보였습니다. 때로는 새로운 시도에 주저하거나 교직의 무게에 힘들어하는 선생님들이 계실 때, 성급하게 조율하거나 독촉하기보다는 그분들의 고민을 먼저 들어주고,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을 보넀던 시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들을 기다려주듯, 선생님들에게도 피어날 수 있는 시간과 따뜻한 인정이 필요함을 배웠습니다. 교장의 역할은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노고를 귀하게 여기며, 그분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기다려주는 일임을 깊이 깨달았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교직자로서 마지막 학교였던 경덕중학교 교장으로서 보낸 시간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어떠하셨나요?</p><p>A: 경덕중학교 교장으로서 이루고자 했던 일은 미래 교육을 향한 전략적 행보와 따뜻한 감성의 균형이었습니다. 디지털 선도학교 3년 차에 들어섰으며, 작년에 유네스코 학교 지정과 함께 ’꿈 품은 공감 교실 및 글로벌 문화존‘을 구축하며,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을 배우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터전을 마련한 것이 뜻깊은 결실로 남아있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교장 선생님께서는 색연필 꽃 그림(보테나컬 아트)을 열심히 그리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색연필 꽃 그림은 교장 선생님께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요?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left" style="height: 528px; width: 320px;" border="0" cellspacing="0" align="left"><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0346575755.png" alt="" width="402" height="486"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얇고 여린 색연필 선을 수십 번, 수백 번, 겹겹이 쌓아 올려야 비로소 제 빛깔을 내는 보테니컬 아트의 세계 속에서, 예종희 교장은 비로소 팽팽했던 긴장을 내려놓고 고요히 숨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 </p></td></tr></tbody></table><p>A: 저에게 색연필 꽃 그림은, 교장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시작한 삶의 유일한 ’쉼‘이자, 숨이 턱까지 차오르던 순간 막혀 있었던 숨통을 트여준 고마운 선물입니다.</p><p>  교장의 자리에 오른 후 학교 전체를 책임져야 한다는 중압감과 가끔은 호흡조차 힘들 만큼 답답하고 가슴 아픈 애로 사항들이 찾아올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붓과 색연필을 손에 쥐었습니다. 얇고 여린 색연필 선을 수십 번, 수백 번, 겹겹이 쌓아 올려야 비로소 제 빛깔을 내는 보테니컬 아트의 세계 속에서, 저는 비로소 팽팽했던 긴장을 내려놓고 고요히 숨을 가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p><p>  제비꽃과 들꽃처럼 작고 소박한 식물들을 세밀하게 그려나가며,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그리고 나 자신도 저마다 피어나는 때와 속도가 다를 뿐 모두가 소중하다” 는 진리를 되새겼습니다. 그 고요한 위로의 시간이 있었기에 37년의 교직 여정을 무사히 마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p><p> </p><p><span class="bold">Q: 37년의 여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p><p>A: 지나온 자리마다 교육을 바라보는 눈의 깊이가 달라졌고, 그만큼 가슴에 남은 울림의 색깔도 다릅니다.</p><p>  교사 시절, 할머니와 단둘이 살던, 아픈 제자의 집을 다녀온 후의 일입니다. 며칠 뒤 아이의 할머니께서 수업이 끝날 때까지 교실 앞 복도에서 기다리셨다가, 신문지에 겹겹이 싸인 갓 짠 따스한 참기름 한 병을 제 손에 꼭 쥐어주셨던 기억입니다. </p><p>  손자를 잘 부탁한다는 할머니의 간절한 눈빛과 참기름병의 온기는, 교사로서 내가 마주한 아이 한 명이 누군가에게는 온 삶을 걸고 지키고 싶은 전부라는 사실을 평생 잊지 않게 해주었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그런가 하면 교장 선생님의 37년에 걸친 교육 여정 중에는 가슴 아팠던 일도 많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중에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는 일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말씀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p><p>A: 앞에서도 조금 말씀드렸는데요. 교사 초임 시절에,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여 방과 후에  홀로 외로움을 견뎌야 했던 시골 학교 아이들의 가혹한 현실을 보았습니다. 특히, 해 질 녘 헬멧도 쓰지 않은 채 오토바이에 올라타 위태롭게 멀어지던 한 제자의 뒷모습은 여전히 눈에 선합니다. 제자의 허망한 사망 사고가 전해지던 날, 가슴을 파고들던 서늘한 슬픔은 3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먹먹한 통증으로 남아있습니다. </p><p> 그날 이후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라는 다짐을 가슴에 깊이 새겼고, 이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와 사소한 변화까지도 세심하게 보듬는 교육철학의 뿌리가 되었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교장 선생님은 교직 생활을 이어가면서 자녀와 남편, 가정을 잘 꾸려오셨는데요. 가족에 대한 말씀과 더불어, 가훈이나 좌우명, 아니면 자녀 교육에 대한 원칙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주세요.</p><p>A: 저의 37년 교직 길에는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교육 가족’의 존재가 함께했습니다. 남편, 딸과 사위, 며느리 등 온 가족이 교직에 몸담고 있습니다. 집안 전체가 서로 고민을 나누고, 참된 교육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든든한 ‘교육공동체’의 역할을 해왔습니다.</p><p> 아이를 한 명의 존엄한 인격체로 바라보며 저마다 가진 고유한 가능성을 지켜봐 주고, 스스로 세상 앞에 설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일, 부모와 교사는 서로 다른 자리에서 같은 마음으로 하나의 꽃을 피워내는 것 같습니다.</p><p> 아이들이 저마다 가진 고유한 색깔을 찾아 자신감 있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 결국 부모의 역할이며,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p><p> </p><p><span class="bold">Q: 이제 정든 교정을 떠나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시게 됩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후배 교사들에게 남기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p><p>A: 이제 그동안 미뤄두었던 꽃그림도 마음껏 그리고, 소소한 여행도 즐기며,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그동안 애정을 쏟아온 보테니컬 아트(식물 세밀화)와 캘리그라피 작업에 몰입할 계획입니다. 산수국과 제비꽃을 색연필로 정밀하게 그리며, 자연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담아내고자 합니다.</p><p>  후배 선생님들께는 교실 안의 ’작고 소소한 것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당장은 보이지 않더라도 선생님이 보내준 따뜻한 눈빛과 한 마디의 진심은 아이들의 삶에 거대한 보랏빛 숲을 만들어냅니다. 실패해도 낙심하지 말고, 사랑을 실천하는 행복한 교육자가 되시길 늘 응원하겠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평생 사랑하는 제자들과 교육에 대한 사랑으로 생활해 오신 분이니, 특별히 제자들에게도 말씀하시고 싶은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말씀도 해주세요. </p><p>A: 저는 저를 만났던 제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p><p>  소소한 일상 속에서 진짜 보물을 찾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힘겨운 순간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날도 찾아올 겁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작은 기쁨과 감사함을 발견할 수 있다면, 어떤 시련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늘 우리 가까이에 있는 작고 따뜻한 것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p><p> 어디에 있든, 어떤 길을 걷든 여러분이 걸어가는 그 길을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합니다. 여러분은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귀하고 아름다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p><p> </p><p>#예종희교장 #경덕중학교 #보테니컬아트</p><p> </p>]]></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09:31:00 +0900</pubDate>
	    <section>sc5</section>
	   <section_k><![CDATA[인터뷰]]></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유철 (편집국장)]]></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27</guid>
     </item> 
	  <item>
       <title><![CDATA[세계 정상급 패러글라이딩 선수 단양 집결… 코리아 오픈 31일 개막]]></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26</link>
       <description><![CDATA[<p>– 20개국 200여 명 참가… ‘하늘의 마라톤’부터 정밀착륙까지 진검승부 </p><p>– 31일부터 9월 6일까지 두산·양방산 활공장 일원</p><p>– ‘2026 제1회 단양 코리아 오픈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 </p><p>– ‘제25회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0358327943.png" alt="" width="684" height="440"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단양군 두산·양방산 활공장 일원에서 ‘2026 제1회 단양 코리아 오픈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와 ‘제25회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열린다. [이미지=단양군 제공]</p></td></tr></tbody></table><p><br /><br />대한민국 대표 패러글라이딩 명소 단양이 세계 정상급 파일럿들이 기량을 겨루는 국제 항공스포츠 무대로 변신한다.</p><p> </p><p>단양군은 31일부터 9월 6일까지 두산·양방산 활공장 일원에서 ‘2026 제1회 단양 코리아 오픈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와 ‘제25회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열린다고 31일 단양군청 홈페이지 열린마당 단양군 핫이슈를 통해 밝혔다.</p><p> </p><p>이번 코리아 오픈은 국제항공연맹(FAI) Category 2 국제공인대회로, 세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단양의 하늘을 무대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p><p> </p><p>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양첸을 비롯해 약 20개국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장거리(Cross-Country)와 정밀착륙(Accuracy) 두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p><p> </p><p>먼저 장거리 경기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된다.</p><p>선수들은 상승기류와 지형,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판단하며 수십㎞에 이르는 코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비행해야 한다.</p><p> </p><p>고도의 비행 기술과 치밀한 전략이 필요한 만큼 빠른 속도로 장거리를 날아 순위를 겨루는 ‘하늘의 마라톤’으로 불린다.</p><p>정밀착륙 경기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펼쳐진다.</p><p> </p><p>착륙장에 설치된 목표지점에 얼마나 정확하게 내려앉느냐를 겨루는 종목으로, 불과 몇 ㎝의 차이로 승부가 갈릴 만큼 섬세한 조종 능력과 집중력이 관전 포인트다.</p><p>이어 9월 5일부터 6일까지는 장거리와 정밀착륙 종목별 상위 30위 선수가 출전하는 특별 이벤트 경기가 펼쳐진다.</p><p>같은 기간 ‘제25회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도 함께 열려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만들어낸 국제대회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p><p> </p><p>단양은 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과 안정적인 열 상승기류, 장거리 비행에 유리한 산악지형을 갖춰 국내 대표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p><p>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역동적인 비행과 정교한 착륙 장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패러글라이딩 동호인은 물론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p><p> </p><p>주요 경기는 KBS N 스포츠를 통해 중계될 예정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과 함께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p><p>김문근 단양군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단양의 하늘에서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단양이 세계적인 항공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 기간 단양을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박진감 넘치는 패러글라이딩 경기와 함께 단양의 다양한 관광자원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p><p> </p><p>#단양 #패러글라이딩</p>]]></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17:14:00 +0900</pubDate>
	    <section>sc10</section>
	   <section_k><![CDATA[스포츠]]></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26</guid>
     </item> 
	  <item>
       <title><![CDATA[‘달빛 흐르는 역사의 길을 따라서’ 2026 충주 국가유산 야행]]></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25</link>
       <description><![CDATA[<p>-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충주 관아공원 일원에서 개최</p><p>- 충주의 소중한 국가유산 활용한 야간 특화 프로그램</p><p>- 탁본전 ‘돌에 새긴 중원문화’부터 전통 ‘목계나루 뱃소리’ 공연까지 풍성한 볼거리 제공 </p><p>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9/2026090355046285.png" alt="" width="680" height="894"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올해 개최되는 '2026 충주 국가유산 야행' 행사는 ‘달빛 흐르는 역사의 길을 따라서’라는 부제로, 충주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활용한 야간 특화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이미지=충주시 제공]</p></td></tr></tbody></table><p><br /><br /></p><p>충주시는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충주 관아공원 일원에서 ‘2026 충주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고 충주시청 홈페이지 오늘의 뉴스를 통해 31일 밝혔다. </p><p> </p><p>올해 행사는 ‘달빛 흐르는 역사의 길을 따라서’라는 부제로, 충주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활용한 야간 특화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p><p> </p><p>이번 야행을 기념해 충주의 역사와 중원문화의 깊은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 탁본전 ‘돌에 새긴 중원문화 탁본으로 만나다’가 9월 4일부터 관아골 갤러리에서 막을 올린다.</p><p> </p><p>이번 전시에서는 국원문화연구원 장준식 이사장이 소장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대표 탁본 20점이 선보인다.</p><p> </p><p>특히 장수왕의 남진정책이 담긴 충주 고구려비, 백제의 자부심이 깃든 무령왕릉 지석, 단양 신라 적성비, 사택지적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삼국시대 금석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p><p> </p><p>아울러 여주 고달사지 승탑의 사천왕상 및 비천상 등 고려시대 석조문화유산의 탁본도 함께 전시된다.</p><p> </p><p>문자로 남겨진 역사 기록뿐만 아니라 석조유산에 새겨진 다양한 문양과 조각을 통해 시대에 따라 융합되어 온 중원문화의 다채로운 면모를 살펴볼 수 있으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 전시 해설도 함께 운영된다.</p><p> </p><p>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인 9월 5일(토) 오후 7시부터는 관아공원 메인무대에서 전통 ‘목계나루 뱃소리’ 공연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p><p> </p><p>목계나루는 조선시대 남한강 수운의 주요 내륙항이자 영남·강원·수도권을 잇는 물류·상업의 거점이었다.</p><p> </p><p>이번에 선보이는 목계나루 뱃소리는 뱃사공들이 노를 저으며 부르던 ‘노 젓는 소리’, 닻을 내리며 풍물패 장단에 맞춰 부르던 ‘자진 뱃소리’, 객주집에서 기생과 뱃사공이 나누던 애절한 ‘이별가’ 등으로 구성되어 당시의 애환과 정취를 생생하게 전달한다.</p><p> </p><p>임창식 중원민속보존회장은 “목계나루 뱃소리는 충주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가 담긴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야행을 통해 뱃소리의 매력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p><p> </p><p>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국가유산 야행은 심도 있는 탁본전과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중원문화와 수운문화의 가치를 더욱 가까이서 느끼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p> </p><p>#충주 #국가유산 #야행</p>]]></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17:13: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25</guid>
     </item> 
	  <item>
       <title><![CDATA[쌍포가 돌아왔다…바레인전 연승으로 커지는 남자배구의 꿈]]></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24</link>
       <description><![CDATA[<p> - 라미레스(브라질)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두 차례 모두 승리</p><p> - 부상 복귀 쌍포 임동혁(201cm)과 허수봉(196cm) 1차전 총 31점, 2차전 총 24점을 합작</p><p> - 급성장한 한국배구의 ‘운명의 9월’,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성적 기대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3130186583.png" alt="" width="673" height="433"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대한배구협회 제공]</p></td></tr></tbody></table><p><br /><br /> 한국배구의 희망, 허수봉과 임동혁이 돌아왔다.</p><p> 쌍포의 활약으로 한국팀이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두 차례 모두 승리했다.</p><p> 라미레스(브라질)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9, 30일 천안에서 개최된 ‘한-바레인 수교 50주년 기념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바레인에 각각 세트 스코어 3-1, 3-0으로 승리했다. </p><p> </p><p> 29일 1차전. 한국은 부상에서 복귀한 임동혁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섰고, 또한 부상과 재활훈련으로 이번 시즌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허수봉과 정한용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격했다. 세터 한태준이 경기를 조율했으며, 이상현과 최준혁이 미들 블로커로 중앙을 담당했다. </p><p> </p><p> 한국은 1세트에서 고전했다. 초반에는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바레인도 빠르고 탄력적인 공격을 통해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세트 중반을 지나면서 좌우 쌍포 공격이 불을 뿜으며 18-15, 3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연이은 실책으로 24-24 듀스를 허용했다. 서로가 떨리는 26-26 접전 상황에서 임동혁이 강력한 스파이크로 세트 포인트, 정한용이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덮어씌우며 세트를 마무리했다.</p><p> 한국은 2세트도 같은 라인업으로 출발했다. 초반 분위기를 리드하며 1~2점 차로 앞서갔다. 그러나 어설픈 실수로 11-11 동점을 허용했다. 이때 좌우 공격이 상대 코트를 강타하고, 블로킹까지 살아나며 19-15, 4점 차로 달아났다. 승기를 확인한 한국은 세트 막판 세터 황승빈, 아포짓 스파이커 임재영을 투입하며 세트를 마무리했다.</p><p> 3세트, 한국은 출전 선수들을 대폭 교체했다. 황승빈, 차영석, 임성진이 먼저 출전했다. 교체 선수들의 활약으로 한국 주도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초반 허수봉과 임동혁이 서브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며 6-3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때 연속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7-8로 역전. 이후 분위기가 흔들리며 10-15, 5점 차까지 뒤졌다. 한국은 세터를 다시 한태준으로 바꾸고, 아포짓 스파이커로 임재영을 투입했다. 세트 막판 20-23까지 추격했으나 거기까지, 3세트를 빼앗겼다.</p><p> 한국은 4세트에도 3세트와 같은 선수진으로 출발했다. 초반 접전 가운데 한국은 황승빈의 깜짝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기세를 탄 한국은 높이를 앞세우며 11-8로 달아났다. 경기를 주도하던 한국은 임동혁의 어택라인 터치 범실로 15-15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19-19 접전 상황에서 한국은 연속 2득점에 성공 21-19, 2점 차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차영석의 속공 득점으로 4세트를 마무리. 결국 세트 스코어 3-1로 한국이 승리했다.</p><p> </p><p> 돌아온 좌우 쌍포가 승리를 견인했다. 임동혁이 팀 내 가장 많은 18점, 허수봉이 13점을 올렸다. 정한용과 임성진도 각각 9점씩을 득점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p><p> </p><p> 30일 2차전은 3-0, 한국의 여유 있는 승리였다.</p><p> 이번에도 1세트가 문제였다. 근소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고전하다가 후반부에 극적으로 뒤집었다. 17-2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최준혁의 속공, 세터 한태준의 블로킹, 임동혁의 서브에이스로 3점을 내리 따내며 바짝 추격했다. 21-23에서는 정한용의 후위 공격, 한태준의 또 한 번의 블로킹, 상대 범실로 다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4-24 듀스 끝에 상대 서브 범실로 25-24 상황에서 이상현의 블로킹으로 짜릿하게 세트를 마무리했다. </p><p> 2세트는 미들 블로커 박창성의 활약으로 비교적 쉽게 따냈다.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한국은 점수 차를 점점 벌렸다. 20-11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박창성의 속공, 상대 범실 등으로 2세트를 끝냈다.</p><p> 3세트는 세터로 황승빈이 출격했다. 18-15에서 임재영의 후위 공격, 허수봉의 서브에이스로 20-15까지 점수 차를 벌였고, 결국 5점 차로 세트를 정리했다.</p><p> </p><p> 아포짓 임동혁과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이 각각 13득점과 1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또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이 9득점, 미들 블로커 박창성이 8득점으로 활약했다. 세터로 선발 출전한 한태준은 블로킹 4개 등 5득점을 올렸으며, 경기 중 투입된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도 6점을 따내며 좋은 기량을 뽐냈다.</p><p> </p><p> 바레인과의 경기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국가대표 에이스 임동혁(201cm)과 허수봉(196cm)이 팀 득점을 이끌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다. 나란히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늦었던 두 선수는 이번 평가전 1차전에서 총 31점, 2차전은 총 24점을 합작했다.</p><p> 또한 세터 한태준과 황승빈의 성장도 고무적이다. 이들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기존 주전 세터 황택의의 자리를 함께 채워야 한다.</p><p> </p><p> 한국은 세계랭킹 26위로, 바레인 44위에 비해 꽤 높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에서 유독 바레인을 만나면 고전했다. 그런 대표팀이 이번에는 모처럼 웃었다. </p><p> 바레인은 특유의 탄탄한 높이와 변칙적인 공격 패턴으로 종종 한국의 발목을 잡았지만, 이번 평가전에서는 한국의 압도적인 공격력에 무릎을 꿇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p><p> 라미레스 감독으로서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한때 바레인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이날 상황을 보아가며, 선수 전원을 고르게 기용했다. 모든 선수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복안이었다. 그는 “수비, 블로킹 시스템은 계획했던 대로 잘했다. 반격 상황 해결도 좋았다.”며 흐믓해 했다. 또한 아웃사리드 히터에 허수봉 이외에도 정한용, 임재영, 임성진 세 명이 좋은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포짓에는 임동혁과 신호진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는 것도 든든한 점이다.</p><p> </p><p> 이제 한국은 다음 달 중요 일정을 맞이한다. 다음 달을 한국배구의 ‘운명의 9월’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아시아선수권 우승팀에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직접 주어진다. 또한 1~3위까지는 국제배구연맹(FIVB) 배구 월드컵 출전권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선수들의 병역이 면제된다.</p><p> 코트의 지휘자 한태준은 “대표팀 모두가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 그동안 흘렸던 땀을 믿고 하다 보면 목표했던 바에 다가설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번 평가전에서 자신감까지 얻었다. 우리의 배구를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자신감을 보여주었다.</p><p> </p><p>#한국 #바레인 #배구 #</p>]]></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09:23:00 +0900</pubDate>
	    <section>sc10</section>
	   <section_k><![CDATA[스포츠]]></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민병준 (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24</guid>
     </item> 
	  <item>
       <title><![CDATA[클래식 음악으로 다시 만나는 이중섭의 그림과 삶 ]]></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23</link>
       <description><![CDATA[<p>- 대전시립미술관 ‘중섭의 사계’ 9월 11일 오후 3시 30분 개최 </p><p>-《MMCA 이건희컬렉션: 이중섭》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p><p>- 작곡가 정환호·베이스 김대영 무대에 학예연구사 해설 더해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3123332772.png" alt="" width="673" height="898"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대전시립미술관 제공]</p></td></tr></tbody></table><p><br /><br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은 9월 11일 오후 3시 30분 미술관 2층 로비에서 특별 기획공연 ‘클래식 온 캔버스: 중섭의 사계’를 개최한다.</p><p> </p><p>이번 공연은 ‘2026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동행사업’의 일환으로 개최 중인 《MMCA 이건희컬렉션: 이중섭》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대전에서 활동하는 클래식 공연기획사 라이크아츠와 함께 기획했으며, 이중섭의 작품에 담긴 삶과 정서를 클래식 음악으로 확장해 선보이는 무대다.</p><p> </p><p>무대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정환호가 이중섭의 〈낙원의 가족〉, 〈바닷가의 아이들〉, 〈섶섬이 보이는 풍경〉, 〈나무와 달과 하얀 새〉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연작 ‘중섭의 사계’를 중심으로 구성된다.</p><p> </p><p>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시대와 삶 속에서 마주한 외로움 등 이중섭의 생애에 깃든 감정은 음악을 통해 새롭게 펼쳐진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이중섭의 작품세계를 회화와는 또 다른 감각으로 만나볼 수 있다.</p><p> </p><p>특히 이번 공연에는 〈중섭의 사계〉를 작곡한 정환호와 이 곡을 처음 노래한 베이스 김대영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정환호는 〈중섭의 사계〉를 비롯해 〈꽃피는 날〉, 〈가을〉 등 한국 가곡과 100여 곡의 창작 음악을 작·편곡했다. 김대영은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에서 수학하고 유럽에서 700회 이상의 오페라 무대에 오른 성악가다. 두 사람이 선보이는 무대를 통해 작품의 음악적 색채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p><p> </p><p>여기에 홍라담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의 해설도 더한다. 이중섭의 그림과 삶, 음악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고, 작곡가가 그림에서 발견한 이야기와 성악가의 목소리, 학예연구사의 시선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져 미술과 음악을 함께 경험하는 시간으로 꾸민다.</p><p> </p><p>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중섭의 사계’는 이중섭의 작품을 눈으로 감상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음악과 해설을 통해 그의 예술세계를 새롭게 경험하는 자리”라며 “그림과 음악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통해 이중섭의 작품과 삶을 더욱 깊이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p><p> </p><p>공연은 무료이며, 전시 관람료는 성인 500원, 학생 3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미술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p> </p><p>#이중섭 #이건희컬렉션 #중섭의사계 #대전시립미술관 #음악</p>]]></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09:20: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23</guid>
     </item> 
	  <item>
       <title><![CDATA[“대전을 AI 교육 대한민국 1번지로”…오석진 교육감의 ‘대전교육 대전환’]]></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22</link>
       <description><![CDATA[<p><span style="font-style: italic;">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대전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이끌고 있는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을 만났다.</p><p> </p><p><span class="italic">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교육 현장도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AI·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비롯해, 학생 인권과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학교 안전, 다문화·국제교육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p><p> </p><p><span class="italic">오 교육감은 40여 년간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육 전문가다. 교사와 교육 전문직을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장, 장학관, 학교장,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행복교육이음공동체(Happy Edu-Link Partnership·HELP) 대표와 단재신채호선생장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교육공동체 지원과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에도 힘써왔다.</p><p> </p><p><span class="italic">교육감 취임 이후에는 ‘학생 중심·사람 중심 교육’​을 강조하며, 대전을 ‘AI 교육 대한민국 1번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p><p> </p><p><span class="italic">먼데이타임스는 오석진 교육감을 만나 대전형 AI 미래교육과 교사의 역할, 교육활동 보호, 학생 안전, 국제교육과 글로벌 인재 양성, 단재 신채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역사교육 등 대전교육의 현안과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3133372227.jpg" alt="" width="710" height="399"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이 먼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AI 교육 대한민국 1번지’를 목표로 한 대전형 AI 미래교육과 학생 중심 교육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상윤 기자]</p></td></tr></tbody></table><p><span class="bold"><br /><br />Q. 교육감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취임 이후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은 무엇이며, 그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p><p> </p><p>A: 취임하면서 대전을 ‘AI 교육 대한민국 1번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실제로 취임 후 결재 1호 역시 AI 교육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p><p> </p><p>AI를 최우선 교육정책으로 삼은 가장 큰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우리 교육도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p><p> </p><p>학생들에게 AI 교육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AI를 활용해 학습의 효과를 높이고 학력을 신장하는 한편, 문해력과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는 기본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p><p> </p><p>교직원들에게도 AI는 중요한 변화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불필요하거나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교육행정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교직원들이 학생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p><p> </p><p>무엇보다 제가 생각하는 AI 교육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이를 활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간의 역량입니다. 따라서 기초·기본교육을 충실히 하면서 문해력과 문제해결력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대전교육이 지향하는 AI 교육의 방향입니다.</p><p> </p><p><span class="bold">Q. AI가 교육은 물론 사회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대전교육청은 AI·디지털 교육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특히 다른 시·도교육청과 차별화할 수 있는 ‘대전형 AI 미래교육’ 정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p><p> </p><p>A: AI 교육은 단순히 ChatGPT나 Gemini와 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AI를 활용해 학생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간 고유의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것​입니다.</p><p> </p><p>이를 위해서는 학생과 교직원이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를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AI를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합니다. 대전교육청은 이러한 AI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GPU 기반의 서버팜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p><p> </p><p>특히 대전형 AI 미래교육은 단순히 외부의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와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체적인 AI 교육 인프라를 갖추는 것에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p><p> </p><p>물론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교육청 자체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의 AI·디지털 정책과 연계해 필요한 지원과 예산을 확보하고, 국가 정책과 보조를 맞추면서 대전만의 AI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p><p> </p><p>궁극적으로는 ‘AI를 사용하는 교육’을 넘어 ‘AI를 활용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며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 이것이 대전형 AI 미래교육이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교사의 역할도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AI 시대에 교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교육청은 교사들을 어떻게 지원할 계획입니까?</p><p> </p><p>A: 아무리 컴퓨터와 AI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교육의 중심에는 결국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I가 교육을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될 수는 있지만, 학생에 대한 공감과 배려,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까지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바로 이런 부분에서 교사의 역할은 오히려 더욱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p><p> </p><p>AI 시대에는 교사의 역할도 달라져야 합니다. 과거처럼 교사가 많은 지식을 가지고 학생들을 일방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스스로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며, 함께 고민하고 올바른 방향을 안내하는 역할이 중요해질 것입니다.</p><p> </p><p>때로는 학생의 학습을 돕는 안내자가 되고, 때로는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는 촉진자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AI가 제시하는 정보와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도록 지도하는 것도 교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p><p> </p><p>현재 학생과 교사가 개별적으로 AI를 활용하는 사례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실제 교육과 수업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접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교육청도 교사들이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수업과 학생 지도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p><p> </p><p>결국 AI 시대의 교사는 기술에 의해 역할이 축소되는 존재가 아니라, 학생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면서 AI와 교육을 연결하는 안내자이자 촉진자로 그 역할이 더욱 다양하고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p><p> </p><p><span class="bold">Q.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은 모든 교육정책에 앞서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둔산여고 급식 문제처럼 학생들의 건강과 학교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안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교육감님께서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어떤 정책과 지원에 가장 중점을 두실 계획인지 말씀해주십시오.</p><p> </p><p>A: 학교에는 교사와 행정직원, 교육공무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학교에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결국 학생들을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어야 한다는 원칙은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p><p> </p><p>특히 학교 구성원 간의 갈등이나 이해관계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권이나 건강권이 침해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생의 건강과 안전,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p><p> </p><p>이를 위해서는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구성원들의 어려움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급식 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이나 건강 문제를 비롯해 교육 현장의 여러 문제를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모든 학교 구성원이 ‘우리는 학생들을 위해 함께하는 한 가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p><p> </p><p>학교 안전 문제 역시 더욱 촘촘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최신형 CCTV를 비롯한 안전시설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것은 물론,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작은 위험요인까지 세심하게 점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p><p> </p><p>궁극적으로 학생들이 ‘학교가 가장 안전하고 좋은 곳’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모든 교육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p><p>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3134446225.jpg" alt="" width="685" height="385"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은 “교육의 중심에는 항상 학생이 있어야 한다”며 AI 미래교육과 교육활동 보호, 학생 안전, 국제교육을 아우르는 ‘학생 중심·사람 중심 대전교육’을 강조했다. [사진=이상윤 기자]</p></td></tr></tbody></table><p><span class="bold"><br /><br />Q. 최근 교권 문제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관심을 끌 정도로 교사의 교육활동 침해와 교권 추락 문제가 사회적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수업권과 교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대전교육청은 어떤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까?</p><p> </p><p>A: 저도 최근 교권 문제를 다룬 드라마를 시청했고, 이와 관련해 칼럼을 기고한 적이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물론 드라마에서처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그만큼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가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는 점은 분명합니다.</p><p> </p><p>저는 이를 단순히 ‘교권 보호’에만 국한하지 않고 ‘교육활동 보호’라는 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감 직속 기구인 ‘교육활동보호관’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p><p> </p><p>교육활동 보호는 교사의 권한만을 보호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교사를 비롯한 모든 교직원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까지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교권과 학생 인권을 서로 대립하는 가치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권리와 책임을 함께 보호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p><p> </p><p>특히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문제가 발생한 직후의 초기 대응 체계입니다. 병원에 비유하면 환자가 갑자기 아플 때 가장 먼저 응급실에서 신속한 처치를 받고, 이후 전문적인 치료와 회복 과정을 거치는 것과 같습니다. 학교폭력이나 교육활동 침해 등의 사건 역시 발생 초기부터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이루어져야 합니다.</p><p> </p><p>현재 대전교육청에도 변호사와 상담사 등 사건 발생 이후 법률·상담 등을 지원하는 제도가 마련돼 있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처음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이른바 ‘응급실 역할’의 초기 대응 체계는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p><p> </p><p>앞으로는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전담 인력이 투입돼 사실관계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법률·상담 등 전문적인 지원으로 연계하고, 사후 회복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갖춰 사건 발생부터 해결과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원스톱 교육활동 보호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p><p> </p><p>이처럼 교육활동보호관 제도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단편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 대응부터 조사·법률·상담·회복까지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적인 교육활동 보호 시스템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지난 5월 국제교육원이 개원하면서 대전의 국제교육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교육원을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계획이며, 영어교육과 국제교류를 포함해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상을 말씀해 주십시오.</p><p> </p><p>A: 지금은 글로벌 시대를 넘어 지역과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글로컬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하나의 지역처럼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는 만큼, 우리 학생들에게도 언어 능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p><p> </p><p>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국제교육원의 역할도 과거와는 달라져야 합니다. 과거 국제교육이 외국어 교육이나 해외 교류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실용 외국어 교육과 국제교류, 다문화 교육, 세계시민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국제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p><p> </p><p>특히 국제교육의 기회를 일부 우수 학생이나 영재 학생에게만 제공해서는 안 됩니다.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거나 국제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혀야 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환경과 관계없이 세계를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국제교육원이 되어야 합니다.</p><p> </p><p>다문화 학생들이 가진 강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중언어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은 글로벌 시대에 매우 큰 자산입니다.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와 문화적 강점을 살리고,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국제교육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봅니다.</p><p> </p><p>국제교류 방식 역시 다양화하겠습니다. 직접 해외를 방문하고, 외국 학생들을 초청하는 전통적인 교류뿐만 아니라, 화상회의와 온라인 교육을 활용하면 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만나고 교류할 수 있습니다. 국제교육원에서는 이러한 환경을 적극 활용해 모의 유엔 회의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교육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습니다.</p><p> </p><p>대전 국제교육원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늦게 출발한 측면은 있지만, 오히려 기존 국제교육의 장점을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을 아우르고, 국내외 기관 및 민간의 우수한 국제교육 프로그램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p><p> </p><p>앞으로 국제교육원이 단순히 외국어를 배우는 기관을 넘어 언어·문화·다문화·국제교류를 연결하고, 학생들이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대전 글로벌 인재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단재 신채호 선생은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강조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입니다. 교육감님께서는 단재 선생의 정신이 오늘날 학생들에게 어떤 교육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p><p> </p><p>A: 저는 인간의 삶 자체가 하나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의지로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성장하고, 성인이 되고, 또 다음 세대를 이어가며 살아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는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배우고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봅니다.</p><p> </p><p>그런데 우리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역사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세계적인 위상을 갖게 된 것도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일제강점기를 비롯한 어려운 시기에도 올바른 역사의식과 자주정신을 가지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단재 신채호 선생입니다.</p><p> </p><p>따라서 학생들에게 단재 선생을 가르친다는 것은 한 독립운동가나 역사학자의 업적을 배우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오늘의 나와 우리 사회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고, 자신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도록 하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p><p> </p><p>특히 단재 선생이 강조했던 자주정신과 올바른 역사 인식은 오늘날 학생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가치입니다. 세계화 시대일수록 자신의 역사와 문화,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때 다른 나라와 문화도 존중하면서 세계와 당당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p><p> </p><p>우리 학생들이 ‘과거에 우리를 위해 헌신했던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존재하며, 나 역시 미래의 누군가와 우리 사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p><p> </p><p>그것이 단재 신채호 선생의 정신을 오늘의 교육에서 계승하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단재 선생의 자주정신과 역사 인식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체성과 책임 의식을 심어주고, 자신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개척하는 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p><p> </p><p> </p><p><span class="bold">Q. 끝으로 대전 교육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나 재임 중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p><p> </p><p>A: 저는 평생 교직에 몸담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또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좋은 교육을 만드는 해답이 반드시 거창한 데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p><p> </p><p>오히려 우리가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기본적인 일들을 하루하루 성실하게 실천하고, 그것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도 그렇고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항상 거창한 해결책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기본에 충실한 작은 실천이 일상이 되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때 큰 변화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p><p> </p><p>그리고 그 모든 교육의 중심에는 반드시 학생이 있어야 합니다. 학교와 교육청, 교사와 교직원, 학부모를 비롯한 모든 교육 주체가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결국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미래를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p><p> </p><p>때로는 어른들의 이해관계나 입장이 앞서면서 정작 교육의 중심에 있어야 할 학생들이 뒷전으로 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적어도 대전교육에서는 어떤 문제를 결정하고 해결할 때마다 ‘이것이 과연 학생을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이 가장 먼저 제기되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합니다.</p><p> </p><p>임기를 마쳤을 때 특별히 거창한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보다 ‘대전의 모든 교육 가족이 학생을 위해 존재했고, 학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교육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p><p> </p><p>학생을 중심에 두고, 기본적인 일을 성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특별한 구호가 아니라, 대전교육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 이것이 제가 재임 중 꼭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변화입니다.</p><p> </p><p>#오석진교육감 #대전시교육청 #AI #교육</p>]]></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03:25:00 +0900</pubDate>
	    <section>sc5</section>
	   <section_k><![CDATA[인터뷰]]></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신인호 (먼데이타임스 대표)]]></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22</guid>
     </item> 
	  <item>
       <title><![CDATA[충북도, 안동병원과 손잡고 북부권 응급의료 한층 강화]]></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21</link>
       <description><![CDATA[<p>- 경북 안동병원․충북소방본부와 초광역 응급환자 이송 협약 체결  </p><p>- 닥터헬기 활용으로 제천, 단양 등 북부권 중증환자 골든타임 확보   </p><p>-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활용한 '초광역 간 협력 모델'</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3008486941.png" alt="" width="696" height="460"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충청북도-안동병원 응급환자 이송체계 협력 구축」업무 협약으로 의료 취약지로 꼽히는 충북의 북부권에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안동병원이 우선적으로 환자를 이송·수용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 진료·처치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미지 = 충북도 제공]</p></td></tr></tbody></table><p><br />  충북도는 28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 충북소방본부와 「충청북도-안동병원 응급환자 이송체계 협력 구축」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p><p> </p><p>  이번 협약은 의료 취약지로 꼽히는 충북의 북부권에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안동병원이 우선적으로 환자를 이송·수용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 진료·처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마련됐다.</p><p> </p><p>  특히 이번 협약은 도내 의료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동병원의 수준 높은 진료 환경과 뛰어난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활용한 '초광역 간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응급의료 연계를 통해 의료 현장의 공백을 실질적으로 해소한다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 </p><p> </p><p>  신용한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부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보장하는 매우 뜻깊은 협약이었다”고 말했다.</p><p> </p><p>  한편, 안동병원은 1982년 개원하여 올해 개원 44주년을 맞이했으며, 1,700병상과 37개 진료과 및 110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다.</p><p> </p><p>#충북 #안동병원 #닥터헬기 #의료</p>]]></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05:01: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21</guid>
     </item> 
	  <item>
       <title><![CDATA[2026 세종영어글쓰기대회 성황…영어로 펼친 학생들의 생각과 꿈]]></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20</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819061197.png" alt="" width="785" height="467" border="0" /></div></td></tr></tbody></table><p><br />[세종=먼데이타임스] 먼데이타임스와 한국영어어문교육학회가 공동 주관한 ‘2026 세종영어글쓰기대회’가 지난 7월 11일 전국 초·중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p><p> </p><p>참가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영어 지문을 읽고, 제시된 지시문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했다. 초등부 저학년은 40분, 초등부 고학년과 중등부는 50분 동안 과제를 수행했다.</p><p> </p><p>한국영어어문교육학회장 박성만 단국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단은 논리성, 창의성, 어휘 활용, 문법적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p><p> </p><p>시상식은 7월 18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1부 ‘진학토크콘서트’와 2부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진학토크콘서트에는 한일고를 졸업하고 2024년 제6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김태규 사무관이 참석해 자신의 학창 시절과 진로 선택, 목표를 향한 도전 경험을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p><p> </p><p>대회 관계자는 “AI가 번역과 영작까지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만들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영어를 세계와 소통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p> </p><p>한편 먼데이타임스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두 학생의 작품을 소개한다. 아래 글은 학생들이 대회 당일 제한된 시간 안에 직접 작성한 원문 그대로로, 학생들의 순수한 사고와 영어 표현력을 엿볼 수 있다. </p><p> </p><p><span class="bold">초등부 대상 : 정윤서 (새롬초등학교, 4학년) </p><p><span class="italic bold">Q: Why is Korean food becoming popular in the United States? If a foreign visitor came to your town, what local food would you recommend trying, and what place would you recommend visiting? Explain why you chose them and why every visitor should experience them.</p><p> </p><p><span class="italic">Dalgyal-jang or mayak eggs, a Korean soy sauce egg dish, are becoming popular in the United States. Many people like them because they are easy to make, tasty, and not expensive. In Korea, they are usually eaten as a side dish, but many Americans enjoy them as a main meal with rice. Their popularity shows that more people around the world are enjoying Korean food.</p><p><span class="italic">*foreign 외국의 *recommend 추천하다 *popular 인기가 있는 *expensive 비싼  </p><p> </p><p><span class="bold">By <strong>Jeong Yoon-seo (4th Grade, Saerom Elementary School)</strong></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left" style="height: 480px; width: 207px;" border="0" cellspacing="0" align="left"><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816143093.jpg" alt="" width="289" height="412"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Jeong Yoon-seo (4th Grade, Saerom Elementary School)</p></td></tr></tbody></table><p>The korean food is becoming popular in America because our food style is very different with American's and they want to try an other style of food.</p><p> </p><p>When foreign visitor come, I'll introduce kimchi and take him to the Rotteworld tower. first, I think the person needs to try kimchi because it is the most famouse Korean food and I want him to try some spicy food. Korean food is famouse for it's spicyness which makes Korean people's stress disappear. Whereas, there's not many spicy food in America so I want them to know what real spicy food is.</p><p> </p><p>Plus, kimchi is very healthy because of it's vitamins. I recommend visiting the Rotteworld tower is because there's many landmarks in korea but Rotte world tower is the coolest and highest to me. In Rotte world tower, theres more than 100 floors and the top floor's view is the best. You can see the Seoul's moarning view, afternoon view and night view. My favorite is night view because when it becomes dark in Seoul, a magic starts. Seoul building is most shiney at the night and it looks like we are in the most shiney place. We can also see the Rotte world up there.</p><p> </p><p>Plus, I hard that playing piano in cool places are American's trend these days. There is a piano at the top floor so I think you will look so cool if you play piano at that magic view in Rotte tower.</p><p> </p><p> </p><p><span class="bold">중등부 대상: 엄하은 (어진중학교, 3학년) </p><p><span class="italic bold">Q. What stopped the nuclear war in the passage? Do you think one person's decision can change the world or affect a friendship? Explain your opinion with reasons and examples from your school life or personal experience.</p><p> </p><p><span class="italic">In 1983, a Soviet officer named Stanislav Petrov got a warning that the United States had sent nuclear missiles to his country. He did not report it right away. Instead, he stayed calm and thought carefully. He believed the warning was wrong. Later, people found out he was correct. The satellite had mistaken sunlight on the clouds for missiles. Because of his calm and wise decision, a nuclear war was stopped.</p><p><span class="italic">*warning 경고, *nuclear 핵의 *satellite 인공위성  </p><p> </p><p><span class="bold">By Eom Ha-eun (3rd Grade, Eojin Middle School)</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left" style="height: 325px; width: 241px;" border="0" cellspacing="0" align="left"><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815139826.jpg" alt="" width="281" height="283"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Eom Ha-eun (3rd Grade, Eojin Middle School)</p></td></tr></tbody></table><p>In the first passage, a normal officer, Stanislav Petrov, has saved his country and the US by waiting until the people finds the warning wrong. If he just reported that the US has fired a nuclear missiles to his country because he got afraid of his homeland disappearing, this small incident might have gone to a nuclear war between two countries. Like this, one person's decision can change the world or affect a friendship. Have you heard of a term "butterfly effect"? A small choice, action, or a decision can lead to a huge consequence. The examples of this are often found in history, or our daily lives. I'd like to explore these examples with you.</p><p> </p><p>First, I will start my explanation with an infamous person who we all know; Hitler. He started the WWII, and the world changed a lot because of this war. Inhumane deeds were done to people, and massacre took away many people's friends and families. What I want to focus for this war is a massacre of the Jewish people. This is known as the enormous killing of a certain people just because those people's belief. But why? Why did Hitler hate them so much? There is a story of him that explains this. "Hitler was actually a person who liked art. So, he tried the enroll in a college where he can learn art. However, he failed to go to that college and found out that the people who made him fail were Jewish. At that point, he was able to make two decisions: A. Accepting that his art skills aren't good enough and practicing more, and B. Just hating the people who didn't let him to go to that college. However, Hitler decided to hate that people, then, bang, he is right. Isn't it unbelievable that his inhumane massacre was because of his decision to grow hatred."</p><p> </p><p>There's also another example of a person's decision changing the world, but in a good way. Have you heard of a environmental activist named Greta Thunberg? She was just a quiet, invisible girl in school. But one day, she learned about how our planet is slowly dying because of us. Well, to be honest, most of us just ignored it, believing that smart people will handle it by themselves. But she didn't. She decided to face the problem, and fight against it. When we hear about them, we often think that they are too famous, and we are too normal to change the world. But it's not true. For me, I've been donating money to the kids of Africa since I was 12. They sent me a letter which said they can now use a fan at summer. These small acts can slowly make their lives better, and one day, the world can change.</p><p> </p><p>Second, decision of a person can affect friendship. When we hang out with our friends, we can face so many choices and conflicts. So, my decision can affect friendship between me and my friends, or even the other's friendship. I know a girl who is my classmate. She was always alone, so I asked my friend why. The answer was shocking. She told me that she spread bad rumors of her friends, and one by one, her friends left her. Actually, these things often happen in our school lives. Even though they act like your friends, they can turn against you easily. However, the decision is on you. You can decide to act like them, or you can be honest and respectful to your friends. Our decisions will affect our friendship, and if we make wrong decisions, we might be left alone at the end like the girl I know.</p><p> </p><p>since we always make decisions when we spend time with our friends.</p><p> </p><p>In conclusion, I'd like to tell you that through our decisions can lead to an enormous consequence, you don't need to be afraid of it. There are people who made wrong decisions, but you can learn from them. You can learn that blindly following hatred is dangerous from Hitler. Also, you can follow some of the good decisions like not ignoring the uncomfortable fact from Greta Thunberg. Though most of us are normal, our decisions can surely change the world in a great way! Also, by our decisions, we can build a long-lasting friendship. So, when you make decisions, just think once about the consequence they'll bring, and the world can change much better than before!</p><p> </p><p> </p>]]></description>
       <pubDate>Sat, 25 Jul 2026 10:05: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박지혜 기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20</guid>
     </item> 
	  <item>
       <title><![CDATA[청주 도심 속 ‘하트나무 가로수길’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19</link>
       <description><![CDATA[<p>- 시청 인근 은행나무 41본 하트 모양으로 인기… </p><p>- 산림청 실시 전국 가로수 관리 우수사례 평가 우수상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853458896.png" alt="" width="681" height="470"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청주시 하트나무 가로수길은 최근 SNS 등을 통해 사진과 영상이 공유되면서 시민들이 직접 방문해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는 등 청주의 새로운 도심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미지=청주시 제공]</p></td></tr></tbody></table><p><br /><br />청주시는 ‘하트나무 가로수길’이 산림청에서 실시한 전국 가로수 관리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p><p> </p><p>이번 수상으로 시는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와 가로수를 활용한 특색 있는 도시경관 조성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p><p> </p><p>‘하트나무 가로수길’은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상당구 상당로69번길 38) 인근 도로변 약 350m 구간에 식재된 은행나무 41본을 하트 모양으로 정비해 조성한 특색 있는 가로수길이다.</p><p> </p><p>기존의 획일적인 가로수 관리에서 벗어나 가로수의 기능과 생육환경을 고려하면서도 도시경관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p><p> </p><p>하트 모양으로 정비된 은행나무는 독특한 경관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SNS 등을 통해 사진과 영상이 공유되면서 시민들이 직접 방문해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는 등 청주의 새로운 도심 명소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p><p> </p><p>특히 단순히 가로수를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경관 요소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가로수 관리와 도시경관 개선을 접목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p><p> </p><p>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특성과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로수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도록 청주만의 개성 있는 가로수길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p><p> </p><p>안은정 시 공원산림본부장은 “하트나무 가로수길이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SNS 등을 통해 알려진 데 이어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아름다운 가로수를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특색 있는 가로수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p> </p><p>#하트나무 #청주시 #가로수길 #산림청</p>]]></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06:51: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19</guid>
     </item> 
	  <item>
       <title><![CDATA[보는 여행을 넘어, 체험하는 여행으로…]]></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18</link>
       <description><![CDATA[<p>- 충북문화재단,‘유레카 In 충북’으로 새로운 여행 제안</p><p>- 충북 유교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행 상품 선보여 </p><p>- 자연 속에서 사유하는 여행, ‘유유자적 여행하담’</p><p>- 만나고 이야기하며 나를 발견하는 여행, ‘유언비어·그런가배’</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46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702287186.png" alt="" width="672" height="923"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유레카 시리즈’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특히 <span style="letter-spacing: -0.39px;">충주시 금가면 하담마을 모현정 일원에서 <span style="letter-spacing: -0.39px;">개최되는 <span style="letter-spacing: -0.03em;">‘유레카 in 충주, 유유자적 여행하담’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사유(思惟)’를 경험할 수 있다. [이미지: (주)문화예술기획 살로메 제공]</p></td></tr></tbody></table><p><br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에 담긴 가치를 현대적인 여행으로 풀어낸 관광상품 ‘유레카 시리즈’를 선보인다.</p><p> </p><p> 문화체육관광부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유레카 시리즈’는 여러 관광지를 빠르게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곳에 머물며 자연과 문화, 소통을 천천히 경험하는 것이 특징이다. 충주에서는 자연 속 ‘사유’를, 청주에서는 사람과의 교류를 통한 ‘취향과 자기 발견’을 주제로 각각 다른 여행을 선보인다.</p><p> </p><p><span class="bold">■ 자연 속에서 사유하는 여행, ‘유유자적 여행하담’</p><p> ‘유레카 in 충주, 유유자적 여행하담’은 충주시 금가면 하담마을과 모현정 일원에서 조선시대 선비들의 ‘사유(思惟)’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p><p> </p><p> 하담마을은 다산 정약용과 깊은 인연을 지닌 곳으로, 정약용 집안의 선영이 자리했던 곳이다. 다산은 하담을 찾아 성묘하고 ‘하담별(荷潭別)’, ‘도하담(到荷潭)’ 등의 시를 남기기도 했다.</p><p> 참가자들은 하담의 자연과 역사적 공간을 배경으로 트레킹, 전통차 시음, 공연, 평생도 그리기, 독서 등을 즐기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p><p> 특히 남한강과 두무소의 풍광을 바라볼 수 있는 모현정은 자연 속에서 머물며 사유한다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p><p> ‘유유자적 여행하담’은 8월 29일을 시작으로 9월 26일, 10월 24일, 10월 31일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p><p> </p><p><span class="bold">■ 만나고 이야기하며 나를 발견하는 여행, ‘유언비어·그런가배’</p><p> ‘유레카 in 청주, 유언비어(Beer), 그런가배(coffee)’는 조선시대 서원과 향교가 지녔던 ‘교류와 소통’의 기능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상품이다.</p><p> </p><p> 서원과 향교는 학문을 익히는 공간인 동시에 지역의 선비와 지식인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를 공유하던 장소였다. 프로그램은 이러한 교류 문화를 바탕으로 ‘향음주례’를 현대적인 다이닝과 커피 문화로 재해석했다.</p><p> </p><p> 주안상 다이닝에서는 술을 매개로 존중과 환대의 의미를 나누고, 커피 오마카세에서는 다양한 커피를 경험하며 자신의 취향을 찾아본다.</p><p> 여기에 소셜 네트워킹을 더해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하고 자신의 취향과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을 제공한다.</p><p> 커피 오마카세는 청주 런디스타운에서 9월 28일, 10월 6일, 10월 12일 총 3회 진행되며, 주안상 다이닝은 10~11월 중 3회 운영될 예정이다.</p><p> </p><p> 충북문화재단은 두 상품을 통해 유교를 과거의 문화유산으로만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최신 여행 트렌드에 맞춰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관광콘텐츠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p><p> </p><p>프로그램 참여 및 구입 문의는 충북문화재단 관광기획팀(☎043-299-9305)으로 하면 된다.</p><p> </p><p>#충북 #향교 #서원 #청주 #선비</p>]]></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07:54: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18</guid>
     </item> 
	  <item>
       <title><![CDATA[가을의 설렘과 함께 하는 충남 여행]]></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17</link>
       <description><![CDATA[<p>- 역사, 문화, 축제, 서해 제철 먹거리를 즐길 여행</p><p>- 문화와 축제의 가을, 천안・아산</p><p>- 역사와 빛으로 물드는 가을밤, 공주・부여 </p><p>- 서해 노을 따라 만나는 가을의 맛, 홍성・태안</p><p>- 가을 축제 따라 만나는 9월의 충남</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608318712.png" alt="" width="663" height="928"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9월부터 서천·태안 방문객 대상 여행 경비 환급(최대 50만 원) 및 반값 철도여행 등 다양한 관광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미지=충남도청 제공]</p></td></tr></tbody></table><p><br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의 충남에서 역사와 문화, 축제, 서해 제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여행이 펼쳐진다.</p><p> </p><p>도는 ‘가을의 설렘을 여는 곳, 충남’을 주제로 ‘월간 충남’ 9월호를 발간하고 도내 주요 가을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p><p> </p><p><span class="bold">◇ 문화와 축제에 어우러지는 가을, 천안・아산</p><p> </p><p>천안・아산은 수도권에서 가볍게 떠나기 좋은 가을 여행지로, 천안아산역과 전철, 시티투어버스, 관광택시 등을 이용하면 편하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p><p> </p><p>천안에서는 태조산공원 숲길을 걸은 뒤 유량동 음식문화거리에서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를 즐길 수 있고, 목천의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에서는 정원을 산책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p><p> </p><p>독립기념관에선 다음달 2〜6일 ‘2026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가 열려 한식부터 웹툰, 케이팝(K-POP) 등을 전시・체험으로 소개한다.</p><p>유관순 열사 사적지는 아우내 만세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오는 9월 28일 순국일을 맞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사 여행지로도 의미가 있다.</p><p> </p><p>또 홍대용과학관에선 천문・우주 관련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병천순대거리에서는 천안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p><p> </p><p>천안 추천 코스는 태조산공원 → 유량동 음식문화거리 →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 독립기념관(2026 천안 케이컬처박람회 9.2.〜6.) → 유관순 열사 사적지 → 병천순대거리 → 홍대용과학관이다.</p><p> </p><p>아산에서는 60년 이상 된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는 곡교천 은행나무길(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2.1㎞)을 따라 걸으며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p><p> </p><p>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삶을 전시・체험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현충사에서는 사당과 옛집, 활터, 기념관 등을 둘러볼 수 있고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이순신, 영혼의 귀환’을 관람할 수 있다.</p><p> </p><p>신정호 정원에선 호수와 산책로, 주제별 정원을 둘러볼 수 있고 9월 5〜6일에는 ‘한여름 밤의 별빛축제’, 9월 11〜12일에는 ‘달그락(樂) 페스티벌’이 열린다.</p><p> </p><p>또 온양민속박물관과 온양온천 전통시장에서는 아산의 전통문화와 먹거리를 만날 수 있고 외암민속마을에서는 고택과 돌담길을 둘러볼 수 있으며, 공세리성당에서는 고딕 양식의 성당과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p><p> </p><p>아산 추천 코스는 곡교천 은행나무길 →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 → 현충사(미디어아트 9.18.〜10.11.) → 신정호 정원(별빛축제 9.5.〜6., 달그락 페스티벌 9.11.〜12.) → 온양민속박물관 → 온양온천 전통시장 → 외암민속마을 → 공세리성당이다.</p><p> </p><p><span class="bold">◇ 역사와 빛으로 물드는 가을밤, 공주・부여</p><p> </p><p>공주와 부여는 백제 역사와 세계유산을 품은 곳으로, 백제의 흔적을 따라 역사・문화와 만나고 전통과 축제, 빛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p><p> </p><p>공주에선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웅진 백제의 역사・문화를 살펴볼 수 있고 인근 백제문화전당에서는 미디어아트와 체험 콘텐츠를 통해 웅진 백제의 이야기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다.</p><p> </p><p>공주한옥마을에선 9월 11〜12일 ‘오마이갓 중고제 장원급제 갓생 풍류전’이 열려 한옥의 정취 속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관객과 함께 즐기는 색다른 풍류를 선보인다.</p><p> </p><p>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는 백제 왕실의 역사를 따라 소나무 숲길을 산책할 수 있고, 공산성에서는 금강과 공주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p><p> </p><p>산성시장에선 알밤 등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9월 4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이 열리며, 제민천 일원에서는 9월 4〜6일 ‘공주 국가유산 야행’, 9월 19일 ‘공주페스티벌’이 열린다.</p><p> </p><p>특히 국가유산 야행은 올해 ‘공주시가도’ 간행 100주년을 기념해 ‘1926 공주 낭만연희’를 주제로 옛 공주읍사무소와 공주제일교회 등을 배경으로 진행된다.</p><p> </p><p>야행의 또 다른 배경인 충남역사박물관에선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충청인의 삶과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고, 중동성당에서는 붉은 벽돌과 뾰족한 아치가 돋보이는 근대 문화유산의 멋을 느낄 수 있다.</p><p> </p><p>공주 추천 코스는 국립공주박물관 → 백제문화전당 → 공주한옥마을(장원급제 갓생 풍류전 9.11.〜12.) → 무령왕릉과 왕릉원 → 공산성 → 산성시장(밤마실 야시장 9.4.〜10.17.) → 제민천(공주페스티벌 9.19.) → 옛 공주읍사무소(공주 국가유산 야행 9.4.〜6.) → 충남역사박물관 → 중동성당이다.</p><p> </p><p>부여에서는 백마강 나루터를 중심으로 사람과 물자가 오가던 옛 골목을 새롭게 꾸민 123사비공예마을에서 공방과 상점, 카페 등을 들러볼 수 있으며, 9월 12〜13일에는 ‘123사비공예페스타’가 열린다.</p><p> </p><p>백제문화단지에서는 사비궁, 능사 등 백제 사비기의 왕궁과 생활 문화를 재현한 공간을 둘러보고, 야간 개장 기간에는 조명 아래 펼쳐지는 백제의 밤을 만날 수 있다.</p><p> </p><p>부소산성에선 낙화암과 고란사 등을 둘러볼 수 있고 궁남지에서는 백제 왕실 정원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p><p> </p><p>국립부여박물관에선 백제금동대향로 등 백제 사비기 주요 유물을, 정림사지에선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석불좌상 등을 살펴볼 수 있다.</p><p> </p><p>정림사지에서는 9월 7〜27일 ‘사비박사’를 주제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열려 백제의 정신과 문화를 빛과 영상으로 재해석한다.</p><p> </p><p>부여 추천 코스는 123사비공예마을(사비공예페스타 9.12.〜13.) → 백제문화단지 → 부소산성 → 궁남지 → 국립부여박물관 → 정림사지(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비박사 9.7.〜27.)다.</p><p> </p><p><span class="bold">◇ 서해 노을 따라 만나는 가을의 맛, 홍성・태안</p><p> </p><p>홍성과 태안은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철 먹거리가 관광객의 오감을 즐겁게 하는 여행지로, 항구에서는 가을의 맛을 즐기고 노을과 해안 풍경을 따라 걸으며 여유로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p><p> </p><p>홍성에서는 남당항을 중심으로 가을 바다와 제철 대하를 즐길 수 있다.</p><p> </p><p>남당항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홍성 유일의 유인도 죽도에선 대나무숲과 바다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는 조명과 함께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고 9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대하축제’가 열린다.</p><p> </p><p>남당노을전망대와 홍성스카이타워에선 서해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고, 속동해안공원에서는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p><p> </p><p>홍성 추천 코스는 죽도 →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 남당항(대하축제 9.4.〜11.8.) → 남당노을전망대 → 홍성스카이타워 → 속동해안공원이다.</p><p> </p><p>태안에서는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에서 서해와 주변 섬을 조망할 수 있고, 서해 대표 노을 명소인 꽃지해수욕장에서 할미바위・할아비바위 사이로 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p><p> </p><p>9월 4〜6일에는 꽃지해변 일원에서 명품 태안한우를 즐기는 ‘태안한우 꽃지왔소’가 열리며, 9월 12〜19일에는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열리는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맛보고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을 걸어볼 수 있다.</p><p> </p><p>태안해양치유센터에선 염지하수・피트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해양 치유 프로그램 체험으로 바다를 통해 치유와 휴식의 경험을 해볼 수 있으며, 백화산 구름다리에서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탁 트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p><p> </p><p>태안 추천 코스는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 꽃지해수욕장(태안한우 꽃지왔소 9.4.〜6.) → 백사장항(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9.12.〜19.) → 태안해양치유센터 → 백화산 구름다리다.</p><p> </p><p><span class="bold">◇ 가을 축제 따라 만나는 9월의 충남</p><p> </p><p>도내 곳곳에서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예산 황새축제, 태안 댕댕이 해변 운동회, 공주페스티벌 등 특색 있는 지역 축제가 9월 내내 열린다.</p><p> </p><p>아울러 공주와 논산 강경, 서천에선 국가유산 야행이, 부여・아산에선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이 이어지며, 당진 삽교호에선 9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돼 드론들이 밤하늘을 수놓는다.</p><p> </p><p>서천 전어・꽃게축제, 홍성 남당항과 태안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청양 고추・구기자축제 등 제철 먹거리 축제도 다양하다.</p><p> </p><p>올가을 도내를 찾는 관광객들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준비한 관광 혜택을 통해 다양한 관광 지원을 받을 수 있다.</p><p> </p><p>현재 충남투어패스, 반값 관광택시, 반값 철도여행,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을 운영 중이다.</p><p> </p><p>다음달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사랑 휴가 지원 시범사업에 따라 서천・태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 일부를 환급하며, 해당 지역 관광객은 사업에 따라 최대 5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p><p> </p><p>자세한 축제 일정과 이벤트, 관광 혜택 등은 충남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p><p> </p><p>도 관계자는 “9월의 충남에선 역사와 문화, 축제, 제철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지역별 여행 코스, 관광 혜택을 활용해 가을의 설렘과 낭만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p><p> </p><p>#홍성 #서천 #충남 #축제 #제철먹거리</p>]]></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16:03: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17</guid>
     </item> 
	  <item>
       <title><![CDATA[「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홍보 구슬땀]]></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16</link>
       <description><![CDATA[<p>- 8월 ‘호러 페스티벌’ 연계 이색 홍보전…철당간 C-스퀘어에서 엑스포 알려 </p><p>-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10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3일간 청주오스코에서 개최</p><p>-△천안 K-컬처박람회(9.2.~9.6.) △청원생명축제(10.2.~10.11.) △세종한글축제(10.9.~10.11.) 등 충청권 주요 축제 현장에서 집중 홍보전 예정</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452235935.png" alt="" width="668" height="737"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오는 10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3일간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미지= 청주시 제공]</p></td></tr></tbody></table><p><br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지난 8월 21일(금)부터 22일(토)까지 이틀간 청주 중앙공원과 철당간 일원에서 열린 ‘한여름밤 오싹 호러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를 적극 홍보했다.</p><p> </p><p>행사 기간 동안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 상설 운영 중인 C-스퀘어의 엑스포 홍보장을 전초기지로 삼아 이색 캐릭터 코스프레와 사전등록 이벤트 등 맞춤형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 유치에 나섰다.</p><p> </p><p>충북도와 청주시는 이미 코스메틱인사이드 코리아와 코스메도쿄 등 국내․외 전문 전시회에서 총 13회 홍보를 진행했으며, 청남대 영춘제 같은 지역 축제 현장에서도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경험은 이번 페스티벌 홍보에도 신뢰성과 연속성을 더해주었다.</p><p> </p><p>앞으로도 △천안 K-컬처박람회(9.2.~9.6.) △청원생명축제(10.2.~10.11.) △세종한글축제(10.9.~10.11.) 등 충청권 주요 축제 현장에서 집중 홍보전을 이어갈 예정이다.</p><p> </p><p>장우성 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는 K-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B2B 중심의 대표 비즈니스 엑스포”라고 강조하면서도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p><p> </p><p>아울러 “순회 홍보를 통해 엑스포의 가치와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오는 10월 본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p><p> </p><p>「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오는 10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3일간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되며, 현재까지 245개 기업에서 334개 부스를 신청하는 등 기업 유치 부문에서는 목표(240개사)를 초과 달성했다.</p><p> </p><p>한편, 지난해 열린 엑스포에서는 총 1,617건, 3,364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이 가운데 실제 계약 체결 및 추진으로 이어진 성과는 1,545건, 1,414억 원에 달했다. 이는 상담 대비 계약 전환율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를 창출한 사례로 평가된다.</p><p> </p><p>#오송 #엑스포 #화장품 #청주</p>]]></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17:48: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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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보살 팬’도 울컥한 역대급 경기, LG전 0-9 뒤집기 대역전, 그 끝은 15-11]]></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15</link>
       <description><![CDATA[<p> - 21일 한화 LG와의 홈 경기에서 0-9, 9점 차를 극복하고 15-11로 극적인 승리 거둬</p><p> - 9점 차 역전승은 KBO리그 역사상 역대 최대 점수 차 2위 기록, 1위는 10점 차 역전</p><p> - 김태연 홈런, 결승타 포함 3타점, 문현빈 4타점, 권민규 84구로 4⅓이닝 책임, 승리 견인</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441427143.png" alt="" width="708" height="490"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지난 21일 한화는 LG와의 홈 경기에서 15-11로 승리하며, 가장 한화답게 불꽃 타선을 폭발시키며,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미지=한화 제공]</p></td></tr></tbody></table><p><br /> 김경문 감독도 경기 결과에 고무되어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이렇게 말했다.</p><p> “귀신에 홀렸지. 그걸 어떻게 예상하나?”</p><p> </p><p> 이어서 그는 “끝까지 경기장에 남아 함께한 팬들의 응원의 힘”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올 68세, 현역 최고령으로 1,050승 대를 기록하고 있는 대감독으로서도 최근 8위까지 추락한 한화의 경기력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을 것이다.</p><p> </p><p> 이런 상황에서 한화는 가장 한화답게 불꽃 타선을 폭발시키며,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했다.</p><p> LG에 0-9로 패색이 짙었으나 15-11로 승리!</p><p> </p><p> 9점 차 역전승은 KBO리그 역사상 역대 최대 점수 차 2위 기록. 역대 1위 기록은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가 2013년 5월 8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서 1-11로 뒤지던 경기를 13-12로 뒤집은 것이다.</p><p> </p><p> 이날 한화의 9점 차 역전승은 KBO 역사상 4번째다. 공동 2위인 셈이다. 현대 유니콘스가 KIA 타이거즈전에서 1-10으로 지고 있던 경기를 12-10으로 역전한 경기(2003.05.27), 한화가 0-9로 뒤지다 11-9로 역전승을 거둔 사례(2009.09.12), 한화가 1-10으로 지다가 12-11로 극적으로 뒤집은 경기(2022.07.07.)가 있다. 묘하게도 한화가 세 번의 대기록을 세웠다.</p><p> </p><p> 지난 21일 한화가 LG와의 홈 경기에서 15-11로 승리했다. 실로 9점 차를 뒤집은 대역전극이었다. 한화 타선은 경기 내내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화력을 뽐냈다. 4회부터 8회까지 5이닝 연속 득점하며 LG 마운드를 초토화했다.</p><p> </p><p> 경기 초반은 LG의 판이었다. 선발 짐머맨은 1회 초부터 LG 타선을 감당하지 못했다. 짐머맨은 1/3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7점을 헌납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아웃카운트도 하나만 기록한 상태였다. LG는 3회에도 이주헌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9-0. LG는 승리를 의심치 않았다.</p><p> 4회 말이 되자 한화 타선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허인서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5회 말 문현빈이 우중간 적시 2루타, 노시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 총 4점이 되었다. </p><p> </p><p> LG는 선발 송승기를 내리고 김영우를 올렸다. 채은성이 바뀐 투수를 상대로 유격수 깊숙한 곳에 타구를 보내 한 점을 더 보탰다. 5-10. 송승기는 4.1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물러났다.</p><p> LG는 6회 초 송찬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1-5를 만들었다. 한화는 6회 말 김태연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역시 솔로 홈런이었다. 문현빈의 우전 안타와 한지윤의 좌익선상 2루타로 2, 3루가 됐고, 강백호가 이우찬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점수는 8-11. 9점까지 벌어졌던 간격이 석 점으로 좁혀졌다.</p><p> </p><p> 7회에는 결국 균형이 맞춰졌다. 김태연의 희생플라이, 문현빈의 좌중간 적시타로 각 한 점씩 따라붙었으며, 한지윤의 땅볼 때 또 한 점을 얻었다. 11-11. 9점 차 경기가 완전히 같아졌다.</p><p> </p><p> 약속의 8회, 김태연의 적시타로 12-11.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한화가 앞섰다. LG 마운드는 여기서 더 버티지 못했다. 문현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한지윤도 우전 적시타를 보탰다. 순식간에 15-11까지 벌어졌다.</p><p> </p><p> 한화는 9회 초 박상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상원이 LG의 마지막 공격을 막으면서 길었던 뒤집기가 끝났다. 4시간 10분이 걸린 대 승부는 이렇게 한화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p><p> </p><p> 김태연은 홈런과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문현빈은 6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 특히 5회 추격의 적시 2루타를 시작으로 7회 동점으로 가는 적시타, 8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까지 결정적인 순간마다 안타를 쳤다. 한지윤, 채은성, 허인서, 강백호, 노시환, 심우준도 멀티히트를 날리며 힘을 보탰다.</p><p> </p><p> 여기서 역전승의 수훈갑으로 권민규(20)를 빼놓을 수 없다. 물오른 LG 타선을 상대로 한화는 최근 일본 단기 유학에서 돌아온 2년 차 좌완 권민규를 내세웠다. 그는 직구 33구, 체인지업 24구, 슬라이더 16구, 커브 11구를 섞어 총 84구로 4⅓이닝을 책임졌다.</p><p> 권민규는 7월 초 김서현(22)과 함께 일본의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으로 떠나 약 3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예정에 없던 등판에서 사실상의 선발 투수 역할을 해냈다.  </p><p> </p><p> 이 엄청난 승리를 쟁취한 한화지만 가을야구에 이르는 과정이 그리 녹록지 않다. </p><p> 이날 승리로 한화는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선발만 놓고 보면 고민할 지점이 더 늘었다. 현재 한화는 ‘왕옌청-오웬 화이트-류현진-브루스 짐머맨-박준영’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현재 1선발인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이 폐렴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왕옌청은 한화의 최다승 선발이다.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은 그는 23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 3.52의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p><p> </p><p> 여기에 이날 선발인 짐머맨까지 고민을 안겼다. 짐머맨은 전날 LG전에서 1회 초 볼넷과 번트 안타, 연속 안타 등을 허용하며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은 채 무너졌고, 1/3이닝, 6피안타, 2사사구, 7실점(7자책)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남겼다. 그는 지난 7월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입단 후 총 4경기에 등판해 0승 2패, 20실점(20자책점), 평균자책점 13.50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한화는 일단 짐머맨을 믿고, 안정적인 제구력을 되찾기까지 기다리고 있다. 문제는 짐머맨이 얼마나 빨리 반등할 수 있느냐다. 에이스 왕옌청마저 폐렴으로 입원하며 팀에 악재가 겹친 만큼, 한화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p><p> </p><p>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한 류현진도 부진에 빠져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KIA전에서 6이닝 동안 4실점 했다. 류현진의 승리(8승 4패)는 지난 6월 11일 KIA전 승리에서 멈춰있다. 이날 이후 7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만 추가했다. 그래도 6월까지는 잘 던지고도 타선 침묵이나 불펜 난조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았다. 하지만 40대를 바라보는 류현진은 한여름을 지나며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4점 이상 점수를 내줬다.</p><p> </p><p> 결국 한화의 승리 공식은 ‘불꽃 타선’에 의한 압도적인 득점에서 찾아야 한다. 이 경기는 그 가능성을 잘 보여 주었다. 따라서 상대 투수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기복이 없는 타격감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외야 수비에 집중해 장타를 허용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p><p> </p><p>#야구 #한화 #김경문감독 #LG #역전</p>]]></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07:37:00 +0900</pubDate>
	    <section>sc10</section>
	   <section_k><![CDATA[스포츠]]></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민병준 (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15</guid>
     </item> 
	  <item>
       <title><![CDATA[‘북극 바닷길’ 열리나…부산 출발 컨테이너선, 유럽 향해 대항해]]></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14</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352267345.png" alt="" width="673" height="433"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해양수산부 북극항로 시범운항 인포그래픽 [이미지=해양수산부 제공]</p></td></tr></tbody></table><p> </p><p>- 수에즈보다 10일 빠르다…한국, 북극항로 시대 문 두드린다 </p><p>- 부산→북극→유럽…한국 물류지도를 바꿀 45일의 도전</p><p>- 세계 물류지도 바뀔까…한국 컨테이너선, 북극해를 가른다 </p><p> </p><p>우리나라 컨테이너선이 북극해를 가로질러 유럽으로 향하는 새로운 바닷길 개척에 나섰다. 한국 선박의 북극항로 시범운항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이번에는 실제 수출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부산에서 출발해 북극해를 거쳐 유럽 주요 항만까지 운항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p> </p><p>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팬스타라인닷컴의 2,758TEU급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22일 오후 부산신항을 출항했다. 1TEU는 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나타내는 단위다.</p><p> </p><p>팬스타 아크로호는 부산을 떠나 오는 30일께 러시아 시베리아 북쪽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북동항로(Northern Sea Route)’에 진입한다. 이후 북극해를 통과해 9월 9일 영국 펠릭스토우, 11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15일 폴란드 그단스크에 차례로 기항할 예정이다.</p><p> </p><p>유럽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에는 다시 북동항로를 거쳐 10월 5일께 부산신항으로 돌아온다. 전체 운항 기간은 약 45일이며 북극해 구간에서만 약 6,400㎞를 항해한다. 다만 실제 일정은 북극해의 기상과 해빙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p> </p><p><span class="bold">85개 화주 참여…수출화물 737TEU 싣고 북극으로</p><p> </p><p>이번 시범운항은 단순한 시험 항해가 아니다. 팬스타 아크로호에는 85개 화주사의 수출 화물 737TEU와 빈 컨테이너 100TEU 등 총 837TEU가 실렸다. 화학제품을 비롯해 중고차와 자동차 부품, 금속 제품 등 실제 수출품이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으로 향한다.</p><p> </p><p>북극항로가 ‘미래의 바닷길’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거리와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p><p> </p><p>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기존 수에즈운하 항로를 이용하면 약 2만㎞를 운항해야 한다. 반면 북동항로를 이용할 경우 약 1만3,000㎞로 줄어든다. 무려 7,000㎞가량 짧아지는 셈이다.</p><p> </p><p>운항 기간 역시 기존 수에즈항로보다 약 10일 단축된 20일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극항로가 안정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국제 물류망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p><p> </p><p><span class="bold">얼음과 기상이 최대 변수…‘안전한 항로’ 입증해야</p><p> </p><p>그러나 거리가 짧다고 해서 북극항로가 곧바로 경제적인 항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북극해는 해빙의 분포와 두께, 기상 상황 등이 끊임없이 변하는 데다 일반 해역과는 다른 안전 장비와 운항 경험이 요구된다.</p><p> </p><p>이에 팬스타 아크로호는 얼음이 있는 해역에서도 운항할 수 있도록 내빙 성능을 갖췄다. 선장과 항해사들도 극지 해역 운항을 위한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극지 운항 경험을 갖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현직 항해사가 일등항해사로 승선해 북극해 운항을 지원한다.</p><p> </p><p>해양수산부도 시범운항 기간 선박과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실제 운항거리와 소요 시간뿐 아니라 연료 소모량과 운항비용 등 각종 데이터를 확보해 북극항로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p><p> </p><p><span class="bold">2030년 상업운항 목표…한국 물류의 새로운 길 될까</p><p> </p><p>정부가 바라보는 목표는 이번 한 차례의 운항에 그치지 않는다. 시범운항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 오는 2030년 북극항로 상업운항에 나선다는 구상이다.</p><p> </p><p>북극항로가 본격적으로 열릴 경우 한국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부산을 비롯한 국내 항만이 동북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해운산업에서도 내빙선박과 극지 운항기술, 항만·물류 서비스 등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p><p> </p><p>넘어야 할 산도 많다. 북동항로의 상당 부분이 러시아 북부 연안을 통과하기 때문에 러시아와의 협력은 물론 국제 제재 등 복잡한 외교·안보 문제가 얽혀 있다. 북극의 환경을 보호하면서 상업 운항을 확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도 피하기 어렵다.</p><p> </p><p>결국 이번 시범운항의 의미는 단순히 ‘북극해를 통과했다’는 기록에 있지 않다. 실제 화물을 싣고 북극항로를 운항하면서 과연 이 길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새로운 국제 물류항로가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첫 시험대라는 데 의미가 있다.</p><p> </p><p>부산에서 출발한 팬스타 아크로호의 45일간 항해가 2030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북극 바닷길’을 여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p><p> </p><p>#북극항로 #바닷길 #수에즈 #컨테이너선</p>]]></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20:45: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박지혜 국제부기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14</guid>
     </item> 
	  <item>
       <title><![CDATA[2,000년 전 불타버린 책, AI가 다시 읽어내다]]></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13</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339367713.png" alt="" width="702" height="469"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숯처럼 탄화된 고대 파피루스가 약 2,000년 만에 인공지능(AI)과 3D 엑스레이 기술을 통해 다시 읽히고 있다. AI는 파피루스에 남은 미세한 잉크 흔적을 분석해 고대 그리스어 문자를 찾아내고 있다. [이미지=ChatGTP가 이미지 생성]</p></td></tr></tbody></table><p><br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숯처럼 새까맣게 타버린 고대 로마 시대의 파피루스가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다시 입을 열었다. 손을 대거나 펼치는 순간 부서질 수 있어 오랫동안 읽을 수 없었던 고대 문서에서 AI가 글자를 찾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첨단 기술이 잃어버린 인류의 기록을 되살리는 새로운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p><p> </p><p>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학사원이 주최하는 ‘베수비오 챌린지(Vesuvius Challenge)’에 참가한 국제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탄화된 고대 파피루스에서 문자를 읽어내는 데 성공했다.  </p><p> </p><p>‘베수비오 챌린지’는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 당시 폼페이와 함께 매몰된 고대 도시 헤르쿨라네움(Herculaneum)에서 발견된 파피루스 두루마리를 첨단 기술로 해독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전 세계 컴퓨터공학자와 고전학자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과 3D 엑스레이 기술을 활용한 해독에 도전했다.</p><p> </p><p><span class="bold">화산재가 보존한 ‘고대의 도서관’</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300081616.png" alt="" width="680" height="499"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베수비오 챌린지 웹사이트에서 캡처]</p></td></tr></tbody></table><p> </p><p>헤르쿨라네움의 한 저택에서는 18세기 발굴 과정에서 1,000개가 넘는 파피루스 두루마리와 조각들이 발견됐다. 이른바 ‘파피루스의 빌라(Villa of the Papyri)’다. 고대 세계에서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남아 있는 매우 희귀한 도서관으로 평가받는다.</p><p> </p><p>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문서들을 보존한 것은 도시를 파괴한 베수비오 화산이었다. 뜨거운 화산재와 가스가 파피루스를 순식간에 탄화시키면서 두루마리는 검은 숯덩어리처럼 변했다. 글이 남아 있어도 억지로 펼치려 하면 부서져 버리기 때문에 오랫동안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웠다.</p><p> </p><p>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켄터키대 브렌트 실스(Brent Seales)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파피루스를 물리적으로 펼치는 대신 내부를 디지털 공간에서 펼치는 ‘가상 펼침(virtual unwrapping)’ 기술을 개발해 왔다.</p><p> </p><p>연구팀은 탄화된 두루마리를 고해상도 3D 엑스레이로 촬영한 뒤 컴퓨터로 내부의 층을 찾아내고, AI를 활용해 파피루스 표면에 남은 잉크의 미세한 흔적을 식별하도록 했다. 사람의 눈으로는 구별하기 힘든 차이를 AI가 찾아내 글자의 형태를 복원하는 방식이다.</p><p> </p><p><span class="bold">컴퓨터공학도들이 찾아낸 첫 단어 ‘보라색’</p><p> </p><p>연구팀은 이 기술과 파피루스의 3D 엑스레이 자료를 공개하고 세계의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해독에 참여하도록 했다. 고고학과 고전학의 문제를 소수 전문가에게만 맡기지 않고 AI·컴퓨터공학 분야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것이다.</p><p> </p><p>그 결과 미국의 컴퓨터과학도 루크 패리터(Luke Farritor)와 독일의 유세프 네이더(Youssef Nader)가 각각 연구를 진행하면서 파피루스 속 문자를 찾아냈다.</p><p> </p><p>특히 패리터는 AI를 이용해 여러 글자가 이어진 부분을 찾아냈고, 여기에서 고대 그리스어 ‘πορφύρας’를 읽어냈다. ‘보라색’ 또는 ‘자주색’을 의미하는 단어다.</p><p> </p><p>고대 세계에서 보라색은 단순한 색깔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값비싼 염료로 만들어진 보라색 직물은 부와 권력, 높은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 단어가 어떤 문맥에서 사용됐는지를 밝혀낸다면 해당 문서의 주제와 저자를 추적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p><p> </p><p><span class="bold">AI, 과거를 읽는 새로운 ‘눈’이 되다</p><p> </p><p>이번 성과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AI가 단순히 현대의 문서나 이미지를 처리하는 도구를 넘어 인간이 직접 읽을 수 없는 고대 기록까지 복원하는 새로운 연구 도구가 될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p><p> </p><p>기존 고고학에서는 유물을 발굴하고 보존한 뒤 전문가가 직접 문자를 판독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파피루스처럼 물리적으로 펼칠 수 없는 유물은 연구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제 3D 엑스레이와 AI를 결합하면서 유물을 훼손하지 않고도 그 안에 감춰진 정보를 찾아낼 길이 열리고 있다.</p><p> </p><p>무엇보다 헤르쿨라네움에서 발견된 파피루스에는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고대 그리스·로마의 철학이나 문학 작품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고대 문헌은 당시 존재했던 방대한 저작 가운데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p><p> </p><p>한때 인간의 눈에는 아무것도 읽을 수 없는 검은 숯덩어리에 불과했던 파피루스. 그러나 AI는 그 검은 층 사이에서 2,0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글자를 찾아내기 시작했다.</p><p> </p><p>베수비오 화산이 한순간에 봉인해 버린 고대인의 생각과 이야기가 2,000년의 시간을 넘어 다시 세상으로 나오고 있다. 그리고 그 문을 여는 새로운 열쇠가 바로 인공지능이다.</p><p> </p><p>#로마 #베수비오화산 #AI #</p>]]></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16:51:00 +0900</pubDate>
	    <section>sc3</section>
	   <section_k><![CDATA[국제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박지혜 국제부기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13</guid>
     </item> 
	  <item>
       <title><![CDATA[대전아트콰이어, 제4회 정기연주회 ‘리듬 오디세이’ 개최]]></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12</link>
       <description><![CDATA[<p>- 9월 1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서 공연 </p><p>- 위촉곡 초연부터 세계 각지의 합창 리듬까지, 다채로운 소리의 여정 </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111236922.png" alt="" width="578"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p></td></tr></tbody></table><p><br />대전아트콰이어는 9월 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 ‘리듬 오디세이’를 개최한다. </p><p> </p><p>이번 연주회는 김명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인간의 본능적인 감각인 ‘리듬’을 키워드로 세계 각지의 음악 언어를 탐색하는 특별한 여정으로 기획됐다.</p><p> </p><p>1부 ‘소리의 탄생과 리듬의 발견’에서는 한국 작곡가 원사임의 위촉곡 ‘서원가(曙願歌): 새벽을 바라는 노래’를 초연으로 선보이며 오늘날 새롭게 탄생하는 리듬을 조명한다. 이 작품은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빛을 맞이하는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했다. </p><p> </p><p>이어 브라질 원주민의 전통 유산을 담은 ‘크라오 원주민의 세 노래’, 슬로베니아 민요 ‘솔비차에서’, 아프리카의 강렬한 리듬을 더한 ‘천둥 아버지’, 인도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발레일라카’가 이어진다. 타악기 연주자들과의 협연으로 한층 입체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p><p> </p><p>2부 ‘춤과 축제’는 국내 대표 프로 탭댄스 그룹 ‘그라운드잼’의 경쾌한 개막 무대로 포문을 연다. 방송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 친숙한 이들은 화려한 스텝이 돋보이는 단독 무대와 함께 현대 합창곡 ‘뇽뇽’을 합창단과 협연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p><p> </p><p>이어 남아프리카의 생동감 넘치는 리듬감이 돋보이는 ‘그 아들’과 ‘에미라비니’, 노르웨이 싱어송라이터 오로라의 곡을 감각적으로 편곡한 ‘사과나무’, 그리고 미국 인디 팝 밴드 윤 야즈의 곡을 합창곡으로 재탄생시킨 ‘분수’가 펼쳐진다. </p><p> </p><p>공연의 대미는 게임 사운드트랙으로는 최초로 그래미상을 받은 비디오 게임 ‘문명 Ⅳ’의 주제곡인 ‘바바예투’가 장식하며, 압도적인 선율과 웅장한 합창으로 강렬한 축제의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p><p> </p><p>대전아트콰이어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악기인 목소리를 통해 각국의 풍부한 문화적 리듬을 체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 초연 위촉곡과 타악, 신체 표현, 탭댄스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p><p>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예술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대전시립예술단 비상임예술단(☎042-270-8322)으로 하면 된다.</p><p> </p><p>#대전아트콰이어 #브라질 #디듬오디세이</p>]]></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15:04: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12</guid>
     </item> 
	  <item>
       <title><![CDATA[3·1운동이 일어났던 청주 약물내기문화공원 야간경관 개선사업 완료]]></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11</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102496736.jpg" alt="" width="713" height="354"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청주시 미원면에 개장한 약물내기문화공원은 야간에 어둡고 적막한 공원 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됐다. [이미지=청주시 제공]</p></td></tr></tbody></table><p><br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약물내기문화공원에서 추진한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p><p> </p><p>이번 사업은 야간에 어둡고 적막한 공원 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비 2억 2천만원을 투입해 진행됐다.</p><p> </p><p>시는 주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높이고, 보다 활기찬 야간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p><p> </p><p>공원 내 연못 주변에는 색상이 변화하는 라인조명을 설치했으며, 정자와 화장실, 수목 등 주요 시설에도 다양한 경관조명을 더해 야간 시야를 확보하고 공원에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p><p> </p><p>조명은 일몰 시각에 맞춰 공원등과 함께 자동으로 점등되도록 설정했다. 공원 입구에는 조형물과 글자조명도 새롭게 설치해 야간에도 약물내기문화공원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p><p> </p><p>약물내기문화공원은 과거 3·1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다. 청주시는 이번 야간경관 개선을 통해 공원이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지역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명소로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p> </p><p>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p> </p><p>#약물내기 #문화공원 #미원 #3·1운동</p>]]></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15:00: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11</guid>
     </item> 
	  <item>
       <title><![CDATA[청주시, 지역상권 육성사업 본격 추진… 국비 81억원 확보]]></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10</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014096736.jpg" alt="" width="678" height="385"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청주시 임시청사</p></td></tr></tbody></table><p><br />청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지역상권 육성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국비 총 81억 7천만원을 확보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p><p> </p><p>시는 청주 소나무길 일원 자율상권구역에서 상권활성화 사업을 확보한 데 이어, ‘로컬테마상권’, ‘유망골목상권’과 ‘백년시장’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올 한 해 총 4개 사업, 사업비 165억원 규모(국비 50%, 도비 35%, 시비 15%)의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p><p> </p><p>청주소나무길 일원 자율상권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자율상권구역 활성화 사업은 최근 소비문화 변화와 유동인구 유출 등으로 쇠락해 온 원도심 중심상권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환경개선(H/W)과 활성화사업(S/W)을 함께 추진해 특색있는 상권을 조성하고 상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p><p> </p><p>이를 위해 골목 문화공간을 정비하고 상권 내 주요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지역 특화 축제 기획·운영과 상인 역량강화 교육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p><p> </p><p>로컬테마상권 육성사업은 성안길상점가를 대상으로 한 2개년 사업으로 청주시와 성안길상점가상인회, 상권기획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이끈다.</p><p> </p><p>지역 소비콘텐츠 개발을 통해 체험·소비형 특화상권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로, 직지와 성안을 모티브로 한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고 공실 상가를 활용한 ‘디저트 창업 스튜디오’를 조성한다.</p><p> </p><p>또한 앵커스토어 육성과 로컬푸드 연계 상품 개발, 글로벌 디저트 페스타 개최 등을 통해 ‘로컬 디저트 플랫폼 테마상권’을 구축할 계획이다.</p><p> </p><p>유망골목상권 육성사업은 청주시와 운리단길상인회, 상권기획자가 함께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지역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직지 기록문화와 공방 중심 상권을 결합한 골목브랜드 구축과 체류·참여형 콘텐츠 운영, 로컬창업생태계 구축, 인플루언서 협업 마케팅 확산 등을 추진한다.</p><p> </p><p>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백년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린 통합브랜드와 6개 테마거리를 조성한다.</p><p>세부적으로는 공동 유니폼·공동포장재 제작, 백년스토리를 담은 기념품·관광상품 개발, 야시장 먹거리 경연대회와 지역 유명 쉐프와 함께하는 핵점포·대표 먹거리 발굴 대회,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코스 개발 및 인플루언서 관광홍보 콘텐츠 제작, 어린이 장보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p><p> </p><p>이와 함께 시장 입구 환경정비와 포토존 조성, 야간경관조명 및 역사적 상징 조형물 설치, 남석교 구간 역사·문화 테마거리 조성 등 기반시설도 함께 확충한다.</p><p> </p><p>시 관계자는 “직지와 성안길, 전통시장 등 지역이 지닌 고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청년 창업, K-디저트 콘텐츠와 결합해 매력적인 특화상권으로 키워가겠다”며 “상권기획자, 상인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상권 활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p><p> </p><p>#청주시 #골목상권 #소상공인 #성안길 #직지</p>]]></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6 11:52:00 +0900</pubDate>
	    <section>sc1</section>
	   <section_k><![CDATA[충청권(세종)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10</guid>
     </item> 
	  <item>
       <title><![CDATA[천연기념물 ‘따오기’, 국립수목원에서 첫 관찰]]></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09</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051058991.jpg" alt="" width="726" height="408"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국립수목원에서 처음으로 관찰된 따오기 [이미지=산림청 제공]</p></td></tr></tbody></table><p><br /><br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8월 11일 국립수목원 내에서 천연기념물 따오기(Nipponia nippon)가 처음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p><p> </p><p>이번에 관찰된 따오기는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됐으며, 다리에서는 노란색 표식 띠가 확인됐다. 국립수목원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와 해당 개체의 방사 시기와 이동 이력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에는 복원센터 관계자들이 국립수목원을 찾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p><p> </p><p>따오기는 과거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뒤 우포늪을 중심으로 복원사업이 추진돼 다시 자연으로 돌아온 종이다. 야생에 방사된 따오기는 여러 지역에서 관찰되고 있으며, 이번 국립수목원 관찰은 광릉숲에서 따오기가 확인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p> </p><p>국립수목원은 현재 우포따오기복원센터와 관찰 개체의 세부 정보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번 관찰 기록은 향후 광릉숲 생물상 목록에도 반영할 예정이다.</p><p> </p><p>#천연기념물 #따오기 #산림청 #우포늪</p>]]></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6 11:49: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09</guid>
     </item> 
	  <item>
       <title><![CDATA[<최준서, 문화유산회복재단 청소년 인턴> 청소년도 문화유산 환수를 위한 '문화 의병'이 될 수 있다]]></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08</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1844581567.png" alt="" width="700" height="458"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저자 제공]</p></td></tr></tbody></table><p><span class="italic"><br />  문화유산회복재단 최준서 인턴은 서울에서 태어나 13세부터 미국의 매사추세츠 지역 중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문화유산회복재단과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의 인턴, Youth Edu Visionaries의 Co-Leader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타악기 연주자로 뉴잉글랜드 음악원(NEC)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한국 적십자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편집자 주]</p><p> </p><p><span class="bold">Q: 준서 님, 개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p><p>A: 저는 최준서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9월에 12학년이 되고, 현재 미국 동부에서 공부 중입니다. 문화유산회복재단의 인턴 중 유일한 고등학생으로 참여하고 있어 많은 자부심과 더불어 책임감을 느낍니다.</p><p> </p><p><span class="bold">Q: 준서 님은 문화유산회복재단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p><p>A: 문화유산회복재단에서 남지은 국제협력 실장님 지도하에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물관과 재단의 홍보를 위한 연간 계획수립에 참여하고, Coex에서의 오구라컬렉션 환수홍보 부스 운영 지원, sns홍보물을 기획, 제작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박물관을 방문해 이상근 이사장님과 남지은 실장님 등께 문화유산 환수에 대한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준서 님은 어떻게 문화유산회복재단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지요? </p><p>A: 문화유산회복재단과의 인연은 2025년 가을에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가족유산인 「서사록(1902)」을 찾고 싶은 마음으로 문화유산에 대하여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국가유산청 주최 관련 세미나도 참석해 보고, 관련 기관 공무원들께 조언을 구하는 등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에 우연히 문화유산회복재단의 남지은 실장님에 대한 기사를 읽고 무작정 재단에 연락드렸고, 결국 이곳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p><p>  이 재단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문화유산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데, 해외에 유출된 우리 문화유산이 이십 사만 개가 넘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제 우리 청소년들도 그 심각성을 깨닫고, 우리 문화유산을 되찾아 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p><p> </p><p><span class="bold">Q: 조금 전에 이야기한 「서사록」에 대해 좀 더 얘기해 주시겠어요?</p><p>A: 제 선대 조상님 중에 이종응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1902년 고종의 명으로 영국 에드워드 7세 대관식 축하사절로 영국에 다녀오셨는데, 그 과정을 「서사록」이라는 제목으로 한자로 쓰셨고, 책으로 제작하셨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어머니를 통해 「서사록」 필사본의 복사본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찾고 싶어하는 「서사록」 원본은 언제인지는 확실히 확인하지 못했지만, 외가 후손을 통해 현재 해외로 옮겨졌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p><p> </p><p><span class="bold">Q: 많이 아쉽겠습니다. 저는 준서 님이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준서 님은 「서사록」 찾기 위해서 어떠한 일들을 해왔나요? 그리고 현재 진행되는 것이 있나요?</p><p>A: 「서사록」 원본을 추적해 가는 과정에서 제가 처음 한 일은, 위키피디아에 우리 선조님이신 이종응이라는 분과, 그 선조님이 쓰신 「서사록」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올려서, 우선 그 존재 자체를 알린 것입니다. 그 후 대학교수님들과 도서관 관계자분들께 도움과 조언을 구하던 중, 한자로 쓰여 있는 내용에 대한 연구의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영문 번역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제 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동아시아학 전공자 전문가의 조언과 검증을 받아가며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최종 영문 버전을 완성해 해외 무료 자료실에 제공하여, 「서사록」에 대한 내용과 관련 자료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그 외에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서사록」 원본의 반환 캠페인도 진행 하고 있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준서 님, 문화유산 회복 또는 문화유산 환수 활동에 인턴으로 직접 참여하면서,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의 변화나 관련 내용에 대해 깨달은 바가 있나요?</p><p>A: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에 처음 왔을 때 저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가 그동안 박물관 유리 케이스 너머로 보기만 하던 문화유산들을 직접 만져도된다고? 그건 불법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법이 아니었고 저는 문화유산을 직접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지면서도 솔직히 말해서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p><p>  이때제가 깨달은 것은 문화유산은 단순히 감상만 하는 보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문화유산은 우리 조상들의 삶의 흔적이고, 우리의 삶 자체도 후손에겐 유산이 되는 것입니다. 유리 케이스 속에서 나와서 제 피부에 닿은 지도, 서적, 목판들을 만져 보면서, 저는 문화유산 환수 활동은 단순히 보물 찾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되찾기 위한 활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화유산의 물리적 환수만이 문화유산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물리적 환수가 되면 더 좋겠지만, 불가능한 경우에 그 유산이 해외에서 잘 보존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있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찾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고등학생으로 인턴으로 참여하면서 인상 깊었던 순간을 공유해주시겠어요?</p><p>A: 인턴으로 일하면서 제가 직접 볼 수 있었던 첫 환수문화유산은 미국 코넬대학교 미술관에서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조선시대 인보병풍이었습니다. 저도 알고 있는 추사 김정희 등의 도장이 포함된 인보병풍이 나무 궤짝에 담겨 박물관에 도착해 있는 걸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그 때 저는 '아 , 이게 가능하구나!'하는 희열이 느껴졌습니다. 그 생각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런 가슴 뛰는 경험과 희열을 계속 맛보고 싶습니다. </p><p> </p><p><span class="bold">Q: 준서 님은 문화유산 관련 활동 이외에도 여러 가지 귀한 일을 해온 것으로 들었어요. 특히 최근에 모잠비크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야기를 해주세요.</p><p>A: 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친구들과 만나 유튜브를 보던 중 우연히 보게 된 모잠비크 영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 칠흑같이 어두운 길로 학생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보고, 저와 친구들은 '우리가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p><p> </p><p>  그래서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교육 자료도 만들고, 우리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모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여러 후원사와 후원자분들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프린피아입니다. 국내외 교과서 업무를 수주받아서 인쇄하는 곳인데, 모잠비크에 대해 조사하다가 보니, 이 회사가 유엔의 지원으로 2019-2021까지 모잠비크 교과서를 인쇄한 적이 있더라구요. 연락드리고  찾아갔을 때 모잠비크와의 인연을 기뻐하시며, 흔쾌히 도와주신다고 하셨던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  프로젝트를 함께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열흘 간 모잠비크의 마푸투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그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보아니 학교를 방문해서 시설 기증과 정비 활동을 하고 또 실제수업 진행도 하였습니다.  4,700여 명이 3교대로 공부하기 위해 깜깜한 밤에 학교에 가고 있는 모잠비크 보아니 학생들! 그들을 위한 가로등이 켜진 걸 보았을 때가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를 노래로 맞이해 주고, 환영해 주던 모습은 정말 평생 못 잊을 것 같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준서 님, 이미 대단히 귀한 일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과 꿈, 진로 등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p><p>A: 우선 가까운 계획으로는 이번 8월 21일에 경기도 안산시에서 진행될 “글로벌K청년포럼”에 원탁토론 패널로 참가해, 문화유산 환수를 위한 청년의 역할에 대해 제 생각을 발표하고, 그에 관해서 논의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문화유산회복재단과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의 환수 활동, 특히 환수문화유산 도록 제작이나 해외 환수 과정에 직접 참여해서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유산을 고국 품으로 직접 안고 오는 감격스러운 순간도 맛보고 싶습니다. </p><p> </p><p>  그래서 저는 기본기가 탄탄한 문화유산회복재단의 인턴으로, 저보다 어린 학생이나 친구들이 문화유산환수에 대해 관심을 가졌을 때, 재단의 이사장님이나 실장님과 직원 여러분이 제게 해주신 것처럼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활동을 지지해 주고 이끌어 주고 싶습니다.</p><p> </p><p><span class="bold">Q: 준서 님, 또래 청소년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해주세요.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left" style="height: 415px; width: 254px;" border="0" cellspacing="0" align="left"><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1847334010.png" alt="본문이미지" width="290" height="373"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최준서 (문화유산회복재단 청소년 인턴)</p></td></tr></tbody></table><p>A: 제가 문화유산 환수 과정을 통해 공통적으로 배운 것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티끌 정도의 공헌만으로도 충분하다'입니다. 문화유산환수 활동이 어렵고, 막연하고, 엄청나게 규모가 큰 일이어야 할 것 같은 선입견이나 그런 부담을 털어버리고, 아주 작은 관심이나 참여만으로도 현재 학생 신분인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이 바로 문화유산 환수 활동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p><p> </p><p>  그래서 티끌이 모이고 모여 또 그것이 쌓여서 산더미가 되듯이,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어느 순간 문화유산 환수 활동의 한 부분에 의미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청소년들이 오늘 환수문화유산박물관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좋아요'를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이미 '문화 의병'으로, '청소년문화 의병'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p><p> </p><p>#문화유산환수 #역사 #최준서</p>]]></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19:08:00 +0900</pubDate>
	    <section>sc5</section>
	   <section_k><![CDATA[인터뷰]]></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유철 (편집국장)]]></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08</guid>
     </item> 
	  <item>
       <title><![CDATA[세계 무대를 강타한 손서연, 한국 여자 배구의 미래가 되다]]></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07</link>
       <description><![CDATA[<p> - 이승여 감독의 한국 U17 여자배구대표팀, 이탈리아에 패해 최종 6위로 대회 일정 마감</p><p> - 손서연 대회 9경기 총 179점, 에밀리아 발도(아르헨티나)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라</p><p> - 김연경의 은퇴 이후 침체기에 빠진 한국 여자배구계 ‘거포 에이스’ 손서연에 거는 기대 커</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1851382958.jpg" alt="" width="680" height="454"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현재 여고부 배구계를 뒤흔든 <span style="letter-spacing: -0.39px;">고교 1학년 <span style="letter-spacing: -0.03em;">손서연은 3학년이 되는 2028~29시즌 V리그 신인 선수 드래프트의 강력한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힌다. 김연경의 은퇴 이후 침체기에 빠진 한국 여자배구계로서는 손서연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 <span style="letter-spacing: -0.03em;">[이미지=국제배구연맹 제공]</p></td></tr></tbody></table><p><br /> 이승여(청주 금천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배구대표팀이 최종 6위로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p><p> 16강 전에서 필리핀을 격파한 한국은 8강 전에서는 튀르키예의 높이를 넘지 못했다. 이어 16일(한국시간) 벌어진 태국과의 5~8위 결정전에서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둔 한국은 17일 5~6위 결정전에서 다시 이탈리아와 맞섰다.</p><p> </p><p> 한국은 앞서 벌어진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를 3-1로 격파한 바 있다. 순위 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은 치열하게 승부를 겨루었다. </p><p> 한국은 부동의 에이스 손서연을 내세웠고, 이탈리아는 탄력 넘치는 공격수 우와이데가 팀을 이끌었다. 이번에는 강서브를 앞세운 이탈리아가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3. 이로써 한국과 이탈리아는 서로 한 세트만 내주며 승리를 주고받은 꼴이 됐다. 물론 경기의 중요도 면에서 더 큰 충격을 받은 팀은 한국이다.</p><p> </p><p> 한국은 손서연(선명여고)이 팀에서 가장 많은 20점, 장수인(경남여고)이 12점, 이다연(중앙여고)이 8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화력대결에서 이탈리아에 밀렸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손서연과 함께 '쌍포'로 활약하던 어민서(한봄고)가 단신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1점에 묶인 점이 아쉬웠다.</p><p> 한국에 예상 밖으로 완패했던 이탈리아는 많은 준비를 하고 경기에 나섰다. 강서브를 넣어 한국 수비를 흔들고, 세터의 다양한 볼 공급을 미리 차단했다. 한국이 어쩔 수 없이 오픈 공격할 때 이탈리아는 높은 블로킹으로 이를 차단했다. ‘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는 손서연과 이서인(선명여고)의 화려한 플레이를 찾아보기 어렵게 만든 것이다.</p><p> 반면에 이탈리아에선 '주포' 우와이데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8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그는 화려한 공격을 뽐내며, 다섯 차례나 한국 공격을 가로막았고, 서브 에이스도 4개를 기록했다. 나폴리와 테리치도 각각 17점, 보렐로가 15점, 스칼조토가 9점을 따내며 고르게 활약했다. 미들블로커인 나폴리와 스칼조토는 7개 블로킹을 합작하기도 했다. </p><p> 이탈리아는 블로킹에서 12-7, 서브 에이스에서도 12-6으로 한국에 앞섰다. 결국 화력 대결에서 한국이 이탈리아에 크게 밀린 경기였다.</p><p> </p><p> 이탈리아는 1세트 초반부터 높이와 서브로 한국을 압박했다. 에이스 우와이데의 블로킹과 서브를 앞세워 7-0까지 앞서 나갔다. 이때 한국은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어민서와 최민주(경해여중)를 대신해 문티아라(경남여고)와 금별(금천중)이 코트에 들어갔다. 손서연의 공격과 문티아라와 금별의 블로킹, 세터 이서인(선명여고)의 서브 에이스로 추격에 나섰고, 17-19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p><p> 2세트에서는 상대 서브 범실과 집중력 분산을 틈타 서로 점수를 주고받았다. 특히 22-24로 뒤진 상황에서 장수인의 스파이크 성공에 이어, 이서인의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 24-24로 듀스. 이때 장수인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스파이크를 성공시켜 25-24로 앞선 다음, 클러치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p><p> 한국은 3세트 초반 힘을 냈다. 손서연의 공격과 블로킹, 최민주의 속공을 앞세워 4-1로 신바람을 냈다. 이탈리아는 스칼조토와 테리치의 공격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한국은 세트 중반 11-15까지 밀렸으나 손서연의 공격과 이서인의 패스 페인팅으로 16-15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우와이데와 테리치 공격이 다시 불을 뿜으며 연달아 점수를 내줬고, 결국 이탈리아가 3세트를 가져갔다.</p><p> 4세트 초, 중반까지는 점수를 주고받으며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우와이데와 테리치 쌍포 위력이 다시 살아나며 흐름을 가져갔고, 마침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p><p> </p><p> 이 경기는 한국 배구가 나갈 방향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물론 앞으로 만나게 될 미국, 튀르키예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장신 팀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은 스피드에 달려있고, 빠른 경기 운영을 하려면 정확한 서브 리시브가 필연적이란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터가 오픈 공격은 물론 속공과 중앙 후위 공격 등 다양한 패턴으로 상대의 블로킹을 따돌려야 한다. 지속적인 훈련이 요구되는 어려운 과제다.</p><p> </p><p>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손서연은 이번 대회 9경기에 모두 출전해 총 179점(경기당 19.89점)을 기록, 소피아 에밀리아 발도(아르헨티나)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공격 성공률은 41.24%로, 득점 상위 10명 중 세 번째로 높다. 세계 정상급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p><p> 신장 181㎝의 공격수 손서연은 지난해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와 아웃사이드 히터상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로 배구 연수를 다녀와 한층 더 기량이 발전한 손서연은 이번 대회에서도 맹활약하며 ‘리틀 김연경’이란 별명이 왜 붙었는지를 입증했다. 손서연은 “작년에 이탈리아에서 경험이 좋은 쪽으로 도움이 됐다.”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p><p> 대회를 마친 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한 점을 많이 확인했다.”며, “귀국하면 더 연구하고 훈련해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리시브를 더 다듬어야 하고, 상대 팀에 키 큰 블로커가 두 명 이상 붙었을 때 공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연구해야 한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p><p> 또한 손서연은 자신을 성장시킨 사람으로 이승여 감독을 꼽았다. 그는 “운동이 잘되지 않을  때나 삐뚤어지고 싶을 때마다 감독님이 잡아주셨다.”며, “훈련뿐 아니라 운동 외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p><p> 현재 여고부 배구계를 뒤흔드는 손서연은 고교 1학년이다. 그는 3학년이 되는 2028~29시즌 V리그 신인 선수 드래프트의 강력한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힌다. 김연경의 은퇴 이후 침체기에 빠진 한국 여자배구계로서는 손서연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p><p> </p><p> 한편 미국은 결승에서 튀르키예를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중국은 대만을 3-1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p><p> </p><p>#배구 #손서연 #김연경 #청주</p>]]></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19:07:00 +0900</pubDate>
	    <section>sc10</section>
	   <section_k><![CDATA[스포츠]]></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민병준 (논설위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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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행정수도 세종, 1,500년 전에도 ‘수도를 지킨 도시’였다]]></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06</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1808588561.png" alt="" width="721" height="404"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현 세종시 일대는 백제 한성기에서 웅진기, 사비기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중요한 전략적 공간이었고, 특히 백제의 수도였던 웅진(공주)과 사비(부여)를 북쪽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어 거점인 동시에, 수로와 육로가 만나는 교통의 결절지로 기능했다. [이미지=세종시 제공]</p></td></tr></tbody></table><p><br /><br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늘날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이 1,500여 년 전 백제 시대에도 수도를 지키는 최전방 방어선이자 수로와 육로를 잇는 교통·물류의 요충지였다는 역사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p><p> </p><p>지난 5월 30일 ‘아카데미 백제’ 주관으로 진행된 세종시 일대 고대 유적 탐방은 세종 지역에 남아 있는 백제의 흔적을 통해 이곳이 고대부터 지닌 전략적 중요성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p><p> </p><p>탐방은 오전 10시 나성동 도시유적을 시작으로 인근 한솔동 고분군(국가사적)을 차례로 돌아본 뒤, 백제의 방어시설인 이성과 백제 멸망기의 상황을 보여주는 금석문이 발견된 비암사 일대까지 이어졌다. 현장에는 백제사와 고고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해 유적의 성격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다.</p><p> </p><p>백제사 연구자인 정재윤 박사(공주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현 세종시 일대는 백제 한성기에서 웅진기, 사비기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중요한 전략적 공간이었다. 특히 백제의 수도였던 웅진(공주)과 사비(부여)를 북쪽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어 거점인 동시에, 수로와 육로가 만나는 교통의 결절지로 기능했다.</p><p> </p><p>세종 북부의 전의 지역은 차령산맥을 넘어 백제 중심부로 들어서는 주요 길목이었다. 천안·목천에서 전의를 거쳐 조치원·공주·청주 방면으로 이어지는 내륙 교통망의 중심에 자리해 백제가 북쪽과 서쪽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군사와 물자를 이동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된다.</p><p> </p><p>특히 웅진 천도 이후에는 이 같은 지리적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백제는 전의 일대의 산악과 계곡, 우회로 등을 활용해 수도권 북방을 방어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이 일대에는 고려산성, 증산성, 읍내리산성, 이성, 금이성 등 여러 산성이 띠를 이루듯 분포하고 있다.</p><p> </p><p>이들 산성군은 개별적인 방어시설이라기보다 북쪽에서 백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적을 단계적으로 저지하고 주요 교통로를 통제하기 위한 방어망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고구려와 신라의 군사적 압박이 이어졌던 당시 백제 입장에서 세종 북부지역은 수도 웅진과 사비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최전방에 해당했던 셈이다.</p><p> </p><p>세종 지역의 중요성은 육상 교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조치원과 부강 일대는 금강 수계와 미호강 수계가 연결되는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어 고대부터 사람과 물자가 모이고 이동하는 수운의 요충지로 기능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p><p> </p><p>백제 사비기에는 이 지역이 대목악군(목천) 산하의 행정 체계와 연계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변에서 확인되는 고분과 취락 유적 역시 세종 일대가 단순한 군사적 경계지역이 아니라 상당한 규모의 주민들이 생활했던 백제의 주요 생활권이었음을 보여준다.</p><p> </p><p>특히 나성동 도시유적과 한솔동 고분군을 비롯해 전의 지역 산성군, 비암사 일대의 역사유적을 하나의 공간적 흐름으로 바라보면 세종 지역의 성격은 더욱 분명해진다. 사람들이 모여 생활했던 취락과 도시 공간, 수도를 지키던 산성, 물자와 군사가 오가던 교통로가 서로 연결되면서 하나의 전략적 권역을 형성했다는 것이다.</p><p> </p><p>이 때문에 세종 지역의 백제 유적을 개별 문화재 차원에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공주·부여를 비롯한 충청권 백제문화권과 연결해 연구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세종의 백제 유적을 체계적으로 발굴·정비할 경우 공주와 부여 중심의 기존 백제 역사문화 관광권을 세종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p><p> </p><p>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세종의 ‘공간적 역할’이 1,500여 년의 시간을 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백제 시대에는 수도를 방어하면서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고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전략적 요충지였다면, 오늘날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서 전국을 연결하는 국토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p><p> </p><p>정재윤 박사는 “현 세종시 지역은 백제의 영토 확장과 물류를 지탱한 전략적 결절지역이자 수도를 수호하는 핵심 방어기지였다”며 “오늘날 국토 중심의 행정수도로 떠오른 세종시의 공간적 가치가 이미 백제 시대부터 입증되었던 셈”이라고 평가했다.</p><p> </p><p>행정수도 세종의 역사를 불과 수십 년 전 신도시 건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볼 수만은 없는 이유다. 백제의 수도를 지키고 길과 물류를 연결했던 고대의 세종과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을 담당하는 오늘의 세종이 겹쳐지면서, ‘국토의 중심 세종’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에도 새로운 역사적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p><p> </p><p>#백제 #정재윤박사 #행정수도 #세종시</p>]]></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07:55:00 +0900</pubDate>
	    <section>sc4</section>
	   <section_k><![CDATA[오피니언]]></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신석호(시민명예기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06</guid>
     </item> 
	  <item>
       <title><![CDATA[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청소년합창 페스티벌 개최]]></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05</link>
       <description><![CDATA[<p>- 8월 22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려 </p><p>-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소년소녀합창단 초청해 합창으로 잇는 지역 문화 교류 </p><p>- 깊이 있는 울림과 웅장한 화음, 맑고 아름다운 동요</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406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1741321482.png" alt="" width="487" height="720"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대전청소년합창단 제공]</p></td></tr></tbody></table><p><br /><br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고석우)은 8월 22일 토요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 ‘청소년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p><p> </p><p>이번 공연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을 비롯해 대전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대전MBC소년소녀합창단,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4개 단체가 함께하는 합창 축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초청해 지역 간 문화 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더하고, 각 합창단은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p><p> </p><p>대전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예루살렘 루미노사(Jerusalem Luminosa)’와 뮤지컬 〈영웅〉의 대표곡 ‘영웅’을 통해 깊이 있는 울림과 웅장한 화음을 선사한다. 대전MBC소년소녀합창단은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별’ 등 맑고 아름다운 동요를 들려준다.</p><p> </p><p>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터널 라이트(Eternal Light)’, ‘진달래꽃’, ‘촛불 하나’ 등을 무대에 올려 합창곡과 가곡, 대중가요를 아우르는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p><p> </p><p>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메들리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사랑은 비를 타고’를 공연해 친숙한 애니메이션 음악과 뮤지컬 명곡으로 추억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p><p> </p><p>공연의 대미는 4개 합창단이 함께하는 연합 합창으로 꾸민다. 참가자들은 ‘우리의 꿈’을 함께 부르며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p><p> </p><p>고석우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동요와 가곡, 가요, 뮤지컬, 애니메이션 음악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곡으로 무대를 구성했다”라며 “청소년 단원들에게는 음악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깊은 감동을 전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p><p> </p><p>공연 티켓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과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사무국(☎ 042-270-8374)으로 문의하면 된다.</p><p> </p><p> </p>]]></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06:39:00 +0900</pubDate>
	    <section></section>
	   <section_k><![CDATA[]]></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05</guid>
     </item> 
	  <item>
       <title><![CDATA[시베리아 항일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국내에 첫 흉상 제막식 ]]></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04</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133148031.png" alt="" width="739" height="426"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지난 8월 15일 제81회 광복절과 최재형 탄신 166주년을 맞아, 국내에 처음으로 최재형선생 흉상을 건립했다.</p></td></tr></tbody></table><p><br />  사단법인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지난 8월 15일 제81회 광복절과 최재형 탄신 166주년을 맞아, 국내에 처음으로 최재형선생 흉상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p><p> </p><p>  최재형기념사업회에 따르면 2019년 8월 12일에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최재형기념관 안에 기념비와 함께 흉상을 세운 적이 있지만, 국내에는 이번이 처음 세워진 것이다. 최재형의 흉상은 현재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최재형기념사업회 사무실(용산꿈나무종합타운제1별관 B1층) 내에 세워졌다. 이번 제작된 흉상은 최재형기념사업회 김창송 초대 이사장을 비롯하여 여러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제작되었다. </p><p> </p><p>  최재형기념사업회 문영숙 이사장은 "최재형 선생은 우리 정부가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여 선생의 업적을 인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 최재형 선생이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국내에서 그의 이름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 사업회에서는 이번 최재형 선생 흉상 건립을 계기로 선생의 삶과 독립정신을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고, 장기적으로는 그의 삶을 온전히 기억할 수 있도록 우리 기념사업회의 숙원사업인 기념관 건립까지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p> </p><p>  2011년에 출범한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는 1909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등, 연해주 항일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최재형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그동안 매년 최재형 선생 순국일 추모식과 학술사업, 고려인 동포 후손 장학사업, 최재형 선생의 후손들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 국적 취득사업과 최재형 독후감 공모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선생의 애국정신과 동포애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p><p> </p><p>  이러한 노력에 대한 결실로 제7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2023년 8월 14일에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108번에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과 최 엘레나 여사의 부부 합동안장식을 거행하고, 순국 103년 만에 러시아 우수리스크 최재형 기념관 뒤편의 흙을 국내로 봉환해, 부인 최 엘레나 여사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한 바 있다.</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left" style="height: 638px; width: 234px;" border="0" cellspacing="0" align="left"><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2130487195.jpg" alt="" width="378" height="525"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최재형기념사업회는 올해에도 최재형 순국 106주기 기념 제10회 최재형 독후감 공모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독후감을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보훈부장관 상 등을 시상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p></td></tr></tbody></table><p>  이와 더불어 최재형기념사업회는 올해에도 최재형 순국 106주기 기념 제10회 최재형 독후감 공모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독후감을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보훈부장관 상 등을 시상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p><p> </p><p>  최재형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최재형 선생은 남다른 애국애족 정신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글로벌 리더로서 추앙받아야 할 위대한 독립운동가이다.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들은 최재형 선생을 선생의 이름 대신 '페치카'(Печка)라고 불렀다. 러시아어로 '난로'를 뜻하는 이 말에는, 추운 이국땅에서 굶주리고 갈 곳 없던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선생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가 담겨 있다.</p><p> </p><p>  최재형 선생은 1860년 8월 15일 함경북도 경원에서 출생하여, 1869년 아홉 살 때 기근과 굶주림을 피해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난민이었다. 그가 열한 살이 되던 해 그 땅에서도 역시나 배가 고파 가출을 했고, 러시아 선장 부부에게 발견되어 1871년부터 1877년까지 선장 부부와 상선을 타고 6년 동안 세계를 돌았다. 이 시기에 상술과 유창한 러시아어를 익힌 그는 1878년 블라디보스토크에 돌아와 한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하면서 군납품업으로 큰 부를 이루었고, 33세에 얀치혜 도헌(군수)이 되어 32개의 학교를 세워 한인들의 교육에 앞장섰다. 1908년 최초의 독립단체인 '동의회'를 이범윤, 이위종, 안중근과 함께 조직하고 총장으로 활동했으며, 대한의군에게 무기와 의식주를 제공하며 본격 무장투쟁을 지원했다.</p><p> </p><p>  교육이 민족의 미래를 바꾼다고 믿었던 최재형 선생은 연해주 일대 32개 학교 설립을 지원했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한인들을 돌보며 공동체의 버팀목이 됐다. 고려인들이 추운 겨울 몸을 녹여주는 난로처럼 따뜻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를 '페치카'라고 불렀던 이유가 저절로 이해가 된다.</p><p> </p><p>  안중근 의사 순국 후에는 그의 가족을 돌보며, 1911년 '권업회'를 조직해서 계속 언론 활동을 통해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이후 1919년 최초의 임시정부인 대한국민의회 외교부장에 이어,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는 재무총장으로 일한 바 있다. 최재형 선생은 특히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당시에는 자금과 권총을 마련해 주고, 사격 연습 장소를 제공하는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한 거사를 성사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p><p> </p><p>  그는 1920년 일본군이 연해주에서 한인들을 무차별 학살한 '4월 참변' 때에도 피신하지 않았다. 가족과 독립운동가들을 지키기 위해 자진해서 체포된 최재형 선생은 1920년 4월 4일 우수리스크에서 일본군의 총에 의해 순국했다. 일본군은 처형 뒤 무덤까지 없애버려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욱 절실하게 한다.</p><p> </p><p>#최재형 #안중근 #문영숙 #독립</p><p> </p>]]></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06:35:00 +0900</pubDate>
	    <section>sc2</section>
	   <section_k><![CDATA[국내뉴스]]></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유철 (편집국장)]]></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04</guid>
     </item> 
	  <item>
       <title><![CDATA[우암산성 발굴 성과 공개… 고려 성벽·4세기 무덤 확인]]></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03</link>
       <description><![CDATA[<p>- 13일 현장 공개·학술자문회의 개최, 우암산성 역사적 가치 조명</p><p>- 고대부터 고려까지 청주의 역사 확인… 내년에도 추가 조사</p><p>- 우암산성 7세기 말 축조 시작 고려시대 산성 전체와 인근 당산토성까지 하나의 나성 구조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여</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1735324739.jpg" alt="" width="686" height="491"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청주시 제공]</p></td></tr></tbody></table><p><br /><br />청주 우암산성 발굴조사에서 고려시대 성벽과 4세기 무렵 무덤 등 주요 유적이 확인됐다.</p><p>청주시는 13일 오전 10시 우암산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조사성과를 공개했다.</p><p>우암산성 조사는 국가유산청의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신라·백제·가야·마한·고구려·중원 등 역사문화권의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해 각 지역의 핵심 유적을 발굴·조사하는 사업이다.</p><p>우암산성은 중원역사문화권의 핵심 유적으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청주시와 (재)충북역사문화연구원이 시굴·발굴조사를 이어오고 있다.</p><p> </p><p>▶ 청주 도심을 둘러싼 우암산성, 역사적 가치 주목</p><p> </p><p>우암산성은 청주 도심의 우암산 일원에 자리한 산성으로, 우암산 정상부에서 능선과 계곡을 따라 성벽이 이어져 있다.</p><p>통일신라시대 청주에는 685년 서원소경이 설치되고 689년 서원경성이 축조됐다. 서원경성을 현재의 우암산성으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p><p>고려시대에는 청주에 나성(羅城)을 쌓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우암산성과 인근 당산토성은 이 청주 나성과 관련된 성곽으로 추정되고 있다.</p><p> </p><p>▶ 고려시대 성벽부터 4세기 무덤까지, 겹겹이 쌓인 역사층 확인</p><p> </p><p>이번 조사에서는 우암산성의 세 번째 내성 구간에서 흙을 겹겹이 다져 쌓은 고려시대 토축 성벽과 성벽 위를 따라 도는 길이 확인됐다.</p><p>또 고려시대 주거지와 구덩이 유구, 시기를 알 수 없는 채석장 등이 발견됐다. 고려시대 기와·토기 조각과 조선시대 백자 조각 등도 출토됐다.</p><p>4세기 무렵 마한·한성백제 시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널무덤(토광묘)도 확인됐다. 청주 무심천 서쪽에서 처음 확인된 이 시기 무덤이 이번 조사로 다시 한번 발견되면서, 삼국시대 이전부터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이 일대에 사람이 계속 살아온 역사적 연속성이 한층 분명해졌다.</p><p> </p><p>조사단은 우암산성이 7세기 말 처음 축조되기 시작해 고려시대에 들어서면서 산성 전체와 인근 당산토성까지 넓혀 하나의 나성 구조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p><p> </p><p>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우암산성 조사·연구를 더욱 활발히 이어갈 방침이다. 내년에도 국가유산청에 사업을 신청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면 조사 구역을 정비해 지역 주민이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p><p> </p><p>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고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던 청주의 역사를 간직한 우암산성의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국가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하겠다” 며 “연차적인 조사 및 정비계획에 따라 유적을 정비해 시민을 위한 역사교육 현장이자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p> </p><p>한편 발굴조사 과정과 성과는 영상 콘텐츠로 제작돼 한국문화유산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p><p> </p><p>#우암산성 #고려성벽 #당산토성 #청주</p><p> </p>]]></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06:34:00 +0900</pubDate>
	    <section></section>
	   <section_k><![CDATA[]]></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이종대(논설위원)]]></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03</guid>
     </item> 
	  <item>
       <title><![CDATA[헤이그 특사 120주년 기념 충북독립운동사 학술 심포지움]]></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02</link>
       <description><![CDATA[<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1440036081.jpg" alt="" width="679" height="382"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헤이그 특사 120주년 기념 충북독립운동사 학술 심포지움이 장주식 진천문화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의 축사에 이어 전 독립기념관장 한시준 님의 ‘헤이그특사 이상설과 한국의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이 있었다. 이어 일제강점기 충북의 사회주의 운동, 신간회 창립, 노동, 농민운동, 청년·학생운동, 교육운동을 통한 독립운동에 대하여 주제 발표를 마친 후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미지=저자 제공]</p></td></tr></tbody></table><p><br />  지난 12일 14시 충북 진천 소재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에서 헤이그 특사 120주년 기념 충북독립운동사 학술 심포지움이 개최되었다. 이날 심포지움은 장주식 진천문화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의 축사에 이어 전 독립기념관장 한시준 님의 ‘헤이그특사 이상설과 한국의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이 있었다. 이어 일제강점기 충북의 사회주의 운동, 신간회 창립, 노동, 농민운동, 청년·학생운동, 교육운동을 통한 독립운동에 대하여 주제 발표를 마친 후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p><p> </p><p>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만국평화회의는 한국 역사상 국제회의에 처음으로 대표단을 파견한 역사적 회의이다. 헤이그 특사에는 이상설 정사, 이준 · 이위종 부사 등 3명이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밀서를 갖고 참석하려 했으나, 일본의 집요한 방해와 제국주의와 국제 사회의 무관심으로 실행되지 못했다. 우리가 잘 아는 이준 열사는 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그곳에서 돌연 순국하였으니, 이상설은 이준을 땅에 묻으며 "홀로 산 이 사람 눈물이 배 안을 채우네”라며 비통해 하였지만, 보재는 멈추지도 포기하지도 않았다.</p><p>그 후 보재 이상설은 대한제국과 외교관계를 맺은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미국 등을 순방하는 길에 나섰다. 이들 나라에 고종의 친서를 전달하고자 한 것이다. 미국에 가서 루즈벨트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비록 실패했으나, 보재는 계속 문을 두드리고 도전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것이 바로 보재 이상설이 보여준 독립운동이고, 그가 남겨준 독립정신이다.</p><p> </p><p>  "중도에 포기할 것이라면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말처럼 그는 끝내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참석 후 10년간을 세계 각국 도처에서 외로운 독립운동을 하다 저 멀리 우스리스크 수이푼강가에서 1917년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의 나이 47세.</p><p> </p><p>  심포지움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보재 이상설 선생이 태어난 1870년을 떠올려본다.</p><p>보재는 진천의 백원서원이 대원군에 의해 1871년 훼철된 직후 태어나셨다. 최근 이월면 노원리 신헌고택이 환수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다. 신헌고택에서 태어나고 자란 독립운동가 신팔균 장군은 1882년 생이니, 이상설선생과는 띠동갑 12살 차이이다. ‘신팔균 장군은 독립운동 당시 이상설 선생을 만났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1446158417.jpg" alt="" width="665" height="374"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이미지=저자 제공]</p></td></tr></tbody></table><p><br />  우리 생거진천의 역사는 이렇게 150여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p><p>  내년이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대부 보재 이상설의 헤이그 특사파견 120주년!</p><p>그리고 불멸의 독립운동가 동천 신팔균-임수명부부의 조부이시고 구한말 강화도 수호조약을 맺은 외교가 신헌 장군의 신헌고택의 100년만의 환수!</p><p>  현재 백원서원은 훼철된 지 156년만에 드디어 복원된다. 이 땅의 얼과 정신이 숨쉬고 있는 교육문화유산인 백원서원의 착공!! 이 모두가 우연의 일치인가 아니면 필연적 귀결의 역사인가?</p><p>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전 진천군 정덕희 문화복지국장께 나는 다음과 같이 이런 말을 드렸다.</p><p> </p><p>  “정 국장님!! 보재 기념관이 전국 최고의 건물 아닙니까? 진천을 찾는 관광객이 하루 이틀 쉬었다 갈 수 있는 숙박 시설을 만들어 ‘충효 스테이 민박 시설’을 신헌고택에 만든다면 어떻겠어요?”라고 말하니, 정덕희 국장은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한다.</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left" style="height: 398px; width: 239px;" border="0" cellspacing="0" align="left"><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1440583717.png" alt="" width="275" height="356"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남구현(백원서원문화협회 이사장)</p></td></tr></tbody></table><p>  그렇다면 평산신씨 문중과 논의 후, 신헌고택을 진천군과 협의하여 리모델링 후 진천 역사문화탐방 관광객에게 민박 숙소로 개방 활용하고, ‘보재기념관-농다리-송강사-보탑사-치유의 숲-스토리창작클러스트-백원서원-신헌고택’으로 연결하는 생거진천 역사문화 관광코스로 개발한다면 어떨까도 생각해 본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진천이 아닌 하루 이틀 머물다 가고 싶은 생거진천으로 태어날 수 있지 않을까?</p><p> </p><p>#헤이글특사 #이상설선생 #독립운동 #남구현 #백원서원 #생거진천 </p>]]></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7:35:00 +0900</pubDate>
	    <section>sc4</section>
	   <section_k><![CDATA[오피니언]]></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남구현(백원서원문화협회 이사장)]]></author>
	   <guid>http://korea.mondaytimes.net/802</guid>
     </item> 
	  <item>
       <title><![CDATA[동네 하천에서 악어 발견 ...  왜래동물의 도심 출현, 단순한 '탈출 소동' 아니다]]></title>
       <link >http://korea.mondaytimes.net/801</link>
       <description><![CDATA[<p>- 희귀동물 사육·유기 증가가 생물다양성 위협으로… 외래생물 관리체계 재점검해야</p><p>- 악어·대형 도마뱀·외래 거북까지 출현… 개인의 호기심이 사회적 생태비용으로 돌아온다</p><p> </p><table class="body_img_table body_img_center" style="width: 578px;" border="0" cellspacing="0" align="center"><tbody><tr><td><div class="body_img_table2"><img id="img_pop_view" style="cursor: pointer;" src="//korea.mondaytimes.net/imgdata/korea_mondaytimes_net/202608/2026081304188342.png" alt="" width="665" height="412" border="0" /></div><p class="body_img_caption">▲ 반려 목적으로 유입된 외래동물이 무분별하게 유기·방생되면서 국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대형 도마뱀과 외래 거북, 뉴트리아 등 생태계교란 생물의 잇따른 출현은 인간의 무책임한 사육문화가 생태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Gemini가 생성한 이미지]</p></td></tr></tbody></table><p><br /><br />최근 국내 도심과 하천, 생태공원에서 우리 자연환경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외래동물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대형 도마뱀에서 악어, 외래 거북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개별적으로 보면 이색적인 동물의 탈출이나 유기 사건에 불과해 보이지만, 생태학적 관점에서 보면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p><p> </p><p>특히 반려 목적으로 유입된 외래동물이 사육자의 관리 범위를 벗어나 자연으로 방출될 경우, 그 문제는 개인의 책임을 넘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안전의 문제로 확대된다. 이른바 ‘이색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외래생물의 수입·사육·유기에 대한 관리체계를 다시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p><p> </p><p>최근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대형 도마뱀이 발견돼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18일 여주 소양천변에서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샴악어가 발견돼 포획됐고, 지난 9일 부산 기장군의 한 리조트 배수로에서는 몸길이 약 30㎝의 외래 거북이 발견됐다.</p><p> </p><p>청주에서도 이미 비슷한 사례가 확인됐다. 청주시는 2024년 6월 25일 두꺼비생태공원 내 원흥이방죽에서 생태계교란 생물인 리버쿠터 한 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p><p> </p><p>북미 원산의 민물거북인 리버쿠터는 잡식성이며 환경 적응력이 높은 종이다. 특히 국내 토종 거북류와 생활공간 및 먹이자원이 겹칠 가능성이 있어 자연에 정착할 경우 자라와 남생이 등 기존 생물과 경쟁할 수 있다. 환경부가 리버쿠터를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해 관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p><p> </p><p><span class="bold">문제는 ‘한 마리’가 아니라 그 이후다</p><p> </p><p>외래생물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발견된 개체 한 마리 자체가 아니다. 해당 종이 자연환경에서 살아남아 번식하고 개체군을 형성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p><p> </p><p>외래종이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면 토종 생물과 먹이와 서식지를 놓고 경쟁하거나 기존 먹이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질병과 기생충을 옮기거나 생태계의 구조 자체를 변화시킬 가능성도 있다.</p><p> </p><p>물론 외래동물이 발견됐다고 해서 모두 생태계교란종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국내 기후에서 생존하지 못하거나 번식에 실패하는 종도 적지 않다. 따라서 외래동물의 출현을 곧바로 ‘생태계 파괴’로 단정하는 것도 과학적인 접근은 아니다.</p><p> </p><p>그러나 생태계에 일단 정착한 외래종을 제거하는 데에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정착 이후의 제거보다 자연 유입 자체를 막는 예방적 관리가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 외래생물 관리의 기본 원칙이다.</p><p> </p><p><span class="bold">‘반려동물’에서 ‘생태계 위해요인’으로</p><p> </p><p>문제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는 인간의 소비와 사육문화다.</p><p> </p><p>과거 반려동물의 범위가 개와 고양이 등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거북, 도마뱀, 뱀 등 다양한 외래 파충류와 희귀동물이 거래되고 있다. 문제는 어린 개체를 구입할 당시에는 사육이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성장하면서 몸집이 커지고 먹이·온도·습도·시설 등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해진다는 점이다.</p><p> </p><p>사육자가 이를 감당하지 못해 자연에 방생하거나 유기한다면 개인의 선택이 공공의 생태환경에 위험을 전가하는 결과로 이어진다.</p><p> </p><p>특히 ‘자연으로 돌려보낸다’는 생각에서 외래동물을 하천이나 저수지에 풀어주는 행위는 더욱 경계해야 한다. 외래동물에게 국내 하천과 산림은 원래 살던 ‘자연’이 아니다. 선의의 방생이라고 하더라도 생태학적으로는 새로운 종을 생태계에 인위적으로 투입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p><p> </p><p><span class="bold">동물복지의 관점에서도 문제</p><p> </p><p>외래동물 유기는 생태계 문제인 동시에 동물복지의 문제이기도 하다.</p><p> </p><p>열대나 아열대 기후에 적응한 동물이 우리나라의 겨울철 기온을 견디지 못할 수도 있고, 적절한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거나 질병으로 폐사할 수도 있다. 결국 인간의 호기심에 의해 선택된 생명이 사육자의 필요가 사라졌다는 이유로 생존 자체를 위협받게 되는 것이다.</p><p> </p><p>과거 적절하지 못한 환경에서 사육되던 야생동물이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져 보호받은 사례는 우리 사회가 동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동물원 역시 단순한 전시 기능을 넘어 구조·보호와 종 보전, 생태교육이라는 공공적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p><p> </p><p> </p><p>이제 필요한 것은 외래동물이 발견될 때마다 포획하는 사후 대응만이 아니다.</p><p> </p><p>외래·희귀동물이 어떤 경로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고, 누구에게 판매되며, 어디에서 사육되는지에 대한 관리가 보다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 생태적 위해 가능성이 높은 종에 대해서는 수입과 거래 단계에서부터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육자에게 해당 동물의 성장 크기와 수명, 적정 사육환경, 생태계 유출 시 위험성을 충분히 고지하는 제도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p><p> </p><p>무엇보다 사육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연에 버리는 대신 전문기관이나 보호시설을 통해 인계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가 마련돼야 한다. 동시에 고의적인 유기와 불법 방생에 대해서는 책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p><p> </p><p>외래생물 문제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한 사람이 구입한 작은 거북이나 도마뱀 한 마리에서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그 한 마리가 자연에 방출되고, 살아남고, 번식하는 순간 문제의 성격은 완전히 달라진다.</p><p> </p><p>생태계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정교한 관계망이다. 인간의 호기심과 편의를 위해 들여온 생물이 그 관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p><p> </p><p>따라서 최근 잇따르는 외래동물의 도심 출현을 단순한 ‘희귀동물 소동’으로 소비해서는 안 된다. 외래동물을 들여오는 자유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생명에 대한 책임이며, 개인의 사육권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우리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이다.</p><p> </p><p>결국 외래생물 문제의 가장 효과적인 방제는 포획이 아니라 예방이다. 그리고 그 예방의 출발점은 인간의 욕망을 어디까지 허용하고, 그 선택에 어느 정도의 책임을 요구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에 있다.</p><p> </p><p>#도마뱀 #외래동물 #희귀동물 #애완동물 #반련동물</p>]]></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2:51:00 +0900</pubDate>
	    <section>sc4</section>
	   <section_k><![CDATA[오피니언]]></section_k>
	   <section2><![CDATA[]]></section2>
	   <author><![CDATA[신인호 (편집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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