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버스의 이용요금은 1,400원∼2,000원이며, 결제방식은 현금은 안 되고 교통카드만 가능하다. 이는 일반 BRT 라인, B2 버스의 요금 및 결제방식과 동일한 것이다. 이번 노선 연장으로 이용 가능한 정류장은 기존의 오송역, 해밀동, 도담동, 정부청사 북측, 정부청사 남측, 새롬동, 나성동, 세종터미널 지하, 세종터미널 지상 등 9곳에서 한솔동과 반석역이 추가된 11곳으로 늘었다.
이번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었다. 이번에 운행되는 자율주행 버스는 비상 시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또한, 안전 운행을 위해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동승하여, 승객들의 승하차를 지원하고, 자율주행 안내는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번 초광역형 자율주행 버스 노선 확장을 계기로 2024년 이후 청주공항, 조치원, 공주 등 충청권 전역으로 자율주행 버스 상용화를 선도해 충청권의 결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청 이용일 산업육성과장은, “오송역~반석역 구간 자율주행 버스 운영을 기반으로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활성화 및 상용화 촉진에 노력할 것이며, 향후 청주공항까지 자율주행 노선 확대 운영 및 충북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C-Track) 연계 등 지속적인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관련 산업육성에 박차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먼데이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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