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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김홍열 편집부장 | 기사입력 2024/07/24 [13:12]

제8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김홍열 편집부장 | 입력 : 2024/07/24 [13:12]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6월 14일(금) 오전 11시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국민과 노인학대 신고의무자 소속 단체 및 기관,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노인학대예방 나비새김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나비새김 캠페인’이란 ‘노인 학대의 심각성과 은폐된 학대피해 노인 사례 발굴 및 학대신고 활성화를 위한 노인 학대 예방 공익 캠페인을 말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노인인권증진 유공자 포상 수여 ▲노인학대 예방 ‘나비새김’ 홍보대사 가수 송가인 위촉 ▲노인학대 예방 ‘나비새김 캠페인’ 퍼포먼스 ▲명예새김지기단 가수 박시환, 안다은 님의 축하공연으로 진행하였다.

 

노인 학대라 함은 노인에 대하여 신체적·정신적·정서적·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37개소 노인보호전문기관이 2023년 한 해 동안 접수한 노인학대 신고 현황과 사례를 분석한 「2023 노인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2022년 19,552건에서 2023년 21,936건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하였다. 그리고 노인 학대 판정건수로는 신고 21,936건의 32%에 달하는 7,025건이나 되어 전년(’22년 6,807건) 대비 3.2% 증가하였다.

 

한편 노인학대 행위자유형은 배우자 2,830건(35.8%), 아들 2,080건(26.3%) 등의 순으로 2021년 아들-배우자 순에서 배우자-아들 순으로 변경된 후, 배우자의 비율은 증가 폭이 커졌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기념식에서 “우리의 작은 관심을 통해 신고를 독려하여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하며, “노인학대범죄자의 취업실태를 공개하고 재학대 위험군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어르신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는 유관부처와 협력하여 노인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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