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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의 눈물겨운 가족애와 역경 극복 이야기" ... 19.5%의 높은 시청률

이종대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5/05/12 [19:48]

'독수리 5형제'의 눈물겨운 가족애와 역경 극복 이야기" ... 19.5%의 높은 시청률

이종대논설위원 | 입력 : 2025/05/12 [19:48]


KBS 2TV 주말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지난 2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8시부터 9시 20분까지 방영되는 이 드라마는 총 50부작으로 오는 7월 20일 종영될 예정이다.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인 이 드라마는 ‘순정 복서’, ‘너의 노래를 들려줘’의 구성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월계수 양복점의 신사들’의 구현숙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전작인 ‘다리미 패밀리’가 최고 19.7%의 높은 시청률로 사랑을 받았는데, 배우 안재욱과 엄지원이 선택한 이 드라마‘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도 한껏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 드라마는 현재까지 총 30회까지 방영되었는데, 30회의 시청률이 19.5%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드라마의 전개에 커다란 관심을 두게 한다.

 

그런데 이 드라마가 이렇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어디 있을까?

 

첫 번째 그 이유는 역경을 극복하고 이기려는 가족애가 대중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데 있지 않을까 싶다. 이 드라마는 오랜 세월을 이어온 전통 양조장인 ‘독수리 술도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그런데 이 독수리 술도가의 사장인 오장수(배우:이필모)가 쉰을 눈앞에 두고 결혼한 아내 마광숙(배우:엄지원)을 두고 결혼한 지 열흘 만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뜨고 만다. 마광숙은 빚투성이 술도가와 빚쟁이들의 겁박에 안절부절못하는 어리숙한 시동생들 사이에서 폐업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고민에 빠진다. 그러다가 남편의 작업일지를 보게 되고 남편의 뜻을 잇기 위해 독수리 술도가를 맡는다. 그러던 중 독수리 술도가에서 공장장을 맡았다가 경리 여직원과 함께 공금을 빼내어 야반도주했다가 나중에 신라주조라는 비교적 규모가 큰 주류업체의 사장이 된 독고탁의 계략에 빠지게 된다. 마광숙은 온갖 고초를 겪게 되지만 모든 오해는 LX 호텔 사장 한동석(배우: 안재욱)의 도움으로 서서히 풀리고, 독수리 술도가는 차츰 정상을 되찾게 된다. 한편, 역경은 비단 마광숙에게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술도가의 차남 오천수(배우: 최대철)가 아내와 이혼하게 된다. 차남은 딸의 교육을 위해 아내와 딸을 미국에 유학을 보내고 혼자 살아가는 기러기 아빠이다. 남편과 멀어진 사이 아내는 미국에서 새로운 남자를 만나게 되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둘은 갈라서게 된다. 그때 차남은 잘나가는 증권회사의 펀드 매니저였지만 억울한 일로 퇴직을 하고 아내와 이혼하면서 위자료로 퇴직금은 물론 살던 집마저 처분하여 준 빈털터리 상태이다. 마광숙은 독수리 술도가가 어려움에 부닥쳐 있지만, 시동생을 위해 술도가에 경제적 도움을 크게 준 친정엄마의 허락을 가까스로 얻어내어 술도가에서 같이 살게 된다. 그리고 시동생에게 부사장의 명함을 새겨준다. 삼남 오흥수(배우: 김동완)는 댄스 강사로 활동했지만, 자신을 좋아한다고 믿은 피아노 원장의 잠적으로 괴로워한다. 그러다가 자신의 전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집세 보증금을 빼어 신라주조의 계략에 빠져 위태로운 술도가를 위해 형수에게 돈을 건넨다. 사남 오범수(배우: 윤박)는 대학교수이다. 아내와 헤어져 딸을 혼자 키우며 힘들어하다가 자신의 아파트를 처분하여 역시 은행 빚에 쫓기고 있는 술도가를 위해 돕는다. 술도가는 이렇게 형제들의 일치단결로 위기를 극복하고 조금씩 정상을 찾아간다.  그 사이 오남인 오강수(배우:이석기)는 UDT 중위로 근무하다가 해상 훈련 중 신병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고막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제대하여, 술도가에 합류하게 된다. 이로써 술도가에는 천수, 흥수, 범수, 강수와 형수인 마광숙이 한 데 기거하기에 이른다. 

 

이 드라마가 두 번째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등장인물 간의 따뜻한 애정 때문이라고 보아도 무난할 것이다. 

 

드라마에서 마광숙은  LX 호텔 사장 한동석과 드레스비 문제로 만나 옥신각신하다가 차츰 서로에게 관심을 두게 된다. 한동석은 아내와 사별한지 15년이 넘어 혼자 사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이 한동석이 순수하고 꾸밈이 없이 행동하는 마광숙에게 차츰 호감을 느낀다. 독수리 술도가에서 LX 호텔에 막걸리를 납품하면서 둘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한동석은 곤경에 빠진 독수리 술도가를 위해 신라주조 사장 독고탁과 담판을 벌여 끝내 독고탁이 공개 사과까지 하게 만들기도 하고, 미국에서 사업하는 친구를 독수리 술도가와 연결하는 등으로 곤경에 빠진 독수리 술도가를 열심히 돕는다. 그러다가 29회에서 한동석은 마광숙에게 사귀자고 제안하지만, 30회에서 거절당한다. 과연 마광숙과 한동석의 앞으로의 사귐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시청자들은 궁금해한다. 한편, 차남은 편의점 사장이자 고교 동창인 문미순(배우: 박효주)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삼남은 피아노 학원 김 원장을 만나지 못하게 되고, 열성 팬이었던 G-헤어 원장 지옥분(배우: 유인영)과 차츰 가까워진다. 또 인물 좋고 머리 좋아 전액 장학생으로 미국 유학을 다녀와 교수가 된 사남을 대학원생인 독고탁의 딸 세리(배우:신슬기)가 짝사랑한다. 그런가 하면  세리의 엄마는 독수리 술도가에서 경리를 맡았다가 독고탁과 야반도주했던 장매애가 친엄마인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된다. 오남 오강수는 한동석의 딸 한봄이 좋아하는데, 아빠인 한동석이 형수인 마광숙을 좋아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가 몹시 궁금해진다. 또 마광숙의 친정엄마와 연하남인 술도가의 공장장과의 관계도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은근히 좋아지고 있어 이 역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다. 

 

전체적으로 드라마 ‘독수리 술도가’는 가족애와 성장 스토리를 중심으로 풀어내면서 등장인물마다 강한 캐릭터와 주인공인 형수 마광숙의 내면 성장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술도가’라는 한국적 정서를 자연스럽게 녹여 내는 것 역시 드라마 시청의 주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 드라마는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무료/유료 다시 보기가 제공되고 있고 Wavve(웨이브)에서 유료 구독 시 전 회자 스트리밍이 가능(모바일과 PC 모두 지원)하다. 또 YouTube ‘KBS Drama’ 채널에서 주요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영상이 제공된다.     

 

#독수리5형제 #가족애 #이필모 #엄지원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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