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7일 9부작으로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 1에서, 빚에 쪼들리는 성기훈(배우:이정재)이 456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린 게임에 참여하여, 동네 친구 상우와 노인 오일남과 동맹을 맺고 고군분투한다. 기훈은 마침내 최종 우승자가 되어 상금을 타게 되지만, 이 잔인한 게임을 설계한 사람이 오일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 게임을 끝내리라 마음 먹는다.
2024년 12월 26일 7부작으로 공개된 시즌 2에서는 3년의 시간이 흐른 뒤, 기훈은 '프론트맨'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다시 게임에 참가한다. 기훈을 필두로 일부 참가자들이 병정의 무기를 탈취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컨트롤 룸을 점령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그런나 프론트맨의 배신으로 총격전은 실패로 끝난다.
시즌 3에서 반란의 주동자 기훈은 수갑에 묶인 채 숙소에서 지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 살아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
시즌 3에서도 시즌 1, 2처럼 게임이 이어진다. ‘숨바꼭질’, ‘줄넘기’, ‘오징어 게임’이다.
먼저 ‘숨바꼭질’ 게임에서 참가자는 ‘찾는 자’와 ‘숨는 자’로 나누어진다. ‘찾는 자’는 ‘숨는 자’를 1명 이상 죽여야 살아남게 되고, 도망 다니는 ‘숨는 자’는 제한 시간 30분 이내에 출구를 찾아 게임장을 빠져나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 여기서 ‘찾는 자’에게는 ‘숨는 자’를 죽일 수 있는 시퍼런 칼이 주어지고, ‘숨는 자’에게는 게임장을 탈출할 수 있는 열쇠가 주어진다. 게임 시작과 함께 ‘찾는 자’들은 달아나는 자들을 쫓아 잔혹한 살육을 벌인다. 그런 가운데 222번 준희는 금자할머니와 현주의 도움으로 아기를 출산하지만, 현주는 아기의 아빠인 333번 명기에 의해 살해당한다. 금자할머니는 우유부단하고 모질지 못한 아들 용식이, ‘숨는 자’를 한 명도 죽이지 못해 괴로워하면서도, 자신이 살기 위해 준희를 죽이려 하자 비녀 속에 장착되어 있던 날카로운 칼로 아들을 찌른다. 기훈은 배신자 대호를 추적하여 죽인다. 게임이 종료되고 병정들이 나타나 마치 사냥을 하듯 남아있던 참가자들을 무참히 살해한다. 그런데 이 병정들은 바로 VIP 고객이었다. 이 게임에서 참가자 60명 중 불과 25명만이 살아남는다.
두 번째 게임은 ‘줄넘기’다. 줄넘기는, 영희와 철수가 ‘꼬마야 꼬마야’ 노래에 맞춰 고공의 다리 위에서 엄청난 힘으로 쇠줄로 돌리는데, 참가자는 줄이 지나가는 타이밍에 맞춰 점프를 해서 다리를 건너야 한다. 폭이 좁은 난간을 통과해야 하고 끊어진 철교를 지나가야 한다. 기훈은 준희의 아기를 안고 무사히 건넌다. 발목 부상을 입은 준희는 아기를 살리기 위해 철교 아래로 떨어져 죽는다. 게임 중간에 먼저 건넌 한 참가자가 뒤따르는 참가자들을 철교를 다 건너기 직전 아래로 밀어 떨어뜨리는 등으로 인간의 이기심과 잔혹성이 부각되기도 한다. 이 게임에서 살아남은 자는 불과 8명.
세 번째는 ‘고공 오징어 게임’. 이 게임은 네모, 세모, 동그라미의 고공 기둥에서 각각 한 명 이상을 떨어뜨려야, 다음 기둥으로 이동하고, 최종 기둥에서 살아남는 자가 승자가 된다. 이 게임에서 기훈과 명기 그리고 222번 준희를 계승한 아기 3명이 최종적으로 살아남는다. 여기서 아기의 생부인 명기는 기훈에게 아기를 자신에게 넘기고, 기훈은 네모 기둥에 남으라고 강요한다. 기훈과 아기를 탈락시키고 자신이 상금을 독차지하기 위해서….기훈은 어쩔 수 없이 기둥과 기둥을 건널 수 있는 가교 위에 아이를 올려 놓고 명기는 아이를 탈취한다. 가교가 막 닫히기 직전 동그라미 기둥으로 올라간 기훈과 명기는 혈투를 벌이다 결국 명기는 게임이 시작되는 단추를 누르기도 전에 기둥 아래로 떨어져 죽게 된다. 기훈은 준희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아기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기둥 아래로 몸을 던진다. 게임의 최종 승자는 222번을 계승한 아기였다. 아기는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었지만 결국 최종 승자가 된 것이다.
기훈은 시즌 1에서는 생존을 위해 싸웠고, 시즌 2에서는 복수를 위해 싸웠다. 그리고 시즌 3에서는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했다. 기훈의 희생은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비정한 사회에서도 폭력이나 경쟁보다는 보살핌과 인간성 회복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비정한 사회에서도 ‘살아 남는 것’ 이상의 더 중요한 것이 있지 않을까?
극도의 몰입감으로 세계의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오징어 게임. 감독은 시즌 3가 마지막이라고 말하고 있다. 과연 오징어게임이 이대로 끝일까? 앞으로 다른 전개는 없을까? 시청자들은 궁금해한다. 왜냐하면 시즌 3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여전히 딱지치기를 하다가 따귀를 얻어 맞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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