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센다이한국유학설명회 성료… 한일 청소년 교육교류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STUDY KOREA 300K 프로젝트’ 일환으로 동북지역 현지 고교·대학 순회 및 종합 유학설명회 3일간 개최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첫 개최된 ‘2024 센다이한국유학박람회’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다. 중앙대, 부산대, 건국대, 경동대, 단국대, 대림대, 명지대, 배재대, 우송대, 연성대 등 11개 주요 대학이 직접 참여했고, 경북대, 계명대, 아주대, 제주대, 충남대, 울산과학대 등 6개 대학이 자료와 물품을 제공하여 총 17개 기관이 함께했다.
행사는 이틀간의 ‘찾아가는 한국유학설명회’와 마지막 날 센다이한국회관에서 열린 현장 유학박람회로 구성되었다. 10일과 11일에는 세이와단기대학, 센다이육영학원고등학교, 동북복지대학, 명성고등학교, 동북학원대학 등 동북지역의 고교 및 대학을 직접 방문하여 학교별 맞춤 설명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한국대학의 학과, 학비, 장학제도, 기숙사, 졸업 후 진로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질문을 쏟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세이와단기대학은 보육 및 복지 관련 학과 중심의 실습형 교육기관으로, 2025년부터 ‘K-컬쳐’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명성고등학교는 한국의 광주 자연과학고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조리창작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정성스러운 도시락으로 한국 방문단을 환영하는 따뜻한 장면도 연출되었다.
11일 동북학원대학 방문에서는 TOPIK 고득점자 학생들의 유창한 한국어 발표와 통역 봉사가 이뤄졌으며, 양국 대학 간 교류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동북학원대학은 전남대, 경북대, 숙명여대 등과 이미 7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10여 명의 교환학생이 6개월 또는 1년 과정으로 상호간 유학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12일에는 센다이한국회관에서 현장 유학설명회가 열렸다. 오전 9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1개 기관의 유학 상담부스가 설치되었고, 재일동포 자녀들을 위한 입학 상담 및 TOPIK 정보 제공 부스도 함께 운영되었다. 개막식에는 이병호 주센다이대한민국총영사관 부총영사, 이순오 미야기 민단장, 스즈키 시게오 세이와학원 이사장 등 한일 양국 교육 관계자 25명이 참석해 유학 설명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병호 부총영사는 김요섭 총영사를 대신한 축사에서 “일본 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가 작년에 42,000명을 넘을 정도로 한국어 학습의 열기가 뜨거운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2025년 센다이 한국유학설명회」가 동북지역에서도 이러한 한국어 학습의 열기를 확산하는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 밝혔다.
또한 박경희 센다이한국교육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설명회가 ‘유학생 3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한 ‘STUDY KOREA 300K 프로젝트’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2025년 센다이한국유학설명회가 앞으로 한일 청소년 간 지속적인 교류 기회를 넓혀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설명회 당일 오후에는 현지 청소년 K-POP 댄스팀 4개 팀이 무대를 꾸며,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2025 센다이한국유학설명회는 교육기관 간 실질적 협력, 청소년 국제 교류의 확대, 한국유학에 대한 실질적 정보 제공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한일 간 신뢰 기반의 교육 파트너십 형성과 지역 내 한국문화 확산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홍보를 넘어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한일 청소년들의 상호 이해와 글로벌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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