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갈등관리디지털진흥원(대표 조정혜)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2024년부터 이어진 ‘갈등관리디지털포럼’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초고령사회 속에서 디지털 콘텐츠와 AI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회고록을 생성하는 ‘출판봇’ 서비스를 실제로 시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령층, 특히 고경력과학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유성구의 60년 역사를 지닌 연구단지가 고령화되며 퇴직한 고경력과학자들이 다수 배출되고 있는 점이 주목되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이들이 일반 고령층과는 다른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조정혜 대표는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사회에서 고경력과학자의 지식과 경험을 사회적으로 다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AI 회고록 출판봇은 단순한 콘텐츠 생산을 넘어,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8월에는 대덕특구사이다협동조합(이사장 김형주)을 중심으로 대전 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회고록 서비스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후속 간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이날 포럼에는 고경력과학자뿐 아니라 디지털 출판, AI 산업, 인재 양성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회고록 시연과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이 예정보다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도 자리를 뜨지 않는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우리 대학 프로그램에 적용해 보고 싶습니다”(대학 교수), “우리 헬스케어 플랫폼과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바로 추진해보겠습니다”(기업 대표), “어린이집에서 고령 과학기술인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세대 융합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보겠습니다”(원장), “회고록을 써서 아내에게 보냈는데 오랜만에 웃으며 대화하게 됐어요”(일반 시민),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 같아 주간보호센터 프로그램으로 제안하겠습니다”(제조업 대표)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다.
참가비를 자발적으로 내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재능기부까지 이루어진 이번 포럼은, ‘시민 중심의 참여형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AI 기술과 회고록 콘텐츠가 만나 초고령사회 문제 해결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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