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AI가 교사를 대신할까?"… 한국교원대, 미래교육 해법 모색

이상윤 기자 | 기사입력 2026/07/05 [07:11]

"AI가 교사를 대신할까?"… 한국교원대, 미래교육 해법 모색

이상윤 기자 | 입력 : 2026/07/05 [07:11]

▲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교육기술 컨퍼런스 'ISTELive 26'에 참가한 차우규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중앙). 한국교원대학교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한국형 ISTE 라이브' 모델 구축과 AI 시대 인간 중심 교육혁신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지=한국교원대학교 제공]


한국교원대학교 차우규 총장이 AI에듀테크센터장(센터장 정관수)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기술 국제행사인 ISTELive 26에 참석해 AI 시대 교육혁신의 방향을 점검하고, 우리나라 교육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했다.

 

차우규 총장 일행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ISTELive 26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교육 전문가들과 미래 교육 전략을 공유했다. ISTELive 26은 전 세계 1만7천여 명의 교육 전문가, 정책 관계자, 에듀테크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교육행사로, 교육기술과 교육 리더십을 함께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단순한 기술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혁신 전략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AI 활용 교육, 디지털 시민의식 함양, 개인 맞춤형 학습 환경 구축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으며, 학생들이 AI와 효과적으로 협업하는 방법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교육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AI를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적응력, 공감 능력, 호기심과 같은 인간 고유의 역량이 미래 교육의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됐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을 주도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습자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교원대학교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국내외 에듀테크 기업과 ISTE를 비롯한 국제 교육기술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ISTE가 축적해 온 교육기술 철학과 운영 모델을 참고해 우리나라 교육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ISTE 라이브(K-ISTE Live)' 플랫폼 구축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대학은 단순히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시민성 교육과 인간 중심 역량 강화 등 AI 시대에 요구되는 교육적 가치를 교원양성 과정부터 교육과정과 학교 현장 지원에 체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시·도교육청 및 학교와의 협력을 확대해 미래 교원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교사의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행사 참가와 연수 이수, 다양한 교육 세션 참여를 통해 축적한 전문성 개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증하고, 이를 개인 포트폴리오와 인사평가 등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교사의 역량 개발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경력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차우규 총장은 이번 ISTELive 26 참가를 통해 "AI 시대의 교육은 기술을 얼마나 많이 도입하느냐보다, 얼마나 윤리적이고 목적 있게 활용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수와 학생들이 세계적인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교류와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ISTELive 26 참가는 한국교원대학교가 AI 시대를 선도하는 교원양성과 미래 교육혁신의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우규총장 #한국교원대 #ISTELive #올랜드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