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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민간인 피해 속출 ... 국제사회 적극적 노력해야

신인호 | 기사입력 2024/03/13 [08:55]

전쟁 민간인 피해 속출 ... 국제사회 적극적 노력해야

신인호 | 입력 : 2024/03/13 [08:55]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지 2년이 되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침공 공격을 감행하여 시작된 양국 간의 전쟁 역시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 두 지역에서의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끔찍하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보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민간인 피해는 상당한 규모에 달한다. 지난 2년간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확인된 민간인 사망자 수는 1만 582명에 이르며, 부상자는 1만 9천875명이나 된다. 이러한 피해의 91%는 폭발성 무기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OHCHR은 현지 조사로 확인된 피해보다 실제 규모가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OHCHR은 러시아군의 광범위한 민간인 고문과 학대, 자의적 구금 그리고 인권 침해 사례를 보고했다. 러시아군의 점령지에서는 즉결 처형, 강제실종, 표현 및 집회의 자유 탄압 사례도 다수 기록되었다. 물론, 우크라이나 군도 인권 침해 및 전쟁법 위반 행위를 저질렀는데, 이 또한 국제인도법상의 의무에서 면제되지 않는 것이다.(이 부분 내용 확인 요망)

 

한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에서도 역시 많은 민간인의 희생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계속된 군사작전으로 인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는 최근 며칠 동안만 해도, 최소 15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와 탈수로 인해 사망했다고 가자 지구 보건부가 밝혔다.

 

또한 라메시 라자싱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조정국장은 가자 지구 전체 인구 220만 명 중 117만 명이 '비상' 수준의 식량 불안에 직면하고 있으며, 50만 명은 '재앙' 수준의 식량 불안에 처해있다고 평가했다.

 

유엔 여성 기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살해된 여성이 9,000명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국제사회는 더 이상의 이러한 인도주의적 비극을 좌시해서는 안 된다. 갈등 지역에서 인명 피해를 방지하고,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재건하기 위해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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