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청년들을 위한 소통공간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광역자치단체 지역 거점 청년센터’ 사업과 교내 ‘wee class' 운영이 그것.
특히 ‘충북청년희망센터’가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 지역 거점 센터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충북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크 형성이 더 활발히 이뤄지리라 기대된다. 또 충북 청원고 wee class 사업의 하나로 ‘위로 공감카페’ 운영이 올해부터 시작되면서 학생들을 위한 학교내 공간이 확장돼 눈길을 끈다.
올해 ‘충북청년희망센터’의 주요 사업은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년광장 △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학교 △청년이 기획하고 도민이 함께 즐기는 청년축제다. 또 청년들의 정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상담 프로그램을 더 보강할 예정이다.
조덕진 기획실장은 “우리 센터는 앞으로 3년간 중앙 청년지원센터와 도내 시·군 청년센터의 청년정책을 지원하고 충북 청년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구심점이 되겠다”며 “최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원고 ‘위로 공감카페’도 학생들이 서로 더 연결되고 마음을 나누면 좋겠다는 취지로 올해부터 시작된 교내 프로그램이다.
상담 동아리 소속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점이 의의가 있으며, △또래상담 △모둠활동 △수업 토의 △브레인스토밍 등 다양할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김은경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이 입시경쟁에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함께 여러 활동을 하며 유대를 쌓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갔으면 한다”며 카페 운영의 의의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먼데이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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