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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등영어교육 제36회 KOSETA 학술포럼 개최:먼데이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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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등영어교육 제36회 KOSETA 학술포럼 개최

김민지(구미여고 교사) | 기사입력 2024/02/20 [13:56]

한국 중등영어교육 제36회 KOSETA 학술포럼 개최

김민지(구미여고 교사) | 입력 : 2024/02/20 [13:56]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KOSETA)가 부산SETA 주관으로 부산광역시 교육청과 함께 변화하는 AI 기반 사회에서 영어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4 부산 코세타 학술 포럼”을 1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서 부산항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등영어교원, 교육전문직 등 7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의 여러 지역의 영어교사들이 모여 2022 개정 교육과정, AI 기반 수업, 미래의 영어교육 모색 방안, 다인종 및 다문화 국가에서의 의사소통 역량, 디지털 리터러시, 세계시민성 함양 등에 대한 실제 수업 사례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였다. 이번 KOSETA를 통해 발표자들에게는 자신의 수업 사례를 나누며 본보기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참가자들에게도 미래 사회의 영어교육의 방향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정보와 비전을 공유하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  

 

1월 30일 1일차 행사는 부산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박영민 박사의 “Attention Is All You Need”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이어졌다. 박영민 박사는 현재 교육 현장을 휩쓸고 있는 AI와 chatGPT활용과 관련하여 영어교사와 학생들이 시급히 대처하고 변혁해 나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신의 견해를 소상하게 정리해주었다. 특히 그녀는 현재 우리가 당면한 교육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하면서도 현장에 참석한 영어교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의 인상적인 강의를 선보였다.

 

기조 강연 이후 2일차인 31일까지는 4개 강의실에서 각 시도에서 우수발표자로 선정된 선생님들이 자신들의 수업 실천 사례와 아이디어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영어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국 각지의 영어 교사와 관련자들이 IB교육, AI 융합 글쓰기, ChatGPT의 수업 적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들은 자신들이 실제 실천해온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미래 영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고, 이어서 이들의 발표에 대한 질의 응답과 열띤 토론이 있었다.

 

선생님들의 발표 내용은 “게임을 통한 2022 개정교육과정 이행 (Implementing 2022 Revised Curriculum Through Gamification)”,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간학문적 교육에서 영어교사의 역할: ZEP 메타버스 활용 (The Role of the English Teacher in Interdisciplinary Teaching for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s: Navigating the ZEP metaverse),” “AI 챗봇을 활용한 보드 게임을 통한 영국 문화 학습(Learning British Culture through Board Games with an AI chatbot,” “AI를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Becoming a Global Citizen with the Help of AI),” “디지털 포스터를 통한 소설 문학 읽기 (Unveiling Literature Introducing Novels Through Digital Posters)” 등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현재 우리 영어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 과제, 즉, AI와 디지털 리터러시, 세계시민교육를 위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학술포럼에 참여한 한 교사는 “AI 그러면,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 지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실제로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고 있는 다른 현직 교사들은 수업에서 AI를 어떻게 녹여내는 지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였다. AI와 ChatGPT 뿐만 아니라 영어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을 만들어준 KOSETA 포럼이 열려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영어를 유익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배우며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런 자리에 많은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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