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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세계공예협회로부터 '세계공예도시' 지정

연경한 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09:05]

청주시, 세계공예협회로부터 '세계공예도시' 지정

연경한 기자 | 입력 : 2024/10/17 [09:05]

지난 6월 17일, 청주시가 세계공예협회(World Crafts Council, WCC)로부터 '세계공예도시'로 공식 지정되었다. 이번 지정은 청주시가 전통과 현대 공예를 조화롭게 발전시키고, 지역 공예 산업과 문화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공예협회는 1964년 설립된 이래, 공예 예술의 발전과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국제기구로, 공예도시 지정을 통해 각 도시의 독특한 공예 문화와 전통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청주시의 경우, 한국 전통 공예뿐만 아니라 현대 공예 작품의 창작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왔다.

 

 청주시는 매년 '청주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여 국내외 공예가와 예술가들이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예 관련 전시회와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예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예가와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창작 공간을 운영하고, 지역 공예품의 상품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번 세계공예도시 지정으로 청주시는 국제적인 공예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공예 문화와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국제 협력과 교류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청주시의 공예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글로벌 공예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공예협회는 청주시의 풍부한 공예 자원과 문화적 유산, 창의적인 공예 산업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청주시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정은 청주시의 공예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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