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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유네스코 최초의 청년 친선 대사 임명

김윤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7/24 [15:27]

세븐틴, 유네스코 최초의 청년 친선 대사 임명

김윤아 기자 | 입력 : 2024/07/24 [15:27]



보이 그룹 세븐틴이 유네스코의 첫 청년 친선 대사로 공식 임명되었다.

 

세븐틴은 지난 수요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임명식에 참석했다. 멤버들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후, 10분간의 수락 연설을 했다.

 

로스앤젤레스 출신 멤버 조슈아는 팀을 대표하여 영어로 "오늘 우리는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서 처음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되어 겸손하고 감격스럽습니다. 오늘날 청년들을 대표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청년들은 유네스코의 우선순위 그룹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 청년들에게 기여하려는 꾸준한 노력과 오랜 열정을 인정받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되돌아보면, 우리가 청년 대사로서 여러분 앞에 서기까지 한 걸음 한 걸음 긴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데뷔 이후 우리의 음악은 우리의 경험과 진솔한 감정을 담아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8세의 조슈아는 세븐틴이 앞으로도 동반자의 힘을 널리 전파하고, 지지하는 청년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 '#함께 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븐틴은 유네스코와 함께 '글로벌 유스 그랜트 스키마'에 1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세븐틴과 한국유네스코위원회는 2022년 8월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교육 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함께가는 캠페인’을 운영해왔다. '글로벌 유스 그랜트 스키마'는 전 세계 청년들을 돕기 위해 자원을 모으는 유네스코의 프로그램이다.

 

조슈아는 "청년들이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의 팀이 되어 글로벌 청년 지원 커뮤니티를 구축합시다."라고 말했다.

 

세븐틴은 최근 #함께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티모르에 두 개의 커뮤니티 학습 센터를 설립해 화제가 되었다. 지난 11월, 세븐틴은 파리에서 열린 제13차 유네스코 청년 포럼 특별 세션에서 연설을 하며 세계 최빈국의 교육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임명이 그룹의 글로벌 영향력을 국제 사회가 인정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2015년 데뷔 이후 세븐틴은 성장 스토리를 음악에 담아 전 세계 청년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그룹은 음악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격려해 왔습니다."라고 플레디스는 6월 11일 성명에서 밝혔다.

 

세븐틴은 2015년 EP "17 Carat"으로 음악 씬에 데뷔하여 "아주 NICE" (2016)와   "울고 싶지 않아" (2017)와 같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최신 앨범 "17 IS RIGHT HERE"는 4월에 발매되어 첫 주에 290만 장 이상 판매되었고, 빌보드 200 차트에서 5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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