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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K-유학생 1만명 유치를 위해 도내 대학과 협력

연경한 기자 | 기사입력 2024/04/30 [13:19]

충북도, K-유학생 1만명 유치를 위해 도내 대학과 협력

연경한 기자 | 입력 : 2024/04/30 [13:19]


충북도가 인구 절벽에 따른 지방 소멸 및 지역 대학 위기 등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충북도 중심, 유학생 유치 거버넌스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 29일 마크 코후앙코 필리핀 하원의원이 충북도청을 방문하여 K-유학생 유치 협력 방안, 필리핀산 소 사료 교역, 스마트팜에 대해 논의했다. 마크 코후앙코 하원의원은 충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유학생 사업의 취지에 깊은 공감을 표현하며 요양보호, 뷰티미용 분야에서의 유학생 교류를 제안하였다.

 

마크 코후앙코 하원의원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2차례에 걸쳐 필리핀을 방문하며 친분을 쌓은 충북도의회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오던 중 필리핀 의회의 방한 기간에 맞춰 양국 간 K-유학생을 포함한 교육과 농업 분야 교역을 활성화하고 상호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또한 충북도는 지난 1일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크고 우수 인력이 풍부하며, 이머징 마켓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영상회의를 개최해 충북형 K-유학생 제도, 충북대 G-crut 사업에 대한 사업 홍보 및 질의 응답 시간 등을 가지며 세부적인 의견을 교류하였다. 회의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정선용 행정부지사, 고창섭 충북대총장, 델리대학교 국제관계위원장(Neera Agnimitra), 자미아대학교 총장(Eqbal Hussain), 네루대학교 한국학 센터장 (Neerja Samajdar) 및 학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많은 지역 대학과 협력 관계에 있는 충북도는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 유치를 위해 해외정부, 국제기관, 국제관계 대사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도내 대학들 역시 우수 인재 발굴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학령 인구 감소의 충격이 지역 대학부터 시작하여 곧 충북 도내 기업들에게도 닥칠 것”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 해외 우수 인재들이 우리 도내 대학에서 학업하고, 충청권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내 대학‧기업 등과 협의체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 명예대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우수 유학생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해외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도내 대학들이 교육국제화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도는 인구절벽 위기 속 지방 소멸, 지역 대학의 위기 및 지역 산업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유학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유학생 10,000명 유치를 목표로 충북형 K-유학생 유치 기본 계획을 구상·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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