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발표한 첫 솔로 앨범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가 빌보드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지민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빌보드 1위에 오른 역사를 만들었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그룹으로서 빌보드 핫 100에 6번 오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21년 butter, permission to dance, coldplay와의 콜라보곡인 my universe, 2020년 life goes on, dynamite, jawsh 685, jason derulo와 함께한 savage love 총 6곡의 1위 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지민은 솔로와 그룹 각각 빌보드 핫100 1위를 달성한 최초의 k-pop 가수가 되었다. ‘like crazy’는 빌보드 역사상 핫100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6번째 곡으로 기록됐다.

빌보드 순위는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횟수, 음반 판매량 데이터 합산으로 순위를 산출한다. like crazy는 순위 집계 기간인 3월 24일부터 30일 사이, CD와 다운로드 판매량 합산 254,000장, 스트리밍 횟수 1000만회, 64,000 라디오 방송 시청자 수로 집계되었다.

지민의 like crazy 이전에, 한국인 솔로 가수 중에서는 psy의 ‘강남스타일’이 2012년 7주간 2위에 올랐던 것이 최고 순위였다. 3월 24일에 발매한 지민의 첫 공식 솔로앨범 ‘FACE’는 발매 첫날 102만장이 판매됐다.

한터차트는 한국 솔로 가수가 발매 당일 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한 건 지민이 최초라고 밝혔다. 지민의 솔로앨범은 첫주 판매량 145만장을 돌파하며 한국 솔로가수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홈페이지를 통해, ‘Like Crazy’는 신스팝(synth pop) 장르로,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드럼 사운드에 지민의 애절한 음색이 대조를 이루는 곡이며, 멜로디는 경쾌하지만 공허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한 지민의 미성이 이색적인 조화를 이룬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