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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 미래 노벨상 수상 인재 양성에 총력

신인호편집인, 연경한기자 | 기사입력 2023/07/21 [16:04]

충북교육, 미래 노벨상 수상 인재 양성에 총력

신인호편집인, 연경한기자 | 입력 : 2023/07/21 [16:04]

▲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먼데이타임스 최은영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윤교육감은 현재 노벨 프로젝트와 인공지능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데이타임스는 충청북도 교육청을 방문하여 산적한 교육계 현안과 해결방안, 우리나라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 등에 대한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의 견해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Q: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충북교육청의 교육 비전 및 교육 정책 방향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제가 그리는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이 저마다 가진 재능과 적성, 능력, 인성을 발휘하고, 학생 각자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충북교육청의 비전도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모든 교육 정책을 이러한 비전을 이뤄내기 위한 방향으로 집중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교육청 중심이 아니라 헌신하는 교사의 관점에서 교육을 바라보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사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교육의 질을 제고하겠습니다. 그리고, 정책의 출발점을 교육청에서 학교로 옮기겠습니다. 그래서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학교와 교원의 자율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학생 교육과 관련해서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고 미래역량을 키우겠습니다. 그리고, 교육의 불평등과 교육 격차를 뛰어넘어 교육이 희망이 되는 충북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이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자체와 지역사회와 함께 연결과 협력을 통해 학생교육을 지원하는 새로운 충북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Q: 요즘 학생들의 기초 학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지요?

A: 기초학력은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 소양이자, 미래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기본능력으로, 학생 개인이 존엄을 지키며 사회적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필수 전제조건입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학력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지원하여야 합니다. 이에 우리 교육청은 다차원학생성장플랫폼인 『다채움』 구축으로, 진단 결과에 따라 제공되는 AI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로 학습하고, 과정을 데이터화하여 이력을 관리하는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차원학생성장센터과 기초학력향상 다중안전망을 구축하여 기초학력 저하 예방과 학습결손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윤건영 교육감과 신인호 먼데이타임스 대표가 충북교육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먼데이타임스 최은영기자] 




Q: 충북교육청의 학교 폭력 대책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충북교육청에서는 평화롭고 온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학교차원의 실천적 학교폭력예방교육활동과 학생 중심의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어울림 프로그램과 학교폭력 예방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원스톱 지원단」, 학교폭력 재발 방지와 가, 피해학생·학부모 간 「관계회복 프로그램」 등을 역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 비행 예방과 관리 지원을 위해서 지역 경찰청 및 지자체와 연계하여 교외 생활지도를 연중 실시하고 있고, 대안교육 위탁운영, 교육비 지원, 학습지원 및 진로설계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 비행 예방과 관리 지원을 위해서 지역 경찰청 및 지자체와 연계하여 교외 생활지도를 연중 실시하고 있고, 대안교육 위탁운영, 교육비 지원, 학습지원 및 진로설계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과학영재 양성, AI영재고 신설 등 충북 노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계신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A: ‘노벨 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의 깊이 있는 체험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고, 자기 효능감을 높임으로써 20년, 30년 후에 노벨상 수상자를 양성하자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레벨업 노벨상 톡&톡 프로그램, 에디슨 과학성장프로젝트, 충북 노벨 100인 100 창의과학페어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20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영국과 스웨덴을 방문하는 『충북노벨 리더키움』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7년 오송에 설립하는 AI바이오영재학교에 충북 다수의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계획을 세워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7년도까지 5년간 2,700명의 AI 바이오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 체험교육 확대, SW·AI 교육 활성화 및 충북 글로컬 영재 노벨 영재 해외프로젝트, 충북영재 프런티어 리더 페스티벌 등 창의융합 미래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KAIST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충북 학생들을 위한 영재키움 프로젝트, 전문가 인력 풀 제공 등 AI와 바이오 영역의 교육력 제고에도 함께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Q: 교육감님 학창 시절은 어떠셨어요? 

A: 학창 시절 저는 나름 모범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공부만 열심히 하지는 않았고 매사에 적극성과 열정을 갖고 재미있게 활동했습니다. 보은 회인에서 회인중을 다녔는데, 고등학교를 청주로 나오면서 세상이 정말 넓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학창시절 저는 전반적으로 공부를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 교육감 인터뷰에 유철 먼데이타임스 편집국장, 김다윤 산남고 학생, 신민석 청주고 학생이 참여하였다. [먼데이타임스 최은영기자]



Q: 좋아하는 가수나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이 있으시다면 소개해주세요.

A:  개인적으로 저는 트로트를 조금 좋아하는 편인데, 이찬원 군과 정동원 군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찬원 군은 노래가 정말 탁월하고 엇나가지 않고 성실하게 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정동원 군은 어린 나이에도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훌륭한 성취를 이뤄 나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책 중에서는 최근에 “챗 GPT 교육혁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Q: 학생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충청북도교육청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요?

A: 충청북도교육청은 민주시민의 자질을 키워가는 학생자치 활동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먼저, 다양한 학생자치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민주시민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학생자치활동으로 월 1시간 이상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배정하고, 학교의 상황에 맞게 학급회의, 학생회, 자유토론, 간담회, 사례발표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학생 참여 예산제를 운영함으로써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예산 자율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초·중·고 학생 대표로 구성된 충북학생참여위원회를 평화인권·지역정치경제·환경생태·디지털미디어·홍보의 5개 주제별 분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례회와 운영위원회, 학생 기획행사, 학생자치 리더십 캠프, 교육감과 학생대표의 만남, 지방의회의원과 학생대표의 만남 등을 통해 학생 관련 정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의 학생대표들과 온라인 메타버스로 교류하는 학생 디지털 네트워크 활동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지원청별로 각 지역 특성에 맞게 ‘학교 너머 지역 학생자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할까요? 

A: 세계시민은 인류 공동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상호의존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먼저, 세계시민으로서 학생들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타인의 문화, 신념, 관점을 이해하려는 개방적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사고와 분석력을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시민으로서 학생들은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거나 팀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세계적인 문제 이해와 해결을 위한 노력에 참여해야 합니다. 

 

Q: 지난 1년 동안 하신 일과 또 앞으로 하실 일에 대하여 말씀해주세요.

A:  교육감에 취임한 이후에 저는 현장중심의 교육정책으로 체계화하고 정교화하였습니다. 올해부터는 현장에서 충북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사랑하는 우리 교육가족들과 더 깊이 더 넓게 소통하여,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교육 패러다임으로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시스템을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교육의 넓은 품에서 학교의 꿈을 키우고, 배움의 힘을 길러 한 명 한 명 빛나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공감·동행의 충북교육을 실현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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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니 2023/09/19 [08:29] 수정 | 삭제
  • 교육정책이 앞의로의 미래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텐데 교육계에 있지 않으면 관심도 멀어지고 현재 교육의 방향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도 알 수가 없게 되죠. 이 기사를 읽으면서 좀더 다양한 교육 관련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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