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문항’과 ‘준 킬러 문항’이 대부분 배제된 채 출제된 것으로 보였으나, 상위권과 중하위권 수험생이 느끼는 난이도는 다소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대체로 쉬운 수능이었다는 평가 속에,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상위권 학생 및 N수생에 대한 변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다만, 전반적으로 ‘독소 문항’을 배제해 특정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자 한 평가원의 의도가 잘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 EBS 교재 연계율이 51.1%에 달해, EBS 연계 교재 풀이만으로도 충분히 수능 준비가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수능에서 교재 연계율을 더욱 높인다면 사교육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따라서 이번 수능은 최근 출제 경향을 유지하면서도 공교육을 통해 대비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문항이 출제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상위권에서 동점자가 많이 나올 수 있어, 탐구 영역 선택이나 한두 문제의 까다로운 문항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이번 수능에는 전년 대비 18,082명이 늘어난 총 522,670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은 전년 대비 14,131명이 증가한 340,777명(65.2%), 졸업생은 2,042명 늘어난 161,784명(31.0%),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909명 증가한 20,109명(3.8%)으로, 전체 대입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들은 이제 정확한 가채점을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과 수준을 고려해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이다. 참고로 2025학년도 전체 대학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인원의 79.6%인 271,481명을, 정시모집에서는 20.4%인 69,45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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