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자율주행차 연구 용역 착수, 노인 의료 돌봄 스마트 장비 업그레이드, 청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에 따르면, 천안시는 ‘천안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연구용역’ 사업을 시행한다. 6개월간 시행되는 용역 사업을 통해 △특화 서비스 발굴 △자율주행 시범 지구의 타당성 검토 △인프라 조성 △미래 발전 방향의 기본 구상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자율주행 시범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범지구로 지정이 되면 정부가 제공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특례를 받을 수 있으며, 22년 정부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통해 발표한 △자율주행 리빙랩(삶에 현장에서 직접 실행해 보는 실험) △모빌리티 혁신 도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전환 정책에도 한 발 더 다가서게 되리라 기대된다.
한편 천안시는 취약 어르신들에게 기능이 향상된 ‘스마트 통합 모니터링’ 장비 70대를 무상 제공하여 비대면 노인 의료 돌봄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번에 교체한 기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심박수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장비로 실내 움직임만 확인할 수 있었던 기존 기기와 달리 실외 위치 정보가 보호자에게 실시간 전송된다.
이는 정부가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스마트 통합 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으로, 천안시가 21년부터 시행해 온 의료·요양·주거 관련 14개 사업 중 하나이다.
이외에도 천안시는 시 거주 청년 또는 천안 소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관련 교육과 실리콘밸리 해외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를 거쳐 선발된 100명의 청년에게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머신러닝 의 초급과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그중 40명을 선발해 △딥러닝 △데이터베이스 활용의 중급과정 교육을 제공한다. 또 최종 선발된 5명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벤처기업에서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가 22년 8월에 발표한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의 영향으로 천안시에서 자체 기획한 1년 단위 사업이다. 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데, 작년보다 중급은 10명, 해외인턴십 기회는 1명이 더 늘어났다. 매년 3월에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내년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먼데이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충청권(세종)뉴스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