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이 완료됨으로써 왕복 약 2 km의 ‘명품 황톳길’로 새롭게 탄생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가경동 완충녹지, 문암생태공원에도 황톳길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며 “시민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맨발 걷기 체험 걷기 공간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황톳길이 의미가 있는 것은 황톳길을 맨발로 걷으면 건강에 여러 가지 좋은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맨발 걷기의 특별한 효능은 어싱(Earthing, 접지 효과)로 인한 지압 효과, 통증 및 염증 감소, 두통 및 불면증 해소와 치매 예방, 기억력 향상 등 다양한 것으로 하게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각 민간 단체에서는 맨발로 명상하면서 육체적 건강과 더불어 정신적 건강을 얻을 수 있는 체험을 도와주는 ‘맨발 걷기 지도사 자격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맨발 걷기 열풍은 지난 2023년 7월 12일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 '맨발로 걸으면 생기는 일' 편이 방영되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이후 각 지자체가 맨발 황톳길 조성에 나섰다.
현재 세종 등 충청 지역의 유명한 황톳길로는 ‘계족산 황톳길’과 진천 농다리 건너에 위치한 미르숲 ‘황토맨발숲길’, ‘세종중앙공원 황톳길’, ‘세종 금강수목원 황톳길’ 등이 있다. 이러한 황톳길은 전국적으로 80여 곳이 조성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황톳길 조성이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먼데이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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