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는 리젬블 1446(안무가 윤장현)의 공연으로 집현전 학자들과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에서 탄생한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의 이야기가 펼쳐졌고, 2부에서는 의정부시와 함께하는 시민모델 한글한복 패션쇼(디자이너 양재영)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 시장 부부, 신영우 고령신씨 문충공파종친회 회장, 모델 리송 등이 특별 출연했고, 시민 모델들이 무대를 함께 꾸몄다. 시민들이 참여한 패션쇼는 지난 9월 지역 주민 90여 명이 오디션에 참여해 15명이 최종 선발된 바 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글한복은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되어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였고, 시민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의정부시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 시장과 신숙주 선생의 후손들,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글한복을 제작한 디자이너 양재영은 "한글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한글한복을 만들게 되었으며, 한글과 한복이 만나 더 특별한 아름다움을 뽐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의 총감독을 맡은 김은엽 대표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에 감탄했다"며, "특히 한글이 일상 속에서 우리 전통과 자연스럽게 융합되며 새로운 멋을 창조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더욱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푸른두레의 신민식 대표는 "처음 기획할 때 걱정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한글과 한복의 아름다움에 공감해주셔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행사가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글한복 축제로 자리 잡고, 나아가 한글과 한복의 멋이 전 세계로 퍼지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김동근 의정부 시장은 “이번 패션쇼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그 미적 감각과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입니다. 앞으로 이 행사를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한글한복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한글 디자인의 새로운 가치를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들은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민간단체 활동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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