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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매료시키는 K-뷰티, 오송에서 새로운 도약

“2024 세계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 성공리에 마쳐

김윤아 기자 | 기사입력 2024/11/03 [18:05]

세계를 매료시키는 K-뷰티, 오송에서 새로운 도약

“2024 세계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 성공리에 마쳐

김윤아 기자 | 입력 : 2024/11/03 [18:05]



K-뷰티의 우수성과 국내 화장품 산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엑스포는 K-뷰티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국내외 화장품·뷰티업계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3년 처음 열린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국내외 화장품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

 

올해 엑스포는 ‘오송 K-뷰티,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다양한 부스에서 최신 뷰티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했으며, 수출 및 구매 상담회, 국제 컨퍼런스, 미용기능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네덜란드 Forecast.nl의 로셸 블록랜드 대표는 “한국 뷰티와 화장품은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라며, “다만 주로 젊은층을 겨냥하는 경향이 강해 매력이 제한된다는 느낌이 든다.” 고 하면서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강미경 충북 첨단바이오과장은 “올해는 수출 상담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고, 해외 바이어들이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지역 명소도 둘러보며 이를 수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서원대학교 뷰티학과 이지영 교수는 “오송 K-뷰티 박람회가 세계적인 화장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려면, 더 많은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온·오프라인 체험 행사로 퍼스널 컬러 진단, 피부·두피 진단, 미스트 및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뷰티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경품과 설문조사 이벤트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포토존도 주목받았다. 박람회의 주제인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형상화한 립스틱 조형물, 아름답게 꾸며진 뷰티 정원, 360도 영상 촬영 시설등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엑스포는 무료로 개방되었으며, 사전 등록 없이도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또한 10인 이상 단체 관람객에게는 별도의 체험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되어 많은 이들이 K-뷰티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K-POP에 이어 K-뷰티의 급성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오송 K-부티 엑스포’는 K-뷰티의 혁신적인 방향성과 발전 속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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