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 기록한 질토래비 발간사단법인 질토래비 창립 5주년 맞아 질토래비 총서 창간호 출판해
문영택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서 “제주는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지닌 역사문화의 보고다. 탐라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천혜의 아름다운 땅 제주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더더욱 행운”이라며, “역사의식을 지닌다는 것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제주 역사문화의 길 안내자, 질토래비를 자처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고, 제주 역사문화를 지켜 나가고자 하는 분들의 관심과 열정이 모여 질토래비 총서가 창간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는 (사)질토래비(‘길 안내자’의 제주 방언)는 제주도 전역에 걸쳐 답사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 해당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제주의 역사문화를 공유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창립 이후 질토래비 답사팀은 쉴 새 없이 제주의 곳곳을 탐방하고,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지역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고증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다. 이번의 질토래비 총서는 이러한 그들의 열성적인 노력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이번에 출판된 질토래비 총서 제1권은 「제주 역사문화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제1부 제주시 원도심 중심의 ‘동성·돌하르방 길’, 제2부 ‘탐라·고을·병담 길’, 제3부 ‘제주목 성 밖 동녘길’, 제4부 ‘제주목 성 밖 서녘길’, 제5부 ‘서귀포 역사문화 깃든 길’ 등, 총 5부로 나뉘어 집필되었다. 질토래비 문 이사장은 제주의 역사문화와 숨은 비경 및 비사를 찾아 길을 안내하는 질토래비의 여정이, 제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먼데이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