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어진 자신의 특강에서, “한행운이 전하는 세계시민교육 이야기 : 세계화시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문화다양성 수용과 활용”을 주제로, 옥천고등학교 유네스코동아리 학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카밀라는 자신이 한국에 와서 겪은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인성과 가치관에 대해서 솔직하게 전했다. 이에 대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카밀라가 제시한 인성과 덕목에 대한 성찰과 함께 자신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세계시민성에 대한 생각과 제안을 함께 나누었다. 카밀라는 자신을 비롯한 외국인들을, 한국인과 다른 외국인이라는 시각에서 바라보지 말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 바라보면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소위 차별이나 소외의 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해서 학생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카밀라를 초대한 옥천고 정지황 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의 세계시민적 인성의 지평이 크게 넓어졌을 것이라고 평가하였다.한편 서울에서 멀리 충청북도 옥천까지 찾아와 준 카밀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 또한 한국인보다 한글과 한국의 역사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카밀라의 다양한 이력에 대해서 감탄하면서, 앞으로 ‘자신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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