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제주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 기록한 질토래비 발간

사단법인 질토래비 창립 5주년 맞아 질토래비 총서 창간호 출판해 

유철편집국장 | 기사입력 2023/07/25 [20:49]

제주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 기록한 질토래비 발간

사단법인 질토래비 창립 5주년 맞아 질토래비 총서 창간호 출판해 

유철편집국장 | 입력 : 2023/07/25 [20:49]



제주 역사문화 공유단체인 사단법인 질토래비(이사장 문영택)가 지난 9일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과 함께, 그동안 제주의 곳곳을 답사하며,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기록한 질토래비 총서 창간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 역사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사)질토래비 문영택 이사장의 “지상의 질토래비”, 문무병 박사의 “지하의 질토래비”에 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문영택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서 “제주는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지닌 역사문화의 보고다. 탐라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천혜의 아름다운 땅 제주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더더욱 행운”이라며, “역사의식을 지닌다는 것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제주 역사문화의 길 안내자, 질토래비를 자처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고, 제주 역사문화를 지켜 나가고자 하는 분들의 관심과 열정이 모여 질토래비 총서가 창간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는 (사)질토래비(‘길 안내자’의 제주 방언)는 제주도 전역에 걸쳐 답사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 해당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제주의 역사문화를 공유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창립 이후 질토래비 답사팀은 쉴 새 없이 제주의 곳곳을 탐방하고,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지역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고증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다. 이번의 질토래비 총서는 이러한 그들의 열성적인 노력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이번에 출판된 질토래비 총서 제1권은 「제주 역사문화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제1부 제주시 원도심 중심의 ‘동성·돌하르방 길’, 제2부 ‘탐라·고을·병담 길’, 제3부 ‘제주목 성 밖 동녘길’, 제4부 ‘제주목 성 밖 서녘길’, 제5부 ‘서귀포 역사문화 깃든 길’ 등, 총 5부로 나뉘어 집필되었다. 질토래비 문 이사장은 제주의 역사문화와 숨은 비경 및 비사를 찾아 길을 안내하는 질토래비의 여정이, 제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겨울빛 2023/11/20 [17:50] 수정 | 삭제
  • 제주도는 아름다운 절경이 많지요. 예쁜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려고 여행을 가는 것에만 집중을 했었어요. 하지만, 역사 공부를 하면서 제주도의 다양한 역사적 배경에 대해 알게 된 이후로는 제주도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제주도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제주 역사 문화에 관련된 곳으로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제주도민이 아닌 뭍에 사는 사람들도 제주도에 관해 잘 알 수 있도록요! 저처럼 역사 문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도 많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