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이론 시험(5시간)과 실험 시험(5시간)으로 진행해, 화학 분야의 이론적 지식과 더불어 실험 영역의 탐구 능력을 평가했다. 이론 시험은 물리화학, 분석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분야에서 총 9개 문제가 출제되었다.
구체적으로는 물리화학 분야에서 암모니아의 생성 반응 문제와 효소의 반응속도론 문제, 분석화학 분야에서 포타슘 제조 문제, 무기화학 분야에서 포피린 착물의 이해 문제, 유기화학 분야에서 페니실린 합성 문제, 홍화 내 유효성분 합성 문제가 출제되었다. 또한 분석화학과 무기화학 융합 분야에서 반도체 물질의 구조 및 기체 센서로의 응용 문제와 미지의 물질 퍼즐 문제, 물리화학과 유기화학 융합 분야에서 고분자 합성 문제가 출제되었다. 실험 시험은 유기화학과 분석화학 융합 분야에서 산염기 지시약의 특성을 이용한 물질의 이해 과제, 분석화학 분야에서 산화환원 반응을 이용한 무게 적정 과제로 총 2개 과제가 제시되었다.
우리나라가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이 처음은 아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단은 88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현재 9개 분야에 출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가종합 1위만 총 45번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매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화학의 지식,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국제대회이다. 1968년 체코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으며,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저작권자 ⓒ 먼데이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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