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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울아프리카축제 개최

유철, 마롱코 모세 (특별기자) | 기사입력 2024/10/23 [12:26]

제7회 서울아프리카축제 개최

유철, 마롱코 모세 (특별기자) | 입력 : 2024/10/23 [12:26]

지난 10월 12일 제7회 서울아프리카축제가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서울아프리카축제는 무대공연, 퍼레이드, 아시아 아프리카 탤런트 어워드 및 퍼포먼스, 패션쇼, 피날레 공연 등 4부로 진행되었다. 

 

아프리카 르완다 출신 방송인 마롱코 모세가 진행한 이번 행사의 개회식에는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 김은정 국장, 한국아프리카재단 김영채 이사장, 주한 르완다 대사관 응쿠비토 만지 바쿠라무차 대사를 비롯한 주한 아프리카 각국 대사, 국회 아프리카 뉴에라 포럼 대표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모로코 출신 방송인 김미소 서울아프리카축제 Asia Africa TalentAward (AFTA)의 공식 홍보대사, 현대, 해우 GLS, 희림건축사무소 관계자를 비롯하여 맑은 가을 날씨를 즐기기 위하여 한강 수변공원을 찾아 나온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개회식에서는 최동환 이사장과 외교부 김은정 국장, 주한 르완다 대사 응쿠비토 만지 바쿠라무차 대사와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등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한편 개회식에 이어 부키나 파소 출신 무용수 겸 안무가인 엠마누엘 사누가 설립한 쿨레칸 무용단이 “뿌리의 외침”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축하공연을 벌여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개회식이 끝난 후에는 아프리카 음악 젤리문화연구소 티아모뇽(Tiamonyon)이 에너지 넘치는 서아프리카 전통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최동환 아프리카 인사이트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세계는 지금 상호 연계성이 높아지고 변화무쌍한 생태계 속에서 공진화, 코이볼루션(co-evolution)은 필수적인 선택입니다. 이제 서로 경쟁하면서도 과감하게 협력할 수 열린 마인드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14억 명의 인적 자원, 풍부한 지하 자원, 개간할 땅이 충분하고, 유려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젊은 아프리카⌟, ⌜미래의 대륙 아프리카⌟를 더욱 깊이 알아가야 하고, 아프리카와 함께 성장해가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응쿠비토 만지 바쿠라무차 주한 르완다 대사는 아프리카 대륙의 주한 외교관을 대표하여 “이번 서울 아프리카 페스티벌은 아프리카 대륙의 풍부한 다양성, 역사, 창의성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역동적인 공간이 되었으며, 아프리카 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번 축제가 아프리카 여러 나라와 대한민국 간의 지속적인 우정과 협력의 상징으로 남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30분부터는 '아시아 아프리카 탤런트 어워드 (Asia Africa Talent Award)'가 진행되었다. 모로코 출신 인플루언서 김미소의 축하 공연과 가수 그렉(Greg)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방송인 겸 유튜버 조나단과 아리랑TV 아나운서 출신 권소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치열한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8명의 개인/팀이 경연을 펼쳤다. 이어서 30여명의 모델이 패션쇼를 통해 자신이 가진 재능과 매력을 뽐냈다. (모세 이 행사 우승 등 결과를 좀 알려주세요) 아시아 아프리카 탤런트 어워드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피날레 공연으로 젬베콜라 루츠(Djembecola Roots), 아프리칸 댄스 컴퍼니 따그(TAGG)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무대의 바로 앞에 위치한 달빛 광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아프리칸댄스컴퍼니 따그(African Dance Company TAGG), 젬베콜라(Djembecola), 아프리카박물관(Museum of African Art),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HUFS Division of African Studies) 등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프리카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주한르완다대사관, 주한에티오피아대사관, 주한우간다커뮤니티(UCISK), 주한에티오피아학생회(ESAK), 아프리카미래재단(Africa Future Foundation) 등 21개의 기관 단체가 개별 부스를 개설하여 방문객들에게 아프리카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알리고, 한국과의 문화적 연결을 조명하며,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현지 교사들을 육성하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도우며,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지향하는 비영리 단체인 사단법인 호이(Hope is Education)는 이번 행사에서 ‘나만의 키텡게 카드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프리카의 독특한 직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축제를 주최 주관한 아프리카 인사이트의 허성용 대표는 “이번 행사에 정말 많은 분들, 한국에 계시는 아프리카 국가에서 오신 분들이 오셔서 즐겁게 즐기시는 걸 보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런 축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더 나아가서는 앞으로 아프리카에 가보실 기회로 발전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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